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역의 박시후                     세령 역의 문채원                          신면 역의 송종호


                                                             김승유와 세령의 달달한 키스



시청률 20%를 돌파하여 국민드라마 반열에 입성, 인기절정을 달리고 있는 <공주의 남자>가 제21회에서도 숨가쁜 전개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습니다. 사실 김승유(박시후 분)가 신면(송종호 분)의 노비로 전락한 세령(문채원 분)을 빙옥관 조석주(김뢰하 분)의 도움을 얻어 무사히 탈출시켰을 때만 해도 모든 것은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김승유의 행방을 알렸고 승유는 신면의 군사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김승유가 신면을 발견하고 화살을 겨눈 순간 이번에도 전혀 상상하지 못할 인물이 이를 막아선 형국이 되고 말았으니 정말 눈을 의심할 지경이었습니다.

반전과 반전의 연속인 급박한 상황에서도 승유와 세령은 두 번째로 키스를 하였고 한번 봇물이 터지자 이들의 달달한 키스는 연이어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행복은 절대로 오래 갈 수가 없는 법입니다. 금성대군 주도로 김승유와 정종(이민우 분) 등이 규합하여 일으킬 단종 복위운동은 실패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게 성공했더라면 단종의 사사(賜死)도, 13년 동안 수양대군(김영철 분) 세조의 재위(在位)도 없었을 테니까요.  



▲ 짐승의 탈을 쓴 가증스러운 수양의 한탄

수양이 세령을 "원수의 자식과 작당하여 아비를 죽이려는 애는 자식이 아니라며 폐서인하고 신면의 노비로 삼아라"는 어명에 놀란 가족들은 세령에게 마음을 돌리라고 간청하지만 세령은 도리어 평복(소복)차림으로 나타나 "이세령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무명의 노비로 살겠다"고 대꾸합니다. 신면은 세령의 손에 채워진 포박을 풀어주며 환심을 사 보려 하지만 세령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세령을 아들이 노비로 삼으라는 어명을 전해들은 신죽주(이효정 분)마저도 "수양이 평상심을 잃었다"고 반응할 정도의 대사건입니다. "만약 공주가 영영 노비로 남으면 어쩌겠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아들은 "제 집이 들었으니 이미 제 사람"이라고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세령은 "나를 노비로 부리기가 불편할 테니 관비로 보내달라"고 쌀쌀하게 굽니다. 이게 김승유때문이냐는 신면의 질문에 세령은 "신 판관의 입에서 그분의 함자가 나오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신면으로서는 이보다 더한 굴욕은 없을 테지요. 그는 세령에게 "당신은 공주가 아니라 내 것"이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이제는 중전이 된 윤씨부인(김서라 분)이 수양에게 며칠 있다가 다시 세령을 궁으로 불러들이라고 조심스럽게 간청하자 수양은 "내가 자식과 척을 질 정도로 그렇게 잘못했느냐"고 되묻습니다. 이 질문이야말로 가증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임금을 폐하고 새로운 임금을 옹립하는 반정(또는 혁명)은 현재의 임금이 탐관오리에 둘러싸여 국정운영을 잘 못하거나 외적의 침입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일으키면 그래도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양이 일으킨 계유정란과 단종의 폐위 및 사육신 살해는 문종에게 충성하며 나라의 기틀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던 충신들을 오로지 자신의 집권을 위해 무자비하게 살해한 천인공노할 만행입니다. 그런 수양이 그토록 잘못했느냐고 반문하는 모습에서 임면수심(人面獸心)의 전형을 봅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신숙주와 권람, 한명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김승유의 목을 베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 노비인 세령을 구출한 조석주의 현란한 검술과 연이은 달달한 키스  
  
김승유는 조석주와 함께 김종서의 부관이었던 박흥수를 만나 이번 거사의 동참을 약속 받고는 돌아가다가 저자거리에서 행인들이 세령이 신면의 노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김승유에게는 거사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세령을 구해야 합니다. 김승유는 조석주와 함께 대호(大虎)가 적힌 복면을 쓰고 신숙주의 집을 침입합니다. 조석주가 먼저 들어가서는 신숙주의 방으로 향합니다. 신면을 비롯한 군사들이 모두 그쪽으로 간 사이에 김승유는 유유히 세령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승유를 본 세령은 반가움에 먼저 포옹을 하는군요. 승유와 세령은 밖으로 나와 말을 타고 무작정 달립니다. 지금까지 빙옥관에 승유의 거처만 마련해 주었을 뿐 별로 활약이 없었던 조석주가 화려한 칼 솜씨를 뽐내며 신면과 대적한 것은 정말 이외였습니다.

어느 듯 밤이 되자 승유와 세령은 말에서 내려 불을 피웁니다. 승유는 세령의 이마에, 눈에 그리고 입술에 차례로 키스를 합니다. 승유가 나를 따르면 큰 고생을 한다고 걱정하자 세령은 저승길이라도 같이 가겠다고 하면서 다시 키스를 합니다. 남녀의 키스가 이토록 아름다운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 빙옥관 초희의 이유 있는 고변

조석주는 빙옥관의 일이 걱정되어 빙옥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빙옥관에는 신면의 충복인 송자번(진성 분)이 뒤에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조석주를 끌고 한성부옥사로 가서는 김승유의 행방을 대라며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조석주는 맞아 죽더라고 입을 열 위인은 아닙니다. 이때 빙옥관 마담 초희(추소영 분)가 나타나 "그놈의 행선지를 알고 있다. 그는 광주로 갔다"고 실토하는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광주는 정종의 유배지이기에 신면은 대뜸 승유가 정종에게 갔음을 알아차립니다.

그러면 왜 초희가 조석주를 구하려고 김승유를 궁지로 몰아넣었을까요? 빙옥관의 두목은 조석주이지만 실질적인 경영주는 초희입니다. 그런데 조석주가 김승유를 빙옥관으로 데리고 온 이후부터 바람잘 날이 없었습니다. 김승유의 형수인 류씨부인(가득히 분)이 일은 거들어 주었지만 한성부 군사들이 수시로 들이닥쳐 소란을 피웠고 일전에는 공주라는 아가씨까지 나타나는 바람에 빙옥관이 초토화되었습니다. 이런 판국에 그래도 믿고 의지할 조석주마저 잘 못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조석주로서는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는 사나이들의 의리가 있지만 초희는 빙옥관과 사내를 지키기 위해 생판 모르는 승유를 제물로 삼은 것이지요.

 

 

▲ 전혀 의도하지 않은 채 신면의 앞을 가로막은 세령
 

한편, 승유는 동지들과 만나 거사계획을 설명하고는 정종의 거처로 옵니다. 경혜(홍수현 분)와 정종, 세령과 승유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런 오봇한 자리는 정말 오랜만입니다. 감회에 젖은 정종이 자꾸만 술을 마시려 하자 경혜는 "곧 아버지가 될 분이 그리 나약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아내의 임신사실을 알게된 정종은 뛸 듯이 기뻐하는군요. 밖으로 나온 승유는 세령을 포옹하며 "그대가 내곁에 있어 견딜 수 있다"고 했고, 정종은 경혜에게 "난 연모하는 여자와 함께 있으니 복이 낳다"고 했는데 이들의 행복도 일장춘몽이 될 듯합니다.

초희의 발고로 이미 신면의 무리가 정종에게 들이닥칩니다. 정종은 신면에게 "승유는 오지 않았다"고 거짓말 하지만 신면은 "김승유를 잡아죽이겠다"고 합니다. 놀란 경혜는 몸종 은금(반소영 분)에게 뒷문으로 빠져나가 "승유에게 빨리 몸을 피하라"고 알려주라고 합니다. 은금이 뒤로 나가자 송자번이 막아섰고, 힘 앞에 나약해진 은금은 승유와 세령이 가까이 있음을 실토하고 맙니다.

세령과 꿈 같은 데이트를 즐기던 승유는 길거리의 어지러운 말 발자국을 발견하고는 사태를 짐작합니다. 승유는 세령을 담 벼랑에 앉힌 채 "절대로 나오지 말라"고 당부하고는 포옹하면서 키스를 합니다. 승유는 정종 집 앞의 신면을 발견하고는 화살을 겨누었는데, 또다시 예상치 못한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한성부 군사 하나가 숨어 있던 세령을 끌고 신면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세령으로서는 전혀 의도하지 않게 김승유의 먹잇감을 보호한 형국이 되고 맙니다. 이제 남은 3회에서 어찌 마무리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네요. 예고편을 보니 그분(?)이 처형될 거라고 해 막판의 피비린내를 예고하는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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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9.29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잼있어요 잼있어~ ㅎㅎ
    너무 잘 보구 갑니다..!!

  3.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2011.09.29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에고 벌써 막판으로 치닫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4. Favicon of https://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1.09.29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점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nizistyle.tistory.com BlogIcon 한량이 2011.09.29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원래 사극 잘 안보는데.. 펜펜님 블로그 오면 드라마 안봐도 되요..ㅎㅎ

  6. Favicon of https://afplay.kr BlogIcon 공군 공감 2011.09.29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는 안보지만 펜펜님의 리뷰로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7.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9.29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정말 보면서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
    손에 땀을 쥐고 봤어요~ 신면 쪽 사람들을 낚시하던 장면도~ㅎ

  8.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9.2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happymanagers.tistory.com BlogIcon 해피 매니저 2011.09.29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박진감이 넘치네요..
    정말 다음회가 궁금해 지게 만드는것 같아요..^^

  10. Favicon of https://flypo.tistory.com BlogIcon 날아라뽀 2011.09.29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로워지는 것 같네요^^

  11. Favicon of http://www.sfbayarealowcostdatarecovery.com/hard_drive_data_recovery/data_reco.. BlogIcon Data Recovery Service 2011.09.29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오랜만에 포스팅했는데..
    이렇게 반가운 댓글이 저를 반기네요..ㅎㅎ.
    이른바...왕의 귀환인건가요..^^.

  12. Favicon of https://mystory2011.tistory.com BlogIcon Hare's 2011.09.29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정말 너무 재미나게 봤어요 ㅠㅠ,,
    오늘도 너무 기대됩니다

  13.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9.29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회 챙겨보면 참 재밋겠는데 그러질 못하네요.
    다음회 기대할게요. 펜펜님~

  14. 읭? 2011.09.29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숨어 있던 세령이 앞을 가로 막다니요? 신면 부하한테 잡혀서 끌려 온건데. 글을 쓰려고 드라마를 보시는 것이라면 끝까지 봅시다~
    예고편에서 세조가 찢어 죽인다고 한 것도 승유가 아니라 정종인데.

