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수어장대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에서 지은 누각이다. 남한산성의 서쪽 주봉인 청량산에 위치한 수어장대는 성안에 남아 있는 건물 중 가장 화려하고 웅장하게 지어졌다.

이 건물은 조선 인조 2년(1624) 남한산성축성 때 단층누각으로 지어 서장대라고 불리던 것을  영조 27년(1751) 2층 누각으로 다시 쌓고 "수어장대"라는 편액을 달았다. 특히 병자호란 때는 인조가 이곳에서 친히 군사들을 지휘·격려하며 45일간 항전하던 곳이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수어장대




수어장대는 아래층이 정면 5칸, 측면 3칸이며, 위층은 정면3칸, 측면 2칸인 팔작지붕 양식의 2층 누각이다. 
 




동쪽의 전각에는 무망루(無忘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무망루는 병자호란 때 인조가 겪은 시련과 8년간 청나라 심양에 불모로 잡혀갔다가 귀국 후 북벌을 꾀하다 승하한 효종의 원한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영조가 이름지은 것이다.
 
무망루 전각과 이승만 대통령 기념식수 전나무  

                              무망루


이 현판은 원래 수어장대의 2층 누각 안에 있어 일반인들이 볼 수 없었으므로 1989년 이곳에 전각을 건립하고 현판을 새로 설치한 것이다.

무망루 전각 옆에는 하늘을 찌를 듯한 큰 전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나무의 높이가 11m가 넘은 이 전나무는 이승만 대통령이 기념식수한 것이다. <리대통령각하 행차 기념식수>라는 표석이 이를 증명한다. 


아름드리 전나무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