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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올림픽의 꽃은 육상이요,
육상의 꽃은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마라톤은 항상 마지막 날 폐막식 직전
마라토너가 메인 스타디움을 들어옴으로써
올림픽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지요.
마찬가지로 남양주 소재 운길산을 가장 빛내는 것은
동쪽 능선에 자리 잡은 수종사이고,
수종사를 더욱 잘 알려지게 만든 것은 보호수 은행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보호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로서
높이가 무려 39m에 이르지만 이곳 은행나무도
그 높이가 35m 달하여 이에 못지 않습니다.
수령도 530년이나 되었습니다.
은행나무의 밑둥을 보면 과연 노거수(老巨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실감이 나지 않겠지만
은행나무가 온갖 세파와 풍상을 겪으며
지켜온 인고(忍苦)의 세월을 되새기면서
오늘도 보람 있는 하루를 보내기 바랍니다.
(201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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