  15. Favicon of http://blog.daum.net/young9123 BlogIcon 작은별 2011.09.29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방송될 드라마도 기대됩니다.^^

  16. Favicon of https://travel.plusblog.co.kr BlogIcon 김루코 2011.09.29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ㅜ

  17. Favicon of https://iconiron.tistory.com BlogIcon 레오 ™ 2011.09.29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달한 키스 ...무심코 쩝쩝거렸습니다 ㅋㅋ
    즐거운 저녁 되세요 ^^

  18.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9.29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구지 드라마 안봐도 되겠어요...ㅋㅋㅋ

  19. 신록둥이 2011.09.29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아직 3회가 남았어면 다음주까지 하내요~
    아음주는 보겠다....보스를 지켜라가 오늘 끝나서....ㅎㅎ

  20. 신록둥이 2011.09.29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메 빨리쓰느라 맞춤법도 다 틀렸는데 디스토리라 수정도 못하고....ㅋㅋ

  21.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9.29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못봤어요~ !;; 인사만 드리고 갈게요 ㅎㅎㅎ




 

                                     세령 역의 문채원                                                 신면 역의 송종호
 



▲ 조석주의 기지로 살아난 김승유  

계유정난의 살생부에 적힌 희생자들의 가족을 겉으로는 강화도에 유배를 보내는 것으로 꾸미고는 실제로 배를 침몰시켜 수장하려 했지만 주인공의 끈질긴 생명은 반드시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김승유(박시후 분)가 아버지 김종서 살해범 함귀(최무성 분)을 찔러 죽여 복수를 하였을 때 이젠 위험에서 해방된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아직도 많은 패거리들(왈패)이 죄수생존자 5명(5형제)의 목숨을 노립니다. 이런 긴박한 순간 5형제 중 배신자가 나옵니다. 이럴 때는 서로 합심하여 이곳 무인도를 빠져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마음이 조급한 친구가 있기 마련이거든요.

한 친구가 먼저 도망치려고 배가 있는 곳으로 갔다가 왈패 살인조에 붙잡힌 것입니다. 살인조는 김승유만 죽이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했고 멍청한 친구는 이 말을 믿고 살인조를 5형제가 은신하고 있는 숲 속으로 끌어들인 것입니다. 살인조의 급습에 겨우 목숨을 부지한 김승유와 조석주(김뢰하 분)는 이대로는 도저히 탈출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는 고육지책(苦肉之策)을 동원하는데요. 
  
두 사람은 일부러 왈패들을 해변 낭떠러지로 유인한 뒤 조석주가 승유를 칼로 베고는 낭떠러지로 밀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면서 조석주는 슬금슬금 줄행랑을 쳤는데, 왈패는 해변에 떨어진 승유의 시신을 보고는 흡족한 마음으로 떠납니다. 그런데 이는 속임수입니다. 해변의 시신은 다른 죄수의 시신을 미리 옮겨놓은 것이었고, 김승유는 밑의 낭떠러지에 매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조석주의 기지로 김승유는 복부에 상처를 입기는 했지만 목숨은 부지합니다. 

 


▲ 금성대군마저 제거하려는 수양과 한명회

수양대군(김영철 분)과 그 일파의 기세는 대단합니다. 최대의 걸림돌인 안평대군을 사사하고 김승유마저 수장시킨 이들은 단종(노태엽 분)을 허수아비로 만들었고, 경혜공주(홍수현 분)와 정종(이민우 분)마저 임금을 만나지 못하게 출입을 통제합니다. 정종이 왕궁경비병에게 "너희들이 모셔야 힐 군주는 수양대군이 아니라 이 나라 임금"이라고 일갈하지만 이 목소리는 허공에 흩날리고 맙니다.

금성대군(홍일권 분)은 경혜공주에게 세령(문채원 분)의 혼사날 수양을 살해하겠다며 총통위 군사를 동원하여 거사하겠다고 하는데, 이미 책사 한명회(이희도 분)는 금성대군의 움직임을 뒷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성의 거사는 틀림없이 실패하고 경혜공주는 신분이 강등되는 고초를 겪을 것입니다.

수양은 좌승지에 신숙주(이효정 분), 동부승지에 권람(이대연 분), 종부시에 온녕군(윤성원 분) 등을 천거하였고 단종은 수양의 뜻대로 하라고 합니다. 또 이들은 살생부 역적들의 토지를 몰수하여 재분배하고 살아남은 식솔들은 공신들의 노비로 삼기로 합니다. 사가의 노비가 관비(官婢)보다는 낫다고 말하는 이들의 얼굴에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습니다.


 

▲ 속죄하는 세령과 그녀의 환심을 사려는 신면

세령은 한성부에 갇혀 있던 희생자의 식솔인 아녀자들이 공신의 노비로 전락하여 김승유의 형수인 류씨부인(가득히 분)과 딸 김아강(김유빈 분)이 온녕군의 노비로 배치되었다는 소식에 기절합니다. 세상에! 자신의 혈육을 죽인 원수의 집에 노비가 된다는 것은 너무 잔인한 처사입니다. 세령은 몸종 여리(민지 분)를 시켜 빨래터의 류씨에게 서찰을 전해 만나자고 합니다. 류씨부인이 세령이 지정한 장소로 가니 가마가 대기중입니다.

그런데 세령의 뒤에는 신면(송종호 분)이 있습니다. 이 또한 반전이로군요. 신면이 세령의 청을 받아들여 류씨를 탈출시키는데 도운 것입니다. 세령은 일단 류씨부인을 승법사로 대피시킵니다. 신면으로서는 세령의 마음을 되돌리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는 세령이 하고자 하는 일을 돕기로 작정한 모습입니다. 제12회가 시작되면서 신면은 함을 지고 왔지만 신부가 될 세령은 칭병을 이유로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던 것이거든요.     

한편, 온녕군은 곧 세령이 공주가 되고 신 판관이 부마가 될 것이라며 호탕하게 웃다가 하사받은 노비인 김종서의 식솔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신면을 만난 수양은 "세령의 짓"이냐고 묻는데, 신면은 자신이 한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세령을 위한 신면의 마음을 읽은 수양은 측근에게 "김종서 식솔은 자결했다고 소문을 내고 온녕군에게 더 이상 찾지 말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혼례를 하루 앞두고 신면은 정종을 찾아갔는데 신면을 본 경혜공주는 "그 손에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곳에 왔느냐"며 다시는 얼쩡거리지 말라고 합니다. 신면은 정종에게 혼례식 우인대표로 참석을 요청하러 온 것입니다. 신면은 이제 친구가 "정종 너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는 참으로 황당한 요청입니다. 김승유가 죽은 것을 알고는 누구보다도 마음 아파하는 정종에게 우인대표가 되어달라는 말은 한마디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기 때문입니다. 경혜공주로부터 주변에 얼씬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신면이 정종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은 철면피가 아니면 좀 모자라는 사내입니다. 정종은 금성대군(홍일권 분)이 세령의 혼례식 날 수양을 제거하겠다는 말을 떠올리며 "다른 이를 찾아라"고 거절합니다. 혼례를 하루 앞두고 친구도 세령의 마음도 얻지 못한 신면은 결국 수양에게 혼례일을 며칠간 미루자고 간청합니다.


세령은 승법사로 류씨부인을 만나러 갔는데 동자승로부터 모녀가 사라졌다는 말을 듣습니다. 사실 이 말을 듣고는 글쓴이도 놀랐습니다. 누가 해코지를 하지 않았는지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세령이 신면에게 모녀를 어디로 넘겼느냐고 항의하자 신면은 세령을 억지로 말에 태우고는 달립니다. 어느 가옥 앞에서 말을 내린 세령은 무례하다며 신면의 뺨을 때리고는 "다시는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이 때 류씨부인이 나타나 "얼굴도 모르는 도련님의 벗(신면)이 새로운 거처를 마련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 시청자는 또 속았네요.

 
집 앞으로 온 세령이 오해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신면은 "대체 얼마나 기다려야 나를 돌아봐 주겠느냐?"며 그녀를 와락 끌어안습니다. 그런데 이 장면을 지켜보는 한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김승유입니다. 김승유는 마포나루의 빙옥관으로 가서 안정을 되찾은 후 생가를 찾은 것입니다. 가족이 살던 집 대문에 붙은 금문(禁門)의 표시를 보며 치를 떨던 승유가 수양의 집으로 걸어온 것입니다. 신면이 세령을 끌어안는 장면을 보고 승유는 무엇을 느꼈을까요? 세령은 신면의 배려에 굳게 닫았단 마음의 문을 조금이라도 열까요?

 

☞ 오늘 아침 연예뉴스를 보니 빙옥관의 기생 무영 역의 최한빛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네요. 최한빛은 트랜스젠더 모델로 지난해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데이트 할 때 남자가 돈을 내야 한다"는 발언을 한 장본인이랍니다. 그런데 최한빛의 드라마 단역 출연이 그토록 화제가 될까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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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26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이 드라마가 대세인듯해요~
    저희 부모님도 드라마만 보시더라고요^^;;

  2. Favicon of https://0063.tistory.com BlogIcon 카르페디엠^^* 2011.08.26 0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리뷰 너무 잘보고 갑니다.^^

  3. 2011.08.26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kya921 BlogIcon 왕비 2011.08.26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세령은 안 바뀔것 같습니다..^^*

  5.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다시 본 느낌입니다. 상세한 글 잘 봤습니다. +_+

  6.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26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는 모르겠고
    남의 남자가 줄을 탄다고 해서
    내일은 구경 가보려구요^^

  7.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land 2011.08.26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8.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26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한빛에 나오나요!?
    쳇!!+_+

  9.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26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점점 얽히는 것 같은데요...
    마지막에 언급하신 최한빛은 저도 기억이 나네요.
    당시의 발언은 큰 파장을 몰고 왔었죠...
    제주는 또 비가 내리고 있네요.. 서울은 어떨지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가 되시길~~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08.2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세령은 안바뀔 것 같아요~ ^^
    아니 그랬음~하는 은근한 마음?? ㅋㅋ

    울 펜펜님~
    오늘도 상쾌~한 하루 되셔요~ ^^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26 1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남자 꼭 빠지지 않고 봤는데
    어제는 술자리가 있어 제대로 못 봤거든요.
    오늘은 속독 안하고
    천천히 사진이랑 매치하면서 봤네요.
    아~~~~ 신면이 세령이 마음을 얻기 위해
    아주 안달이 났군요. ㅠㅠ
    저 모습을 지켜 본 승유의 마음은 어땠을지..
    감정이입이 너무 되어버립니다.




