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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일영리) 소재
온릉(溫陵, 사적 제210호)은
조선 중종의 원비 단경왕후(1487∼1557)의 무덤입니다.

 

단경왕후는 연산군 5년(1499) 진성대군(중종)과 혼인한 뒤
중종반정으로 중종 1년(1506) 비로 책봉되었으나,
아버지가 연산군의 축출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7일 만에 폐출된 비운의 왕비입니다.

 

명종 12년(1577) 71세로 자식 없이 세상을 떠나
신씨 묘역에 묻혔는데 영조 15년(1739)에 왕후로 복위되었고
현재의 위치로 이장되어 묘호를 단경, 능호를 온릉이라 하였습니다.

 

능침공간에는 병풍석·난간석·문인석을 생략하고
동물석상을 반으로 줄여 추봉된 왕비릉의 예에 따랐습니다.

 

 

온릉입구는 공개제한 지역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철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따라서 온릉을  방문하려면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경내는 그리 넓지 않은 듯 조금만 들어가면 능이 보입니다.
홍살문과 정자각 및 비각 등은 일반왕릉의 공간배치와 유사합니다.


다만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능침공간의 석물은 반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홍살문

 

 

 

 정자각

 

 정자각에서 바라본 홍살문

 

 비각

 

 비각의 비석

 

 

 

 

 

 


공개제한 지역이라서 그런지 능침공간 출입을 금하는 울타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출입허가를 받으면
능침공간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온릉의 배치는 특이한 점이 없어 특별한 목적이 없을 경우
별도 허가를 받아 답사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 인왕산 치마바위의 전설

 

왕비가 된 지 7일 만에 반정공신들에게 떠밀려
궁궐을 나오게 된 신씨는 인왕산 아래
하위성 정현조의 집에 머물렀는데,
궐에 있는 남편이 그리울 때면 그녀는
몸종 하나만을 데리고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경복궁을 바라보며 중종을 생각하고,
혹시라도 그가 볼 수도 있다고 여겨 자신이 궐에서 입던
다홍치마를 바위에 넓게 깔아두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다가 내려오곤 했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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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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