여러분은 파인애플 껍질을 밥그릇으로
사용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 보셨나요?
해 보지 않았으면 캄보디아 <그린 망고 식당>
(Green Mango Restaurant)으로 한번 가보세요.
물론 패키지 여행 중 안내가이드를 따라
미리 예약된 식당을 찾아갔기 때문에
여행자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요.
한낮의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 나무와 석조담벼락이 공존하는 나무사원인
따 프롬을 둘러보고 나니 몸이 매우 무거웠지요.
이러한 때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간 집이 <그린 망고 식당>입니다.
식당 입구에는 공연장도 있더군요.
식당의 공연장
우리(10명)는 안쪽의 길다란 홀로 안내되었는데
차려진 음식을 보고 매우 감탄했습니다.
왜냐하면 볶음밥을 담은 그릇이
파인애플의 속을 파낸 껍질이었기 때문입니다.
열대과일을 넣어 만든 볶음밥 자체도 색다른 맛인 데다가
그릇마저 파인애플이니 정말 이색적인 식사였지요.
한국인을 상대해서인지 제육볶음, 미나리,
김치, 야채, 그리고 이름을 기억할 수 없는 과일로 만든
채 나물 등 먹을 만 했습니다.
빈 그릇
음식점 입구에는 가난한 현지인이 갓난아기를 안고
출입하는 관광객에게 구걸을 하고 있어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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