 

                                 김승유 역의 박시후                                                  신면 역의 송종호


▲ 추풍낙엽처럼 사라져간 단종의 충신들 

세령(문채원 분)의 혈서를 받고 승법사로 달려가는 바람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김승유(박시후 분)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와 형 김승규(허정규 뷴)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심복으로부터 철퇴를 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마당에 쓰러진 후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목숨이란 고래심줄보다도 질긴 것이어서 김종서는 아직 숨이 붙어 있습니다. 그는 아들 승유에게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사저로 가서 내가 살아 있음을 알리고, 수양의 일파에 굴하지 말도록 당부"합니다. 김승유는 형수(가득히 분)에게 아버지를 피신시키도록 맡기고는 급히 말을 타고 달립니다.

수양의 행동대장으로 변신한 신숙주(이효정 분)의 아들 한성부 판관 신면(송종호 분)은 임금을 호위하는 내금위 군사와 내금위장을 죽입니다. 이 때 거사를 치른 수양대군이 책사 한명회(이희도 분)와 함께 나타나 칼을 잡은 신면을 대동하고는 단종(노태엽 분)과 경혜공주가 머무는 방으로 들어옵니다. 수양은 역적 김종서를 처단하고 오는 길이라며 살생부에 적힌 역적의 무리를 처단해야 하니 단종에게 명패를 달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혜는 품위를 잃지 않은 채 무슨 소리냐고 되묻습니다. 수양은 "역모가담자를 두둔하면 비록 공주라도 용서치 않겠다"고 마각을 드러냅니다.

결국 경혜공주와 정종(이민우 분)은 단종을 홀로 남겨두고 밖으로 끌려가 다른 방으로 감금됩니다. 이러는 사이 단종으로부터 명패를 받은 수양일파는 병조판서 민신(권태원 분)등 살생부에 적인 인물들을 차례로 불러 모두 죽이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른바 계유정난의 완성입니다. 김승유가 집으로 숨어들어 공주의 방으로 가려는 정종을 가로막는 신면의 군사들을 제지했는데, 두 사람을 신면이 막아섭니다. 신면을 본 승유는 "내 벗이 수양의 개가 되었다"고 질책하며 칼을 뽑아드는데요. 사실 두 사람의 칼 솜씨는 막상막하이지요. 그런데 신면의 충복이 승유에게 상처를 입히는 바람에 싸움은 싱겁게 끝나고 승유는 오랏줄로 포박을 당합니다.



▲ 친구 승유를 두 번 배신한 교활한 신면

정종은 신면에게 "친구를 죽이고 앞으로 제 정신으로 살 수 있겠느냐"며 승유를 만나게 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신면은 정종을 승유에게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한성부 군사를 물리고는 정종과 승유만 남게 합니다. 정종은 승유의 포승을 풀어주고는 말에 태워 탈출시킵니다.

그래도 신면이 마지막 순간 죽마고우인 승유를 살려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한 순간 수양은 신면에게 "승유를 보내주었느냐"고 물으며, 반드시 김종서-승유 부자의 목을 가져오라고 지시합니다. 수양은 청풍관 소속 한명회의 행동대장로부터 생존한 김승유가 목숨이 붙은 김종서를 피신시켰다는 보고를 받고는 김종서를 붙잡기 위해 일부러 승유를 풀어준 것입니다. 결국 신면은 승유를 두 번 배신했네요.




▲ 꼿꼿한 경혜공주와 잔인한 수양대군
 
한편, 광에 감금된 세령이 혼절하자 몸종 여리(민지 분)와 수양의 장남인 숭은 세령을 방으로 옮깁니다. 가까스로 깨어난 세령은 문밖에서 김승유가 참수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세령은 숭이 감시원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사이에 말을 타고는 공주사저로 갑니다. 사저에서 신면을 본 세령은 "제 아버지와 뜻을 같이 했는지, 김승유는 살아있는지" 묻습니다. 세령은 아버지수양에게 "그 분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권력에 눈먼 수양의 대답은 싸늘하고 무섭습니다. "김승유의 잘린 목이라도 보아야 하겠느냐!"

세령은 공주에게 김승유의 안부를 묻는데, 이런 상황에서 세령을 보는 공주는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공주는 "김종서와 김승유를 죽인 것은 바로 너"라며 분노합니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승유의 생사만을 묻는 한심한 세령에게 공주는 "승유는 죽었다"고 냉정하게 대꾸하네요. 그리고 식은땀을 흘리는 단종을 만나려는 경혜공주를 막아서는 수양에게 공주는 "전하가 잘못되기를 바라느냐"고 쏘아붙입니다. 이에 대한 수양의 태도는 점점 거칠어집니다. "공주는 말을 삼가라. 방자한 꼴을 더 이상 못 보겠다!"



▲ 친구 승유의 목을 따지 않은 신면의 마지막 자비심 

한편 말을 타고 사지를 빠져나온 승유가 갈 곳은 바로 김종서가 피신한 곳이지요. 그런데 신면과 그 무리들이 뒤를 추적하고 있었으니 김종서-승유 부자의 목숨은 풍전등화(風前燈火)입니다. 현장에 들이닥친 패거리들은 결국 거목인 김종서와 김승유를 해치고 맙니다. 피투성이로 변한 부자(父子)가 서로를 애절하게 바라보며 죽어 가는 모습은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보여준 바로 그 장면입니다.

신면은 두 사람의 목을 취하려는 청풍관 패거리에게 김종서의 목만 가져가게 한 후 김승유의 시신을 들쳐 매고는 한적한 산으로 갑니다. 마지막 순간 시신이라도 수습해 주려는 배려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땅에 내려놓은 승유가 돌연 잔기침을 하며 움직입니다. 인기척에 놀란 신면이 칼을 뽑자 승유는 다시 잠잠해 집니다. 신면은 승유를 그대로 내버려두고는 현장을 떠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승유가 죽으면 드라마는 끝입니다. 왜냐하면 드라마 제목이 <공주의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수양대군이 세조로 등극해야 세령은 비로소 공주가 되고, 승유는 공주의 남자가 될 것입니다. 



▲ 구사일생 김승유, 드디어 세령의 정체를 알다

승유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미친 사람처럼 헝클어진 모습으로 휘청거리며 저자거리로 오자 사람들이 몰려 있는 성채에는 참수된 충신들의 목이 효수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김종서의 이름을 발견한 승유는 반미치광이가 되어 수양의 집으로 갑니다. 아무리 칼을 맞고 죽었다 살아났지만 승유가 호위무사 한 사람 처리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칼 한 자루를 빼앗은 승유는 숨어서 기다립니다.

수양의 집 앞에는 가마를 타고 금의환향(?)하는 수양을 맞이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나와 도열하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승유는 지금 도착한 수양을 해하려 뛰쳐나갈 자세입니다. 그렇지만 이는 기름을 안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처럼 무모한 행동이겠지요. 이 때 승유는 수양의 가족 틈에서 초췌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세령을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 이제 드디어 승법사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궁녀 여리>의 정체를 알았겠지요.

계유정난이 성공했으니 이제 수양은 단종을 왕위에서 쫓아내고 스스로 왕이 될 것입니다. 충신들은 갔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합심하여 단종복위운동을 꾀하겠지요. 김승유는 세령을 어떻게 대할지, 부마인 정종은 경혜공주와 왕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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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빠박이 2011.08.18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공주의남자 입니다
    정말 정치권력을 지키기 위해 피비린내나는 살육을 자행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

  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1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소설을 보는듯합니다!

  4.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1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봤습니당^^ 펜펜님은 휴가 안다녀오세요??

  5.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1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힘내서 파이팅~

  6.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1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고편을 보면 더 꼬이고 꼬일 태세라서 불안불안...ㅠㅠ

  7.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18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공주의 남자가 하는 날인걸 깜빡했네요...ㅎㅎ
    그래도 펜펜님의 리뷰가 있느니...

    소쿠리 이번에 설치하신거죠?
    요거 설치하신 블로그에 방문하면 어김없이 호환성보기가 뜨면서 새로고침되던데.
    저도 달았다가 은근히 불편해서 내렸거든요...
    제 브라우저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8. 신록둥이 2011.08.1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재방으로 본 보스를 지켜라를 보고 싶었는데
    울 남편때문에 계속 보고 있습니다.....전 이렇게 펜펜님 포스팅으로 봐도 되는데....ㅎㅎ

  9.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18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 못한 저로써는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1.08.1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양대군의 참혹한 쿠데타가 정말 무시무시하더이다~

  11.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18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덕에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1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간답니다,,
    배신이란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데,,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13.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8.18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정말 재미있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18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오늘도 다녀갑니다.
    더운 날씨지만 즐거운 하루되세요~~

  15. Favicon of https://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1.08.18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펜펜님~^^

    오랜만에 들렸는데 여전히 좋은 글을 많이 작성해주시네요~^^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18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정말 재밌어요^^
    블로그하면서 이런 낙이 있다는건 참 즐거운 일이지요^^

  1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1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 ㅎ
    잼있어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eautyndiet.net BlogIcon 뷰티&다이어트 2011.08.18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잘나질않아 ~~
    잘보지못하지만 틈틈히 보고 있답니다 ~
    이렇게 다시한번 볼수있어서 ^^
    재미나게 보고가네용 ~~

  19.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18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드라마보다 더 재밌게 풀어주시는군요~ㅎ
    알면서도 김종서가 살기를 바라면서 봤어요~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풀이 감사해요~ㅎ

  20.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8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사육신묘를 다녀와서 그런지 드라마가 상당히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21.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8.18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는...
    더 흥미 진진해지는 만큼 한편으로는 안타까워져요..



 

                                          세령 역의 문채원과 김승유 역의 박시후의 달달한 키스 

『계유정란은 1453년(단종 1년)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일으킨 난이다. 조선 세종을 이은 문종이 일찍 죽고 단종(端宗)이 즉위하자 숙부인 수양대군(首陽大君)이 단종 및 그를 보좌하던 김종서ㆍ황보인 등을 살해하고 안평대군을 축출한 후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때 정인지ㆍ한명회 등은 정난공신(靖難功臣)이 되었으며, 성삼문ㆍ박팽년ㆍ하위지 등 소위 사육신의 단종 복위운동은 실패하였다.』

위는 계유정란에 대한 다음백과사전의 풀이입니다.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이 계유정란 당시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제 방영된 제7회에서는 좌의정 김종서(이순재 분)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 세령(문채원 분)이 서로의 진심을 말과 필담으로 확인하며 달달한 키스를 나누어 더욱 헤어질 수 없을 지경에 이릅니다. 반면 수양대군은 책사 한명회(이희도 분)의 계략에 따라 김종서 일파를 제거할 살생부를 마련하고 행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 김승유-세령의 달달한 기습키스

김승유는 궁녀출신으로 승법사에 머물고 있다는 세령을 찾아와서는 탑돌이를 하고 있는 그녀를 와락 껴안습니다. 놀란 세령이 마음 속으로는 한없이 기쁘면서도 짐짓 딴소리를 합니다. "차갑게 나를 밀어 낼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왜 이러냐"고. 이에 승유는 "내 자신을 더 이상 속일 수가 없다. 내 마음 속에 그대를 밀어내지 못하겠다"고 고백합니다.

