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지금 경기도에서는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2009. 4. 25∼5. 24)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우리 민족문화를 대표하는 도자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되는 것입니다. 이 행사는 이천·광주·여주를 세계 도자의 중심지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한 동력을 만들고, 한국 도자문화 수준을 업그레이드하여 도자문화의 대중화와 도자시장확대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2009년도 행사의 주제는 "불의 모험"입니다. 도자는 불꽃에 의해 생명을 얻으므로 어떤 예술품보다도 매혹적인 창조물입니다.

글쓴이는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이천시청 앞에 주차를 하고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호수에서 시원하게 뿜어내는 분수는 태양을 받아 오색 무지개가 피어납니다.
설봉공원호수

행사장 입구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먹거리 촌에는 사람들로 매우 붐벼 어떤 곳은 주문을 하고 3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도자기 체험관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도공의 지도를 받아 도지기를 빗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도자기전시판매관(A, B, C, D관)에서는 수많은 도예공방에서 저마다 혼이 깃든 도자기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도자기에서부터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추상적인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도자기를 단지 주방용품과 화분정도로만 아는 글쓴이도 경제력만 있다면 소장하고픈 멋진 작품들이 많습니다.






축제의 상징 조형물은 기념사진을 찍는 모델로 하루종일 무료봉사를 해 주고 있습니다.

축제의 상징 조형물


도자기를 굽기 위해 흙을 나르는 인형 옆에는 큰 가마가 있는데, 앞에 쌓인 장작을 보고는 혀를 내두릅니다.


도자기 가마와 장작더미


대규모 가마는 멀리서 보면 꼭 애벌레가 기어가는 형국입니다.





토야조형물을 지나니 넓은 광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흙으로 높이 쌓는 경연대회가 진행중입니다. 방금 작업이 끝나고 결과물을 확인하기 직전입니다.



도자흙 높이 쌓기 경연대회

  
뒤쪽 건물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작품성과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공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입장권(어른 1인 5,000원)을 구입하여 들어갔습니다. 각 전시장마다 비전문가의 눈으로 보아도 화려하고 멋진 작품들이 많았지만 사진촬영금지로 이를 보어주지 못함을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국제전시관


철제 울타리에는 저마다 소원을 비는 리본이 꽂혀 있고, 한 무리의 외국인들도 축대에 앉아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소원을 비는 리본

망중한을 즐기는 외국인


이천 설봉공원에는 야외조각작품이 배치되어 있고, 바로 뒤에는 설봉산(394m)이 있어 등산을 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웃한 광주와 여주 축제장을 방문하려면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2009. 5. 4) 


이천축제장 배치도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