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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원도봉계곡은 동서로 뻗어 있는
다락능선의 북쪽에 위치한 계곡으로서,
포대능선의 동쪽 산중턱에 자리잡은 천년고찰
망월사를 답사하려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계곡입니다.
북한산과 도봉산의 경우 해발 400∼500m 이상의 지역에서는
이미 단풍이 모두 시들었지만 고도가 낮은
원도봉계곡에서는 나름대로 화사한 단풍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방문한 시각이 정오의 태양이 머리 위에 있을 때여서
계곡에 햇빛이 든 것도 행운이었습니다.
아무리 단풍이 붉게 물들어도 날씨가 흐리거나
그늘일 경우 정말 볼품이 없거든요.
사실 금년은 극심한 가을가뭄으로 인해
나뭇잎의 색상이 변하기도 전에 그냥 말라 버려
예년 같은 단풍을 볼 수 없음이 유감이지요.
원도봉계곡의 화려한 단풍을 감상하면서
점점 깊어 가는 가을을 만나 보기 바랍니다.
(201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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