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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로 만든 펭귄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2010. 9. 17∼10. 7)에 가면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만화가 겸 조각가인 최정현의 작품에 눈 길이 갑니다.

별명이 "반쪽이"라는 그는 고철을 재료로 동물을 만드는 이색 조각가입니다.
자원재활용의 공로자로군요.

이번에 전시된 작품을 보면 그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펭귄을 비롯하여 오랑우탄과 사자도 보입니다.

특히 펭귄은 다 쓴 소화기(화재진화용)에 베아링과 쇠붙이를 용접하여 만들었는데
외관은 다소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한눈에 펭귄임을 알아볼 정도로 사실적입니다.

 사 자

오랑우탄 

                        (?)


 위성안테나로 만든 티라노사우루스

 

컴퓨터 키보드로 만든 수류탄도 있습니다.
수류탄 안전핀만 뽑으면 곧 터질 것처럼 사실적입니다.
벽에는 나무를 오려 만든 각종 곤충이 걸려 있습니다.

 컴퓨터 키보드로 만든 수류탄

 곤충조각작품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전시장 부스에
누구의 작품이라는 안내문 하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최정현의 작품임을 안 것은 인근의 안내요원에게 물어본 후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작가는 고물자연사박물관 건립이 꿈이라고 하네요.

행사가 열리는 서울잠실올림픽 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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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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