다시 만난 승유는 세령에게 궁금한 게 많습니다. 이름을 물었지만 그녀는 그냥 "여리"라고만 대답합니다. 승유가 양친을 묻자 세령이 무언가 진실을 말하려고 "실은~"이라고 뜸을 들입니다. 그런데 승유가 말을 가로채며 "복색은 궁녀가 아니라 대갓집 규수 같다"고 합니다. 계곡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궐내에서 강론한 때를 재현하며 애틋한 마음을 글로 적어 뜻을 풀이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손을 잡고 다리 위를 걷던 두 사람, 결국 승유는 세령에게 기습뽀뽀를 합니다. 자리에 남은 세령도 돌아서 떠나는 승유도 입술에 남아 있는 연인의 향기를 느끼며 미소짓습니다.  


 


▲ 책사 한명희의 계략으로 살생부를 마련한 수양대군 일파들 

단종(노태엽 분)을 알현하고 함께 나오던 김종서는 입궐한 수양대군에게 대궐출입을 삼가라고 경고를 날립니다. 단종도 승정원에서 나를 잘 보필하고 있으니 염려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합니다. 김종서의 압박에 대해 땡감을 씹은 표정의 수양은 적개심을 더욱 불태우며 제거할 궁리에 골몰합니다. 수양과 그를 따르는 한명회, 권람(이대연 분), 온녕군(윤승원 분)은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하필 정법사에 모였습니다.

한명회는 "김종서는 죽기 전 임금을 위해 위협적인 종친을 포함한 방해인물을 정리할 것이니 우리가 먼저 김종서뿐만 아니라 그의 주변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수양은 잔치를 서둔다는 말로 이를 추인합니다. 이들은 이런 음모를 직제학인 신숙주(이효정 분)에게도 알립니다. 김종서는 신숙주에게 수양과 거리를 두고 명망있는 학자로 남으라고 충고하지만 이미 수양의 꼬임에 빠진 집현전 대학자는 단박 정치모사꾼으로 변절해 수양의 충성스런 개가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 말을 들은 신숙주의 아들 신면(송종호 분)도 두 주먹을 불끈 쥡니다.   

한명회는 수양을 유사시 행동요원으로 동원할 별동대의 훈련장으로 안내하고는 다시 승법사에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 한명회는 살생부를 수양에게 바칩니다. 수양이 조심스레 살생부를 펼치는데, 제일 위에는 당연히 김종서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그 다음은 안평대군(이주석 분), 병조판서 민신의 순입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도록 김종서는 수양이 직접 처리하되 단종이 경혜공주를 만나러 출궁한 사이에 거사를 단행키로 합니다. 김종서를 제거한 다음 단종을 위협하여 살생부에 적힌 충신들에게 어명으로 입궐토록 한 후 대궐로 들어서는 대상자들을 일망타진(?) 한다는 구체적인 행동계획까지 마련합니다. 문제는 수양이 자연스럽게 김종서의 집을 방문하도록 좋은 핑계거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하네요.


 


▲ 수양이 세령에게 승유와의 혼담 재추진계획을 밝힌 이유
 
사찰 경내에 있던 세령은 거사모의를 마치고 나오는 수양일행을 보고는 몸을 숨겼는데 몸종인 여리(민지 분)가 어쩌자고 승유가 준 부채를 들고 있느냐고 힐난합니다. 이 말을 들은 수양은 세령에게 왜 다시 승유를 만나느냐고 질책합니다. 세령은 신죽주의 아들 신면과의 혼담을 거두어 달라고 하지만, 수양은 딴 생각 품으면 딸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세령은 어머니 윤씨부인(김서라 분)에게 간청해 경혜공주의 생일선물로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갑니다. 사실 경혜공주를 만나려는 것은 핑계일뿐 실제로는 공주의 생일(탄일)에 참가하는 승유를 만나고자 함입니다. 세령은 승유에게 자신은 당분간 정법사에 없을 것이라며 찾지 말라고 일러둡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신면은 불쾌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귀가한 세령에게 윤씨부인은 엄청난 말을 합니다. "김승유는 네가 만나서는 안될 사람이다. 그의 아버지 김종서는 네 아버지를 궁지로 몰아넣은 원수로서 우리 가문의 씨를 말리려 하는 자이다." 세령으로선 처음 듣는 말입니다. 사랑에 눈먼 세령은 두 가문에서 일어나는 험악한 싸움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령은 수양에게 "그 분을 마음 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고 하자, 수양은 이외로 "내가 졌다. 좌상대감에게 다시 혼담을 청해 보겠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세령은 감격한 나머지 "아버님이 제 아버님이어서 다행"이라고 찬미합니다. 세령은 정말 너무 순진합니다. 아버지가 하는 말을 그대로 믿으니 말입니다. 어머니로부터 두 집안은 원수지간이라는 말을 들었으면 아버지의 말은 거짓임이 금방 드러나지만 사랑의 노예가 된 세령은 아버지의 뻔한 거짓말에도 여지없이 속아넘어갑니다. 그런데 수양은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당장 세령을 안심시키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실제로 김종서를 만나기 위한 핑계거리로 삼기 위한 계략일 듯 합니다. 


 


▲ 김승유를 죽이겠다는 수양의 음모를 엿들은 세령

승유와 한성부 판관인 신면 그리고 경혜공주의 남편인 정종(이민우 분)은 둘도 없는 죽마고우입니다.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 한 세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지만 생각은 많이 다릅니다. 까칠해진 신면은 승유에게 "좌의정인 부친이 뒤를 봐주니 걱정이 없겠다"고 하자, 승유는 "넌 수양대군이 있지 않느냐"고 응수합니다. 기가 막힌 정종이 "왜들 이러냐"고 끼여듭니다.

신면은 세령에게 승유는 만나선 안 될 사람이라고 경고하는데, 세령은 "만나서 되는 지 안 되는 지를 누가 정했나? 사람? 아니면 하늘?"이라고 반문합니다. 그런 다음 세령은 신면의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깁니다. "신 판관을 혼례의 대상자로 여겨 본 적이 없다."

수양대군은 폭음하는 신면에게 김종서-승유 부자를 죽여야 한답니다. 김종서를 먼저 치지 않으면 수양-신숙주 가족은 그로부터 도륙을 당할 것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첫째는 네 아버지 신숙주를 살리기 위함이고, 둘째는 네 여인인 세령을 지켜야 하며, 셋째로 절친인 친구를 편안히 가게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자기 손으로 승유를 죽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 놀란 신면이 아버지 신숙주에게 꼭 이래야만 하느냐고 따져보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난 수양대군을 성군으로 만들 것"이라는 말뿐입니다. 

김종서는 승유를 부른 자리에서 혼사문제를 꺼내지만 승유는 비록 반가의 여인은 아니지만 마음에 둔 여인이 있다며 거절합니다. 승유의 형인 김승규(허정규 분)는 승유가 아직까지 세령을 품고 있음을 알고는 뺨을 때리며 노발대발합니다. 어쨌든 김승유와 신면은 세령을 두고 피 터지는 싸움을 벌려야 할 듯 합니다.  

측근으로부터 오늘 단종이 출궁한다는 말을 들은 수양은 이 날을 김종서를 죽일 디데이로 삼습니다. 윤씨부인은 남편을 걱정하지만 수양은 죽으러 가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부인은 남편에게 김승유를 어찌 할 것인지 묻자 수양은 대답합니다. "자식들까지 씨를 말려야지 김종서만 죽여서야 되겠나. 세령이 때문이라도 더더욱 아들도 죽여야지. 죽은 자를 어찌 연모하겠나. 내 딸을 위해서라도 김승유 그놈을 반드시 없애리다." 마루로 나와 문 앞을 기웃거리던 세령은 아버지의 말을 듣고는 마당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이제 세령은 이 엄청난 사실을 김승유에게 알려주어야 할텐데, 방안의 수양은 밖에서 놀란 가슴을 헐떡이는 세령의 인기척을 들은 모습입니다. 수양이 세령의 바깥출입을 막고 감금해 버리면 어찌 할까요? 제1회에의 첫 장면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양대군의 습격을 받은 김종서가 쓰러지고 피투성이가 된 김승유가 아버지를 찾는 모습이 방영되었지요. 그런데 드라마 제목은 <공주의 남자>입니다. 세령은 수양대군이 조선의 제7대왕인 세조로 즉위해야 비로소 공주가 되지요. 그런데 김승유는 "공주의 남자"이기에 공격을 받은 김종서는 죽겠지만 김승유는 목숨을 건져 앞으로도 이루어 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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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8.11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잘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1.08.11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보았던 수양대군에 대한 드라마보다는
    수양대군과 한명회의 캐릭터가 좀 약해 보이기는 하지만
    흥미진진한 드라마죠?..

  3.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11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드라마 한편잘 읽고 갑니다
    좋으 날 되시구요

  4.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11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드라마가 흥미진진해지는군요
    좋은하루되세요

  5.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8.11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의스토리가 점점 궁금해 지더군요^^

  6.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11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저녁이 기대됩니다.ㅎㅎ

  7. 빠박이 2011.08.11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재밌게 보고있는 드라마입니다
    오늘 방송 기대됩니다 ^^

  8.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8.11 0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는 ㅠ 안보는 드라마

    사극이군요 ㅋ 요것도 찾아봐야겠어요 전 --몇년 전부터 사극만 보는 듯해요

  9.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11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의 비극이 이제 빠르게 전개되겠네요.
    에휴~ 달달함 몇 번 나오지도 않고.. ㅠㅠ

  10.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11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서 사랑하는 사람들은 꼭 떼어놓고 원치않는 사람이랑 혼인을 하게 만드는 걸까요?
    승유와 세령이 이렇게 얘기하지 않을까요?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한시간의 드라마를 요점만 콕 찝어서 정리하시는 능력이 참 부럽습니다... 전 정리가 잘 안되는 사람이라...ㅎㅎ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11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급작 생각나는건데 이번여름은 납량특집 안하네요?^^;;

  12. Favicon of https://wanda002.tistory.com BlogIcon lee실장 2011.08.11 0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남자 아직 아이돌나오는 타방송보느라 못봤는데...
    재밌겠어용~~`

  13.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8.11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내용이 좋아서 드라마 한편을 다본 듯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14. 그린레이크 2011.08.11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재밌게 보고있는 드라마랍니다~~
    사실 드라마 보다 펜펜님의 리뷰가 훨씬~~더 잼밌어요~~

