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방문 시 꼭 챙겨봐야 할 기념조형물 7선

 

 

 

 6.25전쟁터에서 만난 남북한 형제의 상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9(용산동 1가) 소재 <전쟁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대외항쟁사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켜온 국난극복사 등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쟁의 교훈을 통해 전쟁을 예방하여,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1994년 개관한 기념관"입니다. 

 

 

 

 

전쟁기념관은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인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가 뽑은
"트레블러스 초이스 어워드(Travellers Choice Award) 2015"에서
대한민국 명소 1위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한국 방문 시 꼭 가보고 싶은 곳 1위라는 말입니다. 

 

 

 

 

 

필자가 1987년 프랑스 파리 소재 앵발리드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나폴레옹의 무덤 및 각종 전쟁관련 방대한 자료를 보고는
우리도 이런 기념관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우리나라의 전쟁기념관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 매우 다행한 일입니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한다면 당연히 실내전시실의 자료를 관람해야 하겠지만
기념관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념조형물도 반드시 봐야할 뜻 깊은 조형물입니다.

 기념조형물 위치도

 

 

[자료 :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① 6.25 전쟁조형물

 

6.25 전쟁 조형물은 전쟁기념관 정문을 지키는 대형 상징탑입니다.
이곳에는 6.25탑과 호국 군상, 참전 UN국가의 기념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25탑은 6.25전쟁 휴전 50주년 상징조형물로 전쟁희생자를 추모하고
전 국민의 호국정신과 국난극복의 강인한 기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6.25탑은 청동검과 생명나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며,
호국군상은 전쟁을 극복했던 각계각층의 38인을 조각한 것입니다.

 

 

 

 

 

 

 

 

 

 

 

 

 

 

 

 

 

 

② 형제의 상

 

형제의 상은 6.25당시 한국군과 북한군의 형제가
원주 치악고개 전투에서 극적으로 상봉해 얼싸안은 한 장면을 재현한 것입니다.

장교였던 형(철모와 소총소지)은 한국군 제8사단 제16연대의 박규철 소위이며
동생인 인민군 복장의 병사는 북한군 제8사단 제83연대 박용철 하전사입니다.

 

반구형 돔은 전국에서 수집한 화강석 조각을 쌓아 고분의 이미지를 살린 것으로
순국선열의 희생을 표현한 것입니다.

또 동서쪽으로 찢어진 돔이 위로 올라갈수록 하나로 합쳐지는 것은
분단의 상처가 치유되어 남북통일이 이루어질 희망을 나타냅니다.
☞ 위치 : 정문 좌측 서문(뮤지엄 웨딩홀 입구)

 

 

 

 

 

 

 

 

 

 

③ 평화의 시계탑

 

평화의 시계탑은 우리 민족의 강렬한 통일의지를 나타낸 조형물로서
현재 표시된 시각은 6.25 전쟁으로 멈춰버린 시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위치 : 정문 좌측 서문(뮤지엄 웨딩홀 가는 길)

 

 

 

 

 

 

④ 광개토태왕릉비

 

광개토태왕릉비는 고구려 장수왕(413-491)이 아버지 광개토태왕(재위 391-413)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입니다.
이 비는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에 있으며,
우리나라 비석 중에서 가장 큰 것입니다.

 

비문에는 고구려 건국설화와 광개토태왕의
정복활동(왜군격퇴 포함) 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으로 고구려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불순한 책동을 일삼는 시점에서 광개토태왕비는
역사적 진실을 말해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현지에는 비석의 각 면당 비문을 번역해 놓았네요.
☞ 위치 : 정문 우측

 

 

 

 

 

 

 

 

 

 

⑤ 한국 평화의 종

 

한국 평화의 종은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 주선으로
6.25 전쟁 참전용사인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아놀드 슈왈츠만의 설계로 제작한 종입니다.

 

이 종은 한반도에 진정한 자유와 영원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전 국민의 뜻을 모아 중부전선 DMZ 녹슨 철조망과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탄피를 녹여 만든 철로 제작했습니다.  
☞ 위치 : 정문 우측(광개토태왕비 인근)

 

 

 

 

 

 

 

 

⑥ 비상

 

이 기념물은 비상하는 날개를 형상화한 것으로
수많은 외침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켜온 조상들의 호국정신과  
21세기를 맞아 웅비하는 우리민족의 기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 위치 : "비상" 조형물을 찾기 위해 한참동안 헤맸는데
뮤지엄 웨딩홀과 전쟁기념관 서쪽 출입구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음  

 

 

 

 

 

 

 

 

 

 

 

⑦ 전사자명비

 

전쟁기념관 전시실로 진입하는 회랑에는 창군이래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가 사망한 국군 등 전사자 17만 여명과
6.25 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UN군 전사자 3만 8천여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유엔군 전사자 37,645명 가운데
미군 전사자 수가 33,642명으로 전체의 89.5%입니다.
반미를 외치는 자들은 이를 보고도 느끼는 바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유엔군 전사자명비

 

 

 국군 전자사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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