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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유적지의 으뜸 볼거리는 앙코르와트와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불상의 미소)이지만
따 프롬도 빼 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실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 프롬 사원 출입문 


 
따 프롬(Ta Prohm) 사원은 자야 바르만 7세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위해 건립한 불교사원으로,
따 프롬은 "브라마의 조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건축의 구조는 힌두교의 양식을 따랐다고 합니다.

가로 700m, 세로 800m의 대규모로 사원의 중앙에는
돔형 불탑과 부처님이 모셔져 있습니다.
챰족에 의해 왕궁이 파괴된 이후
왕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더욱 잘 알려진 따 프롬은
다른 유적지와는 달리 통행로 이외에는
전혀 복구를 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사원입니다.

수 백년 간 방치되어 있는 석조건물 사이를
스펑(Spung)나무의 뿌리가 곳곳에 비집고 들어서
사원의 일부는 붕괴되기도 하고
뿌리와 뒤엉켜 더욱 인상적인 경관을 연출합니다.


 


 


 


 

 


스펑나무, 보리수 등 수 백년이상 살아온 고목들이
사원의 벽과 지붕을 왕성한 힘으로 휘감고
뿌리의 힘 때문에 건물이 붕괴되고
또 그 힘으로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특이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당대의 전문가들이 사원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그럴 경우
오히려 유물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그대로 두기로 했답니다.
나무의 뿌리가 말라도 지반이 붕괴될 테니까요.


 


 


 

 


나무가 석조 담장을 휘감아 하나가 된 모습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웅장하고 신비스럽습니다.

이런 나무가 한 두 그루도 아니고 곳곳에 산재하고 있으니
이방인들은 그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따름입니다.

따 프롬 사원의 고목들은 앙코르 유적의
불가사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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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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