  15. Favicon of http://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8.11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가득.. 점점 비수가 꽂히네요. 에구 T,,T

  16. 2011.08.11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11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제 글이 졸필인 것 같습니다.
    자세히 분석하 글 너무 잘 봤어요..+_+

  18. Favicon of https://sewingmom.tistory.com BlogIcon 소잉맘 2011.08.1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다음편이 더욱 기대가 되게~~ 끝이 나네요~^^
    드라마는 안기다려지는데~ 글의 다음은 기다려지네요~~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                                                        세령 역의 문채원




▲ 위기를 기회로 만든 수양대군의 술책  

<공주의 남자> 제5회에서는 많은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옥사를 찾은 수양대군(김영철 분)은 딸 세령(문채원 분)을 발견하고는 김승유(박시후 분)를 만나지도 못한 채 황급히 옥사를 빠져나갑니다. 수양은 먼저 옥졸에게 이곳에 다녀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으로 하라고 입단속을 합니다. 옥졸은 승유에게 여자를 살리려면 아무도 오지 않은 것으로 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세령으로부터 승유와의 관계를 알게 된 수양, 그러나 아직도 승유는 세령이 수양의 딸인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는 놀랄만큼 차분한 어조로 딸에게 말합니다. "네가 공주행세를 한 것이 드러나면 너는 물론 이 아비와 너 동생도 죽음을 면치 못한다. 넌 이곳에 온 적도, 승유를 만난 적도 없는 이름 모를 궁녀일 뿐"이라고 함구령을 내립니다. 이에 대해 세령은 무릎을 꿇고는 승유의 목숨만 구해달라고 간청하면서 "만약 그 분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소녀는 살 수 없을 것"이라며 눈물로 애원합니다. 수양은 경혜공주(홍수현 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에 "내가 나서겠다. 그 대신 아무도 이 사실을 알아선 안되며 김승유를 다시 만나서도 아니 된다"고 딸에게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경혜공주가 아버지 문종(김동환 분)에게 사실을 밝히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순간 수양의 방문을 받습니다. 수양을 본 경혜공주는 김승유는 세령에게 농락당했다고 합니다. 이에 수양은 세령에게 "김승유를 살리고자 내 자식을 죽이면 자식 잃은 아비로서 무엇을 못하겠느냐"며 "세자를 그냥 안 두겠다"고 협박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수양이 경혜에게 세령을 살려 달라고 손발이 닳도록 빌어도 모자랄 판입니다. 경혜의 말대로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 것도 모르는 김승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린 조카인 단종을 왕좌에서 몰아낼 수양은 이 때부터 벌써 인면수심(人面獸心)의 행태를 보여줍니다.


 


▲ 김종서의 사직으로 목숨건진 김승유

종친인 온녕군(윤승원 분)을 비롯한 대신들이 편전에서 김승유의 참형을 주청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김종서(이순재 분)는 옥사로 승유를 찾아갑니다. 김종서는 아들이 문초를 받을 때 "궁의 여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간 적은 있으나 그 여인이 공주는 아니었다"고 한 말을 기억하고는 아들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만 세령의 목숨을 살리려는 승유는 끝내 묵묵부답입니다. 김종서는 수양을 찾아가 자식의 목숨을 구걸하러 왔다며 머리를 조아립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편전에서 이외의 사건이 벌어집니다. 우상 김종서가 사직상소를 올린 것입니다. 자식이 종사에 누를 끼쳤으니 임금 곁에 머물 수는 없다는 이유입니다. 양심적인 학자이던 신숙주(이효정 분)는 한술 더 떠서 "우상의 사직을 받아들이고, 김승유를 처벌한 후 부마간택을 진행"해야 한다고 고합니다. 집현전 대학자가 수양의 꼬임에 이토록 쉽게 변절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온녕군은 승유의 목숨은 살리되 삭탈관직하여 궐 밖으로 내쫓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병약한 문종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관상감을 협박하였던 행동대장을 비롯한 왈패들은 모사꾼 한명회(이희도 분)가 나누어주는 수양의 돈을 받으며 술판을 벌였고, 수양대군을 포함한 종친들은 신죽주의 공이 크다며 희희낙락합니다. 김종서는 문종에게 사직인사를 드리며 세자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기진맥진한 문종은 정신 줄을 놓은 모습니다.

가까스로 풀려난 김승유는 아버지 김종서에 무릎을 꿇는데, 김종서는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말라. 넌 나를 대신하여 간악한 수양의 무리와 맞서야 한다. 먼 곳에서 때를 기다려라"고 당부합니다. 김종서의 사직은 단순이 아들 승유를 구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심한 수양대군으로부터 단종과 경혜공주를 구해내기 위한 복선이 깔려 있는데, 이게 뜻대로 잘 될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 신숙주의 아들 신면의 절규

승유의 친구인 신면(송종호 분)이 찾아오자 승유의 형인 김승규(허정규 분)는 "네 아비가 승유의 참형을 주청했다"며 싸늘하게 대합니다. 당황한 신면은 아버지 신숙주를 찾아가 승유는 둘도 없는 벗이라고 아뢰자 변절한 신죽주의 대답은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승유는 네 벗이기 이전에 김종서의 핏줄"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정적의 아들인 승유를 아들친구로 봐줄 수 없다는 무서운 말입니다. 신숙주는 "난 이미 수양의 편에 섰으며, 수양을 대군이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올릴 것"이라고 속셈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대군과의 혼담을 서둘겠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온 신면은 칼을 휘두르며 아버지의 변절과 이상한 사태의 전개에 절규합니다.

신면은 승유가 삭탈관직을 당한 후 승유의 생사가 궁금하다며 안부를 묻는 세령에게 "궐에 가서 사실을 왜 밝히지 않았느냐"고 질책하면서 "승유는 겨우 목숨은 건졌음"을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신면은 세령이 자신의 부인이 될 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세령을 만난 신면이 위에 한 말을 사과한 것을 보면 신죽주의 아들인 신면도 그 아비와 같이 김종서와 김승유에게 등을 돌릴 조짐입니다. 풀려난 승유가 신면을 보자 "궁녀라 들었는데 행방을 모르니 무사한 지만 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말을 들은 신면의 표정이 묘해집니다.


 


▲ 경혜공주와 세령이 흘린 눈물의 의미

드디어 경혜공주의 남편이 될 부마간택일입니다. 김승유는 이미 탈락하고 두 사람이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힘없는 문종은 자신의 뜻과는 달리 정종(이민우 분)을 부마로 간택합니다. 무능한 임금은 사위마저도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한심함을 보여줍니다. 경혜의 몸종인 은금(반소영 분)이 부마가 간택되었다고 말하자 경혜는 "부마가 누군지 알아서 무엇하겠느냐"며 짜증을 냅니다.

세령은 경혜공주의 혼례를 축하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갔는데요. 경혜는 세령을 보자마자 다짜고짜로 따귀를 때리며 "감히 날 조롱하러 왔냐"고 폭발합니다. 경혜는 "내심 이렇게 되기를 바랐겠지. 이제 어쩔 참이냐. 넌 한 사내의 인생과 내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았다. 그러고도 날 찾아오다니 참으로 뻔뻔하다"며 폭언을 계속합니다. 크게 놀란 세령은 "공주마마의 길례에 경하를 보내고 싶었다. 공주는 제가 본 신부 중에 가장 아리땁다"고 말합니다.

두 여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경혜는 이미 숙부인 수양대군이 어린 세자를 해할 것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의 딸 세령이 자신과 김승유의 앞길을 망쳐놓았습니다. 경혜는 전혀 즐겁지 않은 혼인을 앞두고 있는 자신에게 길례라며 축하해주려고 왔다는 세령을 가증스럽다고 생각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한편, 세령의 마음의 진심일 것입니다. 아직도 아버지가 음흉한 마음을 품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세령으로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으로 미안하고 또 공주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주는 자신을 벌레보듯 분노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친했던 두 사촌자매는 서로를 바라보며 얄궂은 운명에 눈물을 흘립니다. 경혜공주 역을 맡은 배우 홍수현은 얼마나 극에 몰입했는지 분노로 턱까지 파르르 떨릴 정도로 열연을 펼칩니다.

 


▲ 시간마저 멈춰버린 김승유와 세령의 재회

드디어 길례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주의 혼인은 궐 밖 문중에서 거행하지만 이번엔 딸의 혼인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임금의 뜻에 따라 궁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임금의 뜻대로 행해진 결정은 아마도 처음인 듯 합니다. 경혜공주와 부마인 정종은 서로를 알아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 전에 괴한에게 쫓기던 정종이 급한 김에 경혜공주의 가마 속으로 들어갔다가 공주로부터 따귀를 맞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종이 신랑신부에게 내릴 술을 잔에 따르며 손을 떨더니 결국은 옆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낙향했던 김승유는 문종이 위독하다는 서찰을 받고는 말을 달려 한양으로 옵니다. 저자거리로 들어서자 처녀들이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승유는 말에서 내려 그네를 바라보며 세령을 떠올립니다. 꿈 같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세령도 그네를 바라보며 승유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문종이 쓰러지자 종친들 특히 수양의 처자식들은 사찰을 찾아 임금의 쾌유를 비는 불공을 드립니다. 세령이 불전을 나오자 계단의 동자승 두 명이 시비를 겁니다. 세령은 배가 고프다는 동자승을 데리고 저자거리로 나와 먹을 것을 사 주다가 그네를 보고는 그만 홀려버렸습니다. 정신을 차린 세령이 동자승을 찾아 말을 거는 순간 여기에 김승유가 서 있습니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시간이 멈춘 듯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이 동자승은 나중에 고승이 될지 모르겠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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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04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운 가득한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04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신없이 몰입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_+

  3.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0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파이팅~

  4.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04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요프로그램말구 다른델 틀어놨던것 같네요..주말엔 계백봐야되구..요건 펜펜님 댁에서 음미해야겠습니당^^

  5.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04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극은 다 재미있어보이네요.
    드라마를 잘 안 보는 편이라 이렇게 글로 읽는게 더 흥미진진합니다 ㅎ

  6.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8.04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공주의 남자...많이들 즐겨 보시더군요~!
    펜펜님의 리뷰 덕에 더욱 많은 시청자가 생길 듯 합니다~!
    편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1.08.04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자세한 설명까지 잘 감상했고요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8.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04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그냥 넘어갑니다 ㅋㅋㅋ

    드라마는 본방사수하지 못했어요 ;;;;;

    인사만 드리고 갈게요 ^_^//

  9. 신록둥이 2011.08.04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이렇게 자세한 리뷰까지,
    펜펜님 정말 대단하십니다.....저녁이 빨리 기다려져요.
    좋은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04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드라마 잘보고 있답니다~ ㅎㅎ
    티비로 보지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내용을 알아가니
    재밌어요 ^^

  1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0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이 드라마는 왠지 끌리네요
    봐야겠어요
    찜~~~~
    오늘도 세심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즐거이 지내세요

  12.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04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근차근 몰입해서 읽어 내려갔네요..
    티비로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못보고 이렇게 리뷰로 보는것으로 대신하고 있답니다...ㅎㅎ

  13.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1.08.04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통 드라마 보지를 못하는데요...펜펜님 덕분에 휘리릭...감상하고 물러갑니다.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04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혜공주 너무 슬픈 운명인 것 같아요.
    공주로 태어났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
    전 이 드라마 보면서 왜 역사 속 경혜공주의 삶이 자꾸 떠오르는지
    리뷰 잘 봤습니다.

