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세계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의 위용

자연.다큐 2015. 11. 26. 07:00

미국폭포(좌측)와 캐나다(호스슈)폭포(우측)

<EBS 세계테마기행>은 안방에 편안하게 앉아서
세계의 명소들을 체험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프로그램입니다.

각 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가 출연해
실시하는 해설을 따라가노라면 실제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4일간
"가을의 전설, 캐나다 동부"편이 방영되었습니다.

캐나다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45배로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이며
수도는 오타와, 최대도시는 토론토입니다.
인구는 약 3,560만 명입니다.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미국과 국경지대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브라질 이과수폭포 및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폭포이며,
캐나다 국기의 상징인 단풍은 동부지역이 매우 유명합니다.

▲ 제1부 : 세계3대 폭포 나이아가라를 가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최대의 관광명소로
수십 년 동안 신혼여행지의 1순위입니다.

이 폭5포는 두 개의 폭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캐나다 쪽 기슭에 닿아 있는 호스슈(horseshoe) 폭포는
높이 49.4m, 길이는 약 790m이며,
미국 쪽 아메리카 폭포는 높이 51m, 길이가 305m입니다.
호스슈 폭포는 말발굽 모양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지요.

두 폭포 중 단연 호스슈 폭포가 명물이며
이를 제대로 보려면 캐나다 쪽에서 봐야 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폭포로 내려가야
폭포의 웅장함과 위대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지금부터 30년 전인 1985년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그 당시 유람선은 "Maids of Mist"(안개의 처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EBS 방영을 보니 배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더군요.

배를 타고 폭포에 접근해 물보라를 맞으면
마치 전투기가 하강하는 것 같은 폭포의 굉음에
천지가 개벽될 때의 광음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굴을 통해 폭포를 뒤에서 바라보는
루트도 생겼더군요.

폭포 뒤에서 본 모습

▲ 제2부 : 풍성한 가을맛 테이스트 트레일

온타리오 주 토론토 인근의 칼레톤 마을은
캐나다 최대의 호박 생산지로
이 호박은 식용보다는 할로윈 데이 가면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천섬(Thousand Islands)은 세인트루이스 강에 있는
1천 800여 개의 섬을 말하는데,
드레싱의 한 종류인 사우전드 아일랜드도
이 이름에서 유래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섬에는 그림 같은 별장이 유명합니다.

▲ 제3부 : 동화 속 풍경을 만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프린스 에드워드는 동화 "빨강머리 앤"이 탄생한 배경이라고 하는데
정작 필자의 관심을 끈 것은
캐나다 동부 록스주립공원 해변의 기암괴석인 <호프웰 바위>입니다.

일명 <화분바위>로 불리는 이 바위는
조수간만에 의한 침식으로 생긴 암석의 구조물로서
불가사의한 자연의 걸작품입니다.

▲ 제4부 : 가을빛의 유혹, 메이플 로드

퀘벡 주 중앙의 소도시 망고에는 캐나다 최대규모의 크랜베리농장이 있습니다.
크랜베리는 포도 및 블로베리와 함께 북미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3대 과일의 하나로
이를 수확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연간 수확량은 약 13,000톤이라고 합니다.

온타리오 주 남동부의 앨곤퀸 주립공원은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EBS 취재팀이 방문한 시기는 다소 일러
2주 후에 절정기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현지의 단풍은 매우 울긋불긋합니다.

☞ 위 사진은 EBS TV에서 캡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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