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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리고 있는 오산의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는 겉으로 버섯처럼 생긴 아담한 화장실이 있다.
겉모습만 이토록 깜찍한 것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서면 눈이 휘둥그래해 진다. 왜냐하면 남성화장실의 세면기와 소변기가 번들번들 할 정도로 윤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큰일을 보는 화장실의 문을 연 순간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곳에는 뻔쩍뻔쩍 빛나는 비데(밑씻개, 세정기)까지 설치되어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시설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 누군가 휴지를 사용한 후 세면기 위에 올려놓아서 글쓴이는 이를 치우고 사진을 찍었다.
벽면의 타일도 안정감을 주는 백색과 청색을 바둑판 형식으로 배열하여 장식하였고,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도 구비되어 있다.
이 화장실을 공공장소에 위치한 한국 최고의 화장실로 추천한다. 수목원 입구에서 똑 바로 들어가면 관리사무소 직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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