  15. 독후감 2011.08.04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동자승이 세조와 얽힌 이야기들과 무관하진 않을 것입니다 말년에 세조는 심한 피부병과 죄의식으로 고통스러워했다고 전해집니다 세조 개인적으로도 불교에 심취한 사람이라 뭐 그런 이유로 자주 불사를 벌였고, 뭐 심지어 문수동자에게 그 피부병을 치료받고 나았다는 전설도 있지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hohoha2 BlogIcon 소잉맘 2011.08.0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덕분에 드라마를 보지 못한 저는 드라마를 본듯하기도 하고~
    드라마를 더 보고싶게도 하면서~ 못보면 펜펜님이 계신데~ 하는 위안도 같이 생기네요~^^




 

                                        <공주의 남자> 주인공들 - 좌로부터 송종호, 홍수현, 문채원, 박시후

KBS 2TV의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시청하고 있는데, 잠시 후 방영될 <해피투게더>에서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인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송종호가 출연한다는 자막이 떴습니다. 평소 글쓴이는 드라마가 끝나는 밤 11시경에는 항상 잠자리에 들지만 <공주의 남자> 주인공들이 나온다기에 이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해피투게더>는 KBS 2TV에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박명수, 신봉선, 박미선이 진행을 하며, 매회 3∼5명 가량의 게스트가 출연을 합니다. 이 프로는 사우나에 앉아 있는 모습의 "사우나 토크"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이를 시청하려한 이유는 그 전 <추노>의 방영을 앞두고 주인공인 장혁(이대길 역), 오지호(송태길 역) 및 이다해(언년이 김혜원 역)가 출연하여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들의 재능과 드라마 추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 열혈 시청자가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만능 MC 유재석의 능숙한 진행아래 장혁과 오지호 그리고 이다해는 추노에 대한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면서 촬영장의 분위기 등을 매우 실감나게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극에서는 민폐 언년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다해의 솔직하고 유창한 말솜씨는 그녀를 다시 보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진행을 예상하며 채널을 고정했지만 시간낭비라는 생각만 들어 나중에 스타퀴즈로 넘어갈 때는 TV를 끄고 말았습니다. <공주의 남자>에서 박시후는 김종서의 아들인 김승유 역을, 문채원은 수양대군의 딸인 세령 역을, 홍수현은 문종의 딸인 경혜공주(단종의 누나, 세령의 사촌) 역을, 그리고 송종호는 신숙주의 차남인 신면 역을 맡은 주인공들입니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으로 반대파인 김종서 등을 제거하는데요. 이야기는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김승유와 세령은 원수집안이라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하는 소위 동양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것입니다. MC는 이들에게 드라마에서의 역할을 물었고 출연자들은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문채원은 김준호의 과잉제스처에 부담스러워 했고, 극중에서 절세미인 공주 역을 맡은 홍수현에게 도도한 모습으로 걷게 한 후 MC들이 놀라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이 마저도 자기네들이 웃느라고 제대로 연기도 하지 못한 채 산만하게 끝나고 맙니다. 

 

이날 방송은 <공주의 남자> 출연 4인방 보다는 오히려 함께 특별 초대된 김준호와 김대희에게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김대희는 해투 출연이후 송일국 씨와 연락이 두절된 이야기, 김준호는 해투의 고정설에 다른 일정을 비워두고 있었지만 결국 출연요청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것, 2살 연상의 아내를 처음 만난 사연 등을 털어놓습니다. 김준호와 신봉선의 포옹장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박시후는 길거리에서 마주친 이상형에게 먼저 말을 걸고 4년 간 교제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주의 남자> 드라마 출연진으로부터 극의 내용과 촬영에 관한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이들에게 말 할 수 있는 기회를 거의 제공하지 않고 극중 역할만 묻고는 그냥 신변잡기 수준의 엉성한 대화와 별 영양가 없는 웃음만 남발한 따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드라마 출연진을 왜 불렀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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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레이크 2011.07.22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스트의 촛점을 지대로 맞추지 못한 방송이었나봐요~~
    또한 공주의 남자 출연진만 섭외를 하던지~~
    아님 김대희와 김준호만 섭외를 하던지~~
    출연진 부터 산만 그럽네요~~
    아직 보진 못했지만~~채널을 돌리셨다니~
    저두 이건 패수 할랍니다~~

  2.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7.2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투는 드라마 출연진이 안 나왔을 때가 훨씬 재미있는 거 같아요.
    드라마 출연진들도 괜히 나와서 힘만 빼는 거 같고요.
    공주의 남자 재미있다던데, 예능에 나와서 힘 안 빼도 될 것 같은데 괜한 짓 한 모양입니다.

  3.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7.22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어제 처음 시청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요즘엔 드라마를 시작하면, 너무 예능을 이용한홍보가 많아 좀 짜증이 납니다.
    채널 바뀌면 또 똑같은 게스트들..'
    제발 연기로 승부하면 안되겟니?ㅋ

  4.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7.2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의 남자 ...공주의남자?
    드라마를 보아야 하는데
    볼 시간도 않되니...
    저는 드라마의 원시인에 해당됩니다.
    좋은 드라마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5.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7.2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못봤는데..
    다시보기로 봐야 겠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7.22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요! 파이팅~

  7. 2011.07.22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7.22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잠시 보았는데,
    지적대로 의아했습니다.

  9.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7.22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러면 출연진들도 황망하겠군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7.2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11.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7.22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요?
    ^^ 사료에는 단지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만든거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재밌을 거 같네요~ 해투가 좀 더 잘 홍보해줬으면 좋았겠네요ㅎ

  12. Favicon of https://rkdhfl299.tistory.com BlogIcon 신년호 2011.07.22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들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말한 것이 대부분 편집 됐다고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이겠죠. 또한 자사 드라마 홍보 같은 경우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국에서 부탁을 하는거죠. 자사 드라마니까 홍보좀 잘해달라고 말이죠. 저는 오히려 어제 방송을 보며 너무나 반응도 없고 토크를 해도 늘어지게 재미없는 이야기만 하는 저들을 보며 웃기기 위해 별짓 다하는 김준호나 해피투게더 엠씨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녹화는 몇시간이나 하는 것이고 저들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되질 않겠죠. 재미있는 쪽으로 편집을 하려다보니 저들의 이야기가 대부분 편집 된 것이 맞을겁니다. 오죽하면 처음 소개하는 부분도 편집이 될 정도던데요.

  13.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7.22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어봤는데, 재미가 없어서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14. 왜 불렀나가 아니라 2011.07.22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보하라고 불렀더니 말도 안하고 재미도 없고하니 편집된거죠... 해피투게더를 계속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스트배려를 참 잘해줍니다.. 그나마 건진게 그걸겁니다..

  15. Favicon of https://sewingmom.tistory.com BlogIcon 소잉맘 2011.07.22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보를 위해 불렀는뎅~
    홍보는 안하고~ 누구의 잘못일까요~
    pd?

  16. 비비츄 2011.07.22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투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어제는 불편하더라구요. 모두 예능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본인들이 불편한 느낌이었고
    김준호의 막무가내 터치도 보기 싫었지만 예능에 나와 까칠하게 반응하는 문채원씨도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문채원씨 어제 물 맞고 분위기 싸늘해지고 다른 출연자들이 눈치 볼때.....좀 그렇더군요. 혼자 물맞은 것도 아니고
    본인이 게임에 져서 물맞았는데 그렇게 기분 안좋은 듯한 행동은 눈에 거슬리더군요.
    그럴거면 왜 나왔어??? 하는 생각이.....

  17. youl 2011.07.2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도
    소위 '건질게 없어서' 분량이 개그맨들 위주로 편집된 것 같은데...
    저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었다면 기껏불러놓고 병풍신세 만드는 일은 제작진측에서도
    하지 않았겠지요..
    어제 방송보면 유재석이 전에 없이 직접 일어나서 연기도하고 이런저런
    상황을 많이 만들려고 유도하던데...
    그 모습을 보면.. 배우들과의 촬영이 분량뽑기에는 쉽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8.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1.07.22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예능감이 채워지지 않은 출연진을 성급하게 불렀군요.
    목욕탕 토크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데...ㅎ

  19.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7.23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홍보가 되기는 커녕 호히려 여주인공의 태도 불량이라는 질타만 받게 되어 남공의 출연진들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것은 덕이 아니라 실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진행자도 그렇지.. 남공에 관련된 질문은 많이 하지도 않고 잡다한 잡담으로 시간을 다 마친 것 같아서 아쉬운 그런 모습이었지요. 잘 지적해 주셨네요.

  20. 왜다.. 2011.07.27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다 문채원언니에게만 뭐라하는건짘ㅋㅋㅋ제가 볼땐 솔직히 드라마홍보는물건너갔지만
    뭐 사람이 옆에서 손이 오는데 자연스럽게 반사반응으로 피할 수도있지 나같아도 그랬겠다
    글고 뭐 물 맞을때? 인상쓰면서 한것도 아니고 웃으면서 한건데 막 사람들이 뭐라뭐라할때
    난 이해가 전혀 안됨 어짜피 뭐 공남재밌으니깐 나만 채원언니좋아하면되는거지뭐





그것은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행동의 변화였습니다. SBS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차강진(고수 분)이 박태준(송종호 분)의 애인이었던 이우정(선우진 분)에게 기습키스를 감행한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키스하는 장면을 직접 보여 주지 않아 실제로 둘이 키스를 했는지, 아니면 그가 그토록 사모하는 한지완(한예슬 분)을 떠나보내기 위해 일부러 키스신을 연출했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종영된 <미남이시네요>에서 황태경이 좋아하는 고미남이 보는 앞에서 기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유헤이에게 거짓 키스신을 연출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만일 강진이 우정에게 실제로 키스를 했다면 이 글은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은 것이 되고 말겠지요.

