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지방에 활짝 핀 화려한 영산홍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들을
총칭해서 부르는 이름으로서
진달래나 철쭉과 같은 원예품종 중 붉은 꽃들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일본에서 들여와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진달래나 철쭉을 총칭하는데,
꽃의 색은 붉은 계통이 대부분이지만 노란색이나 흰색도 있고,
꽃잎의 모양도 겹잎인 것, 길게 갈라진 것,
쭈글쭈글한 것 등 아주 다양합니다.

 

 

 

꽃이 피는 순서를 보면 잎이 나기 전에
꽃이 피는 진달래가 제일 먼저 피고,
그 다음에는 영산홍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쭉이 핍니다.

영산홍과 철쭉은 잎이 난 후에 꽃이 핀다는 점에서 동일하며 
꽃의 모양도 비슷합니다. 

 

 

 

 

금년은 늦추위가 계속된 관계로 봄꽃의 개화가 다소 늦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이제 영산홍의 잎이 나기 시작하는데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는 이미 꽃이 만개했더군요.

화려하게 핀 영산홍을 보니
이제는 꽃샘추위도 멀리 달아난 듯 보여집니다.
영산홍이 피었으니 5월의 철쭉을 볼 날이 점점 다가오는군요.

 진달래

철쭉

☞ 위 영산홍 사진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공룡나라(고성) 휴게소에서 찍은 것입니다.
(201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