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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거리를 거닐다보면 벽화를 자주 보게 됩니다.
벽화는 과거에 무미건조했던 마을의 골목길을
주로 미술대 학생들이 자원봉사차원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보급되었고
통영 동파랑마을벽화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낙산공원과 홍익대 앞
벽화거리가 행인들을 즐겁게 합니다.

그런데 강화도 별립산 인근 창후리 마을에서
일반적인 벽화와는 다른 특이한 벽화를 발견했습니다.

벽화는 벽에 직접 그림을 그린 것이므로
이는 엄밀히 말해 벽화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서예글씨와 그림을
널판지에 그려 붙여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여행과 등산과 다니며
서예로 벽화처럼 꾸민 집은 처음 보기에 매우 이색적입니다.

 

 

 


 

글씨를 쓴 사람은 고봉 한광현(高峰 韓光鉉)이네요.
글의 내용도 인생을 달관한 도인의 냄새가 풍깁니다.
하나의 글을 소개합니다.(2011. 9. 7)

"만물은 순리대로 흐르는 것
지나친 집착은 무너지는 법
천리를 따라 언제나
바르게 살면 평안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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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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