강진으로서는 8년 만에 다시 만난 지완을 앞으로 영원히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비록 그녀가 범서건설의 동료 팀장인 박태준 약혼녀였지만 약혼식을 펑크낸 자식에게 첫사랑인 지완을 맡겨 둘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강진은 그녀가 거주하는 방부터 리모델링해 주었습니다. 우중충한 방에서 햇볕이 잘 드는 밝은 분위기로 바꾸었습니다.
74 박태준과 한지완의 약혼식 초대장

그런데 그녀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펜던트을 찾는다는 전단지광고를 하더니 끝내 펜던트를 찾아 자신에게 되돌려 주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녀가 그동안 자신의 펜던트를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요?

                                     지완의 펜던트 분실물 전단지

                                 지완이가 강진에게 건네준 펜던트

드디어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자신이 잃어버린 펜던트를 찾기 위해 그녀의 오빠인 지용 형이 익사했다는 것입니다. 술에 떡이 되어 파출소에 온 지완이가 태준이 앞에서 한탄하는 소리를 강진은 듣고 기절할 뻔했습니다.

"까맣게 까먹고 있었어! 우리 오빠가 나 때문에 죽었다고! 예전에 내가 말했었죠? 완전 까먹고 있었어! 펜던트 찾아 주려다가, 강진 오빠 펜던트 찾아 주려다가 우리 오빠가 죽었는데 완전 까먹고 있었어! 우리 오빠가 어떻게 죽었는데, 내가 어떻게 강진 오빠를 다시 만나! 아버지 엄마 가슴에 못 박으면서 내가 왜 산청을 떠나왔는데. 정말 까먹고 있었거든요! 바보, 천치!" 

                             지완의 한탄

만취된 지완을 들쳐업는 데 태준이 의미심장한 말을 날립니다.

"지완이 그냥 놔줘! 충분히 힘들었고, 충분히 상처받은 애야! 똑똑히 들었잖아 너도! 너라는 존재 자체가 지완이에게 고통이고 상처라는 거 못 알아들어?"

                          충고하는 박태준
 
지완을 업고 걸어가면서 강진은 왜 그녀가 자신에게 그토록 가슴에 못박는 모진 말을 남기고 바람처럼 고향을 떠났는지 알게 됩니다.

"오빠, 한 번도 좋아한 적 없어요! 오빠 같은 사람이 제일 싫어요! 엄마가 남자들 꼬셔 다방마담 같은 거나하고, 오빠 같은 사람이랑 상종도 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우리 엄마가! 내가 잠깐 미쳤었나 봐요! 미친년이에요. 내가!"  

                            지완을 업고 가는 강진 

1주일 후 회사를 찾아온 지완은 먼저 만난 태준에게 강진 오빠를 만나러 왔다고 말합니다.  이에 대해 태준은 파출소에서 지완이가 독백처럼 한 말을 일깨워줍니다. "차강진을 만나면서 오빠를 떠올리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고!"

이 때 차강진이 나타나자 순간적으로 돌아서려던 지완은 곧 바로 강진에게로 가서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넵니다. 그러면서 데이트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면서 손바닥에 감자탕 집의 약도를 그려줍니다.

                           생글그리며 데이트하자는 지완

                            감자탕집 약도 

그녀는 집으로 들어가 가족사진 중 오빠 지용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사진을 뒤집고는 말합니다.

"안 미안해! 하나도 안 미안해! 8년을 미안했으면 됐잖아! 그만큼 미안했으면 됐잖아! 이제 그만 좀 봐줘! 한번만 봐줘요! 제발!"

                              지완의 가족사진

한편 강진은 지완이가 기다릴 줄을 알면서도 박태준의 말이 자꾸만 뇌리를 스칩니다. 망설리던 강진은 결국 그녀가 기다리는 감자탕 집으로 갑니다. 감자탕을 게걸스럽게 먹던 지완은 토한 후 다시 떡볶이 집으로 가서 또 먹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강진이 지완을 말립니다. 소화하지도 못하고 먹고 싶지도 않으면서 억지로 음식을 먹는 게 정말 이상합니다.

                             게걸스럽게 먹는 지완

집으로 돌아온 지완은 복잡한 심경으로 가슴을 칩니다. 아직도 지용 오빠에 대한 미안함과 강진 오빠에 대한 원망과 사랑의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탓입니다. 한의학교과서를 펼쳐 들었지만 아무 것도 보이지 아니합니다. 책상에 이마를 쳐보지만 해답은 없습니다. 

                           방바닥에 누워 오열하는 지완

다음 날 한의학강의에 출석한 지완은 강의 중에 그만 혼절하여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강진은 지완에게 주려고 꽃다발을 준비해 카페를 찾았는데 여주인이 지완이가 입원했다고 알려줍니다. 강진은 병원으로 달려가 그녀가 홧병에 걸렸음을 확인합니다. 노교수는 홧병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를 치유하는 방법은 그 원인을 없애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노교수에게 야단 맞는 강진

                            병상의 지완

이때 문밖에 앉아있던 박태준이 결정타를 날립니다.

"살다보면 두 번은 만나서는 안될 인연들이 있어! 그냥 한 시절 짧은 인연으로 끝낼 수 있는 사람들, 나하고 우정이가 그렇고, 너하고 지완이가 그래! 지완이 너 못 놔! 저 미른 퉁이, 저러다가 지가 죽어도 절대로 너 못 놔! 니가 놔! 니가 멈춰! 부탁한다, 차강진!"

                              강진의 충고

강진은 기가 막힙니다. 지완이에게 절대로 상처주지 않기로 지용 형에게 약속했는데 내가 이런 고통을 주다니 이게 도대체 무어란 말입니까! 우정에게 사표를 제출한 강진은 짐을 챙겨 집으로 왔습니다. 그 때 초인종이 울립니다. 문을 여니 뜻 밖에도 이우정 이사가 서 있습니다.

                             병원계단에서 괴로워하는 강진


안으로 들어오려는 우정을 밖에 그대로 세워둔 채 강진이 문 밖으로 나옵니다. 우정은 강진의 혐의가 벗겨졌다며 사표를 찢고는 내일 다시 출근하라고 합니다. 자신이 박태준의 목을 졸라 강진이 잘못이 없음을 밝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강진의 혐의를 벗겨주어 고맙고 예쁘면 자신을 한번만 안아달라고 조릅니다. 지금 너무 춥다며 따뜻하게 안아 달라고 애원합니다.

                            사직서를 들고 웃는 우정
 

우정의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강진은 콧방귀를 뀌며 냉소합니다. 그런데 저쪽에 초췌한 얼굴의 지완이가 서 있습니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지완은 강진이가 만나자는 약속을 떠올리고는 옷을 챙겨 입고는 황급히 강진의 처소로 온 것입니다.

                           지완을 본 두 사람

우정도 지완을 보고는 한 술 더 뜹니다. 안아주는 게 약하면 키스라도 된다고 말입니다. 키스가 부담스러우면 뽀뽀라도 하자고 유혹합니다. 이 순간 태준의 말이 비수처럼 가슴을 파고듭니다. "니가 놓아! 지완이 너 못 놔! 저 미른 퉁이, 저러다가 지가 죽어도 절대로 너 못 놔!"

                             한지완

강진은 앞에 서 있는 우정을 끌어안고 기습적으로 키스를 합니다. 이 모습을 본 지완은 발길을 돌립니다. 과연 우정에 대한 강진의 기습키스가 지완에게 어떤 심리적 영향을 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약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키스를 하는 강진이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봐서 이 키스는 거짓이 아닌 진짜인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기 위해 자신의 속마음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 강진의 아픈 마음이 참으로 애통합니다.

                              우정에게 기습키스를 단행한 강진

지완의 아버지 한준수가 뇌수술을 해야 할 중병에 걸린 것을 알고는 30년 동안이나 자신을 잊지 못하는 강진의 어머니 차춘희에게 모질게 대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드라마 제목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로 비교적 평범한데, 전개되는 스토리는 왜 이다지도 가슴이 시릴까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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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mpenter.com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12.28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처음엔 독이 되겠죠 ^^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려면 시간이 아무래도 걸리겠죠 ^^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09.12.28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늦었지만 베스트 블로그 축하드리구요^^
    연말이다보니 정신이 좀 없었네요^^;
    그간 잘 지내셨죠, 행복한 한주되시길 빕니다^^

  3. Favicon of https://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09.12.28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겁니다. 왜나하면 요즘 고수에게 눈독들이고있는 여자분들이 많기때문이죠.
    아마 한예슬씨에게 경계의 눈빛을 ㅎㅎ

    제 친구는 싸이 미니홈피 배경이 고수라 허걱했다는 ㅡㅡ;

  4. Favicon of https://dentalife.tistory.com BlogIcon dentalife 2009.12.28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5. Favicon of https://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09.12.28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편에 고수 눈이 싸늘해지던데...한참가겠지요...
    지완에게도 독이고 강진에게도 독인 것 같아요.
    드라마니까 그저 가슴 아프게 지켜봐야 겠지만요.ㅜㅜ

  6. Favicon of https://greensol.tistory.com BlogIcon 여행사진가 김기환 2009.12.28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이고 독이고를 떠나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완을 향한 강진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겠죠...ㅎㅎ

  7. Favicon of https://djyaru.tistory.com BlogIcon DJ야루 2009.12.28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둘째치고 고수 너무 멋있는거 아닌가요...

    저 남자인데도 고수앓이 중입니다ㅋㅋㅋㅋ

  8.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09.12.28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공..
    안보는지라..^^

  9. Favicon of https://blueoceanstock.tistory.com BlogIcon Atomseoki 2009.12.28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위까지요?ㅋㅋ
    정말 반하셨나보네요^^

  10.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09.12.28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수의 눈빛이 매섭군요..ㅎㅎ.
    벌써 한해의 마지막 주네요.
    새해에도 좋은 리뷰와 좋은 산행기 많이 보여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이번주도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11.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12.28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가슴시린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수의 막판 행동 변화가 마음에 안 듭니다만..
    하여튼 지켜볼 생각입니다. 펜펜님, 행복한 연말 되세요^^

  12.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09.12.2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이 되기보단 독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13.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28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 고수의 저 카리스마 +_+
    늦었지만 2009 티스토리 우수블로그가 되신것을 축하 드립니다.^^







크리스마스, 시청자 울린 모자(母子)의 노래 
 

        
젊은 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후속작품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이제 겨우 4회를 방영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아역시절부터 보여주었던 차강진(고수 분/아역 김수현 분)과 한지완(한예슬 분/아역 남지현 분), 그리고 박태준(송종호 분)과 이우정(선우선 분)입니다. 이들 네 사람의 사랑싸움이 이 드라마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장 주목받는 주변인물은 강진의 어머니인 차춘희(조민수 분)입니다.



