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는 『제1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2008. 8. 12∼8. 17)의 막이 올랐다. 정문을 지나 숲 속 쉼터로 가는 길목에는 식물 터널이 있는데 그 앞에는 <독도사랑 10만 함성>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안을 들여다보니 수많은 리본이 달려 있는데, 모두가 독도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들이다.
이곳에 걸려 있는 구호를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독도는 우리땅, 일본도 우리땅"이라는 구호도 있고 "독도 킹왕짱"이라는 말도 보인다. "여우야 뭐하냐, 우기는 놈 잡아먹지"라는 재치 있는 글도 있다. 글쓴이도 종이를 한 장 집어 "독도는 한국땅, 대마도도 한국땅"이라고 써서 걸었다.
글쓴이의 리본
수목원 경내를 산책하는데 먹구름이 몰려와 소나기가 쏟아졌다. 관리사무소 현관으로 들어가 비를 피한 다음 주변을 둘러 본 후 다시 이곳으로 오니 걸어놓은 리본들도 비에 반쯤 젖어 있고 서명용지도 전부 치워 썰렁한 모습이다.
나라꽃인 무궁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수목원을 방문하여 여러 가지의 무궁화도 감상하고, 독도의 함성에도 참여한다면 보람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축제 기간 중 무료입장).
☞ 가는 길 : 수도권 전철 오산대역을 나와 1번 국도를 건너 약 200m정도 가면 바로 수목원입구이다. 끝.
☞ 스크랩 안내 :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penn1570)
반응형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럴 수가! 운전을 하며 책 읽는 남성 (12) | 2008.08.19 |
---|---|
똥과 오줌을 나르던 장군을 모르다니 (2) | 2008.08.18 |
광복절에 태극기가 안 보이는 이유 (4) | 2008.08.15 |
호텔보다 더 좋은 공중화장실 (10) | 2008.08.15 |
시외버스를 자가용으로 착각한 무례한 성도들 (12) | 2008.08.14 |
비현실적인 지하철의 친절안내방송 (13) | 2008.08.12 |
관악산계곡과 송추계곡을 비교해보니 (11) | 2008.08.05 |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126) | 2008.07.31 |
가을 같은 파란 하늘과 흰 구름 (12) | 2008.07.29 |
도심피서지로 손색없는 시민의 숲 (9) | 2008.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