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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은 바늘꽃과에 속하는 2년생초로서
남아메리카의 칠레가 원산지이며
한국 곳곳에서 귀화식물로 자랍니다.

꽃이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오므라들었다가
밤이 되면 활짝 벌어지기 때문에
밤에 달을 맞이하는 꽃이라고 해서
<달맞이꽃>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월견초(月見草)로군요.


 

키는 50∼90㎝이며, 꽃은 지름이 3㎝ 정도이고
노란색으로 7월부터 가을까지 핍니다.

6월 중순인데도 양지바른 곳의 달맞이꽃이 만개했습니다.
꽃이 너무 밝고 화사하여
사진이 노출오버가 되고 말았네요.
(2011. 6. 18)

 

 

▲ 달맞이꽃의 효능

달맞이꽃은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병에 따라서는 잎을 쓰기도 하며,
민간에서는 종자를 기름내어 당뇨병에 복용하기도 합니다.

해열, 소염의 효능으로 뿌리는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피부염에 좋으며,
달맞이꽃의 씨앗 기름은 당뇨병, 고혈압, 비만증에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지질 성분의 과다한 축적 작용을 억제시키므로
고지혈증 등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 달맞이꽃의 전설

옛날 어느 마을에 달구경하기를 몹시 좋아하는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어요.
그 처녀는 마을의 양반 집 아들과 혼약이 돼 있었는데,
어느 날 밤 달구경을 하다가 멋진 총각을 보았어요.
처녀는 혼약이 된 양반 집 아들보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그 총각을 더 흠모하게 되었어요.

마침내 결혼할 날이 되었지만 처녀는 혼인을 않겠다고 거부했어요.
마을에서는 처녀에게 벌을 내리기로 하고
처녀를 험한 골짜기로 내쫓아 버렸답니다.
이후로는 아무도 그 처녀의 이름을 입에 올리지 않았어요.

두 해가 지난 뒤 그 총각이 우연히 소문을 듣고 산골짜기를 찾았어요.
아무도 없는 외로운 골짜기에 이름 모를 꽃 한송이가 자라고 있었어요.
낮에는 시들어 있던 그 꽃은 달이 뜰 때쯤이면 활짝 피어났어요.
온종일 그저 달뜨기만 기다리고 있는 이 꽃.
겨우 두 해 밖에 살지 않는 이 꽃이 바로 달맞이 꽃이랍니다.
(참고자료 :
http://blog.naver.com/chltjdflq515/80046887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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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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