춘희는 같은 마을의 한준수(천호선 분)를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반대에 따라 함께 도망을 치자고 약속하여 기차역에서 밤새 기다렸지만 끝내 준수는 나타나지 않았고, 그녀는 홀로 고향을 떠나 어미처럼 술집작부가 되었습니다. 강진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춘희는 객지생활을 청산한 후 두 아들을 데리고 고향인 거창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자신을 버린 준수가 어렸을 적 친구인 서영숙(김도연 분)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고는 눈이 뒤집혔습니다.


                              한준수의 가족사진을 훼손한 춘희 


춘희는 사진관에 걸려 있는 준수의 가족사진을 엉망으로 만들고, 다방을 차려 뭍 사내들에게 추파를 던지며 돈을 법니다. 특히 준수에 대한 복수심으로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더욱 처절하게 보여줍니다. 


                              거리에 넘어져 폭행당하는 춘희 



▲ 차강진과 한지원의 운명적인 만남

춘희의 아들 강진은 그런 어머니가 싫지만 그래도 어머니에게 추파를 던지는 남자를 볼 때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강진은 공부 잘하는 수재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운명의 한 여학생을 만납니다. 그녀의 이름은 한지완이며, 바로 어미인 춘희가 그토록 증오하는 한준수-서영숙 부부의 딸입니다.

                            지원의 부모인 한준수 -서영숙 부부


지완은 마을의 못된 남자가 강진의 어미를 괴롭히는 것을 목격하고는 그 남자의 자동차에 욕설로 낙서를 하고 그에게 오물을 던집니다. 공부는 못하지만 의리하나로 사는 애입니다. 이를 안 차주가 지완을 폭행하는 것을 참다못한 강진은 그 남자와 싸우는 와중에 목에 걸고 있던 펜던트(목걸이)를 강물 속에 빠뜨리고 맙니다.


                                나쁜 놈의 자동차

                         오물세례를 맞은 나쁜 놈


펜던트를 분실한 강진이 아버지를 잃어버렸다고 울부짖는 것을 지켜본 지완은 직접 물 속에 들어가서 찾아보지만 헛일입니다. 지완의 말을 들은 오빠 지용은 펜던트를 찾으려 강물 속에 뛰어 들었지만 결국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지용은 서울대에 합격한 수재입니다. 졸지에 수재 아들은 잃은 어머니 서영숙은 절대로 해서는 안될 말을 내뱉고 맙니다. "차라리 지완이를 데리고 가지, 왜 지용이를 데리고 갔느냐!"고 울부짖은 것입니다.


                             지완과 지용


이즈음 지완은 죽은 오빠 생각을 하며 강변을 거닐다가 강진이 잃어버렸던 펜던트를 발견했지만 그에게 돌려줄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좋아한다는 강진에게 독설을 퍼 붙습니다.


                                   강진이 잃은 펜던트를 발견한 지완


"오빠, 한 번도 좋아한 적 없어요! 오빠 같은 사람이 제일 싫어요! 엄마가 남자들 꼬셔 다방마담 같은 거나하고, 오빠 같은 사람이랑 상종도 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우리 엄마가!"   


                              강진에게 모질게 화풀이하는 지완


오빠인 지용대신 동생인 자기가 죽지 않았다고 한탄하는 어미의 말을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강진이게 이토록 모질게 분풀이를 하였는지 이해가 될 것입니다. 결국 강진이가 펜던트를 강물에 분실했기 때문에 그걸 찾다가 죽은 오빠에 대한 절규였겠지요.


                               지완의 말을 듣고 멍한 강진  



▲ 시청자를 울린 모자(母子)의 노래 


기가 막힌 강진은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둘은 각자 고향을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강진은 범서그룹의 유능한 팀장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그는 술 취한 어미인 차춘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습니다.

"아들, 노래 불러봐!"

"또 술 마셨어?"

"목포의 눈물 알아? 사랑은 눈물의 씨앗 알아?" 

"속 버려! 그만 마시고 자!"

"어미가 불러 보라면 불러봐. 새끼야! 어떤 년은 지 서방이 밤마다 자장가처럼 불러 준다더라! 잠들 때까지 쉬지도 않고! 어떤 년 서방은 철마다 좋은 옷 사다주고, 사람이 눈앞에서 맞아 죽어도 지 여편네가 싫어한다고 그냥 보고만 있고 말려 주지도 않는다더라! 그 어떤 년 서방은. 너 그렇게 잘났냐? 미국 물먹고 서울 물먹으니까 어미 같은 건 우습냐? 너, 어미가 쪽 팔리지? 어미 때문에 그 잘난 집안 계집애하고 36계 줄행랑이나 치고, 뭐 이 딴 게 어미냐 싶지?"

춘희는 자기를 버리고 친구를 택한 한준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미의 하소연을 묵묵히 듣고 있던 강진은 박재홍의 <홍도야 울지 마라>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강진

 
"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네 사랑에는
구름을 거둬주는 바람이 분다" 

그러고 보면 강진은 어미의 요청에 의해 자주 전화로 어미가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 듯 합니다. 아들의 노래를 듣는 어미는 기쁨과 회한의 눈물을 흘립니다.

                             아들의 노래를 듣는 춘희

 
시간은 속절없이 흐릅니다. 춘희는 또 다시 아들에게 노래를 불러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번에는 강진은 힘들고 피곤해서 노래를 부를 기분이 아니라고 말하자 춘희는 어미가 직접 아들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겠다고 하고는 심수봉의 <그 때 그 사람>을 구성지게 부릅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
다시는 생각해서도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 그 때 그 사람

                              아들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춘희


글쓴이가 긴 노래 가사를 전부 인용한 것은 그 가사 속에 함축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어미는 자신을 두고 떠나간 한준수를, 노래를 듣는 아들은 어렸을 적 좋아했던 지완을 떠올립니다. "지금은 보고 싶지만 이제는 잊어야할 그 사람"이란 대목에서는 어미나 아들이나 모두 떠나간 연인을 그리며 처절하게 몸부림칩니다.


                            어미의 노래를 듣는 강진



▲ 술집작부 어미를 용서한 차강진

술집 작부였던 어미가 싫었던 어린 시절, 특히 좋아하는 지완이로부터 남자나 꼬셔 다방마담이나 한다고 폄하당했던 그 어미를 강진은 지금은 용서한 것 같습니다.

강진은 직장동료 박태준 팀장의 약혼식에 참석하러 갔다가 신랑의 불참으로 약혼식을 치르지 못하게 된 현장의 예비신부가 바로 자신의 가슴에 못을 박았던 그렇지만 그리움의 대상이었던 한지완임을 알게 됩니다.

                              한지완 역의 한예슬

                                   차강진 역의 고수

앞으로 지완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차강진과 박태준의 불꽃 튀는 사랑싸움을 보기 위해 시청자들은 TV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입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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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blog.daum.net/hls3790 BlogIcon 옥이 2009.12.16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엔.... 결말이 분명이 가슴아플것 같아요...
    그래두 고수 때문에 봅니다...ㅋ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Favicon of https://childrenpark.tistory.com BlogIcon JinLH 2009.12.16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슴 아프길 기대하면서 보는 드라마에요.
    잘 읽고, 제 리뷰도 엮어놓고 갈게요 ^^

  4. Favicon of https://lowr.tistory.com BlogIcon 하얀 비 2009.12.16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런 굴곡진 삶을 접하면...참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가끔은 내 삶은 축복받은 것이구나 하고 느낄 때가 있죠. 그래서 더욱 안타깝기도 하고, 물론 주변엔 그보다 더 한 분들도 많지만 말이에요. 그때 그 사람이 더욱 애절하게 다가옵니다.

  5. 2009.12.16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09.12.16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두 아마 인기끌지싶네요..
    모자가 서로 보둠어주며 노래불러주는 모습 마음 찡했습니다.
    펜펜님 글 잘 보고갑니다..좋은 하루~~~^^

  7.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09.12.1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노을인 이평강이 보느라......

    재방 봐야할 것 같네용.

  8. Favicon of http://smallstory.tistory.com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16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이거 봤습니다.
    조민수의 화려한 복귀작이더군요
    고수도 갈수록 포스가 느껴지고 좋았습니다.

  9. Favicon of http://www.hyongo.com/ BlogIcon 포도봉봉 2009.12.16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요즘 제대로 고수앓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드라마에서 고수 너무 멋있는 것 같아요.
    제목만 보고 그냥 흔하디 흔한 연애드라마인줄 제대로 오해했던 드라마에요.
    펜펜님 잘 보고 갑니다.^^

  10.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09.12.1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드디어 펜펜님이 '선덕여왕' 이외에도 저와 같이 보는 드라마가 생기셨군요.
    '크리스마스에' 를 통해 더욱 친해지길 바래요~~ ^^

  1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09.12.16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진의 외모에 배해 고수가 약간 딸리는 느낌이군요.
    남지현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였습니다.
    남지현 홧팅~!

  12. Favicon of http://www.indianabobs.com BlogIcon 인디아나밥스 2009.12.16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한예슬씨 때문에 드라마 재방송으로 챙겨봤습니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하더군요.

  13.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09.12.16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즘 티비 자체를 잘 못보니 이런 이야기는 별로 담을 말이 없어요..ㅎㅎ
    날씨가 춥습니다 언제나 건강 조심하세요~ㅋ

  14. Favicon of https://falconsketch.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케치 2009.12.16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래는 세대를 이어주는 좋은 매개체인 것 같아요~!

  15. Favicon of https://blog.uplus.co.kr BlogIcon Uplus 공식 블로그 2009.12.16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이 장면에서 조민수 씨 버전의 <그 때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멍-하니 화면을 바라봤어요~ 허스키한 목소리로 쓸쓸한 감정을 듬뿍 담아 아무런 기교도 없이 부르는 노래가 어찌나 좋던지 ㅠ 잘 보고 갑니다^^

  16. Favicon of https://zazak.tistory.com BlogIcon 朱雀 2009.12.1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새 잼나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
    간만에 명작으로 기대되는... 멜로물입니다. ^^

  17.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2009.12.16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 1979년도에 참 많이 듣고 따라 부르곤 하던 생각이 납니다.

  18. Favicon of https://egrim.tistory.com BlogIcon 이그림 2009.12.1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날이 추워요.. 오늘 정말 춥네요. 따뜻하게 보내세요

  19.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09.12.16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고수의 눈빛 연기 작렬합니다. 전 아직 보지 못했는데..꼭 봐야겠습니다. ㅎㅎ

  20.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09.12.17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가 끝나면 다들
    크리스마스로 갈아탈꺼같은 분위기입니다..ㅡㅡ
    흑~~~~ ㅜㅜ

  21. Favicon of https://earthw.tistory.com BlogIcon 지구벌레 2009.12.19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못봤는데..재밌을거 같네요.^^.
    아이리스도 아직 몇편 봇봤는데 끝났더군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