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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반의 평택강 조형물

 

 

 

 

 

한반도의 남한지역을 일주하는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휴전선의 DMZ 평화누리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서쪽바다와 함께 걷는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의 송호리 땅끝탑에서 출발해 서해안을 따라 북쪽 인천 강화도 평화전망대에 이르는 109개 코스 1,800km에 달하는 장대한 트레일 코스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드넓은 갯벌과 황홀한 일몰, 그리고 종교와 문물교류의 역사를 만나게 됩니다.

 

 

 

 

 

서해랑길 평택 85코스는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노양마을회관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에 이르는 23.9km의 도보길로, 평택호의 맑은 물에 깃든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길을 걸으며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으로 조성된 호반공원인평택호예술공원, 전통예술의 육성을 목적으로 개관한 한국소리터, 그리고 평택항을 만납니다.

 

 

 

 

84코스의 출발지는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 노양마을회관버스정류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코스의 거리가 무려 23.9km에 달할 뿐만 아니라 초속 10여 미터의 강풍 예보로 걷기에 매우 불편할 것이 예상되어 B팀(노약자)은 등산버스를 타고 평택호예술공원까지 이동합니다. 이 경우에도 악천후에 약 14km를 걸어야합니다.

노양마을회관 버스정류장 옆 정자쉼터

 

서해랑길 85코스 안내도

 

평택국제대교 서단 신왕터널 입구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소재 평택호 예술공원(관광단지)은 아산만방조제 북쪽 평택호(아산호)에 접한 공원입니다. 이곳에는 한국소리터, 국악인 지영희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은 지영희 국악관, 해금 벤치 등이 있습니다. 호수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고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평택호 예술관

 

평택호반의 평택강 조형물

 

호반의 조형물

 

 

 

 

 

한국소리터 주차장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봅니다. 한국소리터는 평택 호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휴양공간인 평택호 예술공원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채로운 한국전통의 소리공연을 통해 한국국악의 중심지라는 상징적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이곳에는 평택 출신의 국악거장 지영희 선생을 기념하는 지영희홀(577석), 야외공연장(약 300석), 어울림광장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소리터 배치도

 

야외공연장으로 오르는 계단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동상

 

한국 근현대음악관

 

 

 

 

 

한국소리터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아산만방조제 북단으로 가는 호반도로변에는 김지안 작가가 그린 “평택호 MY WAY” 십이간지(十二干支) 동물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친구들까지 우리는 호랑이띠라고 단합했었고, 성인이 된 뒤에는 같은 띠면 왠지 유대감이 들기도 했던 일을 떠올리며 십이간지를 친근하게 그린다면 모두를 연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벽화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쥐띠

 

닭띠

 

 

 

 

 

평택호(아산호)에는 호수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서해선 철도의 고가교가 태양빛으로 물들고 있군요, 호반의 노랑바위에 있는 뱃머리전망대는 풍어제가 열리는 선박의 모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덕면 대안리 구진개는 현재는 농사를 짓는 평범한 농촌마을이지만 해방전후에는 아산만 어장의 대표적인 어장으로 농업과 어업이 발달했던 곳입니다. 따라서 마을 이름도 갈매기 나루라는 뜻의 구진개입니다. 어장기인 매년 4월초에는 하얀 돛을 단 배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어로활동을 하였답니다. 이곳의 멋진 풍경은 평택8경의 하나입니다. 

 

서해선 철도의 평택호(아산호)고가교

 

풍어제가 열리는 선박모형

 

 

 

 

 

 

 

 

 

평택호 관광안내소 옆의 평택호 레저타운은 오리배를 탈 수 있고 수상카페도 있습니다. 이곳은 익산평택고속도로(17번)와 38번 국도가 지나는 평택호대교가 아산만 방조제로 이어집니다.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에서 서해랑길은 아산호반과 멀어져 내륙으로 갑니다. 여기서 목적지인 평택항 마린센터까지의 거리는 10.7km(일반 이정표)로군요.

 

 

평택호 관광안내소

 

평택호 레저타운

 

 

17번 고속도로

 

17번 고속도로(좌)와 38번국도(우)

 

아산만 방조제 배수갑문

 

 

 

 

 

지나는 길목 계두봉(44.1m) 남쪽기슭에는 평택시 보훈공원이 있습니다.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소재 보훈공원의 주요 시설은 현충탑, 무공수훈자 공적비, 6.25 참전 공적비, 평택 3.1독립운동 기념조형물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현충탑은 일제에 항거하다 돌아가신 순국선열들과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한 6.25참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자 시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한 현충탑입니다.

현충탑

 

 

 

 

 

 

평택 3·1독립만세운동 봉기지역을 명기한 지도도 보입니다.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평택 지역 독립만세운동 상황을 표시하였습니다. 평택의 특정 지역이 아닌 전 지역에서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경아파크 노인정을 지나 38번 국도(서동대로)의 우동삼거리를 만났는데 처음 만난 서해랑길의 공식이정표에는 목적지인 평택항 마린센터까지의 거리가 12.9km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아까 아산만 방조제 북단의 이정표는 10.7km였는데, 오히려 거리가 줄어들어야함에도 2km 이상 늘어났으니 이정표 거리표기에 대한 신뢰가 줄어듭니다. 다만 아산만 방조제북단의 이정표는 서해랑길이 아니라 일반도로를 이용한 거리였음을 감안한다면 틀린 건 아니기에 보행자들은 그 취지를 잘 분별해야 할 것입니다.

우경아파트

 

서해랑길 공식이정표

 

 

 

 

 

서동대로(38번 국도)를 벗어나 우측 소로로 접어듭니다. 이번에 다시 만난 서해랑길 공식 이정표는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13.3km로 아까보다 오히려 400m가 늘어나 공식 이정표도 믿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황량한 농경지 들판입니다. 지금까지는 강풍을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걸었는데 들판에서 초속 10m 이상 세차게 불어오는 북서풍이 발걸음을 더디게 만듭니다.

거리가 오히려 늘어난 이정표

 

농로길

 

메타세쿼이아 숲

 

강풍이 부는 황량한 벌판

 

 

 

 

 

장수보건진료소와 장수리마을회관을 지나 장수광덕로를 횡단합니다. 이름 모를 실개천에 걸린 다리를 건너 신영2리마을회관을 지나갑니다. 173번 고속도로 포승IC 진출입도로의 하부를 통과하면 큰 규모의 공장이 보이는데 이곳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지구로 포승2산업단지입니다. 아웃도어브랜드 네파(NEPA)의 물류센터를 지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밑을 통과합니다. 지금까지 서해랑길을 답사하면서 등산버스를 타고 서해대교를 수 없이 이용했지만 이번에 서해대교 연결 고가도로의 하부를 걸을 것이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장수리마을회관 정류장

 

이름 모를 실개천

 

신영2리마을회관

 

포승IC진출입도로 굴다리

 

 

 

네파 물류센터

 

 

서해대교 연결 고속도로 하부

 

 

 

 

 

만호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돌아 평택직할세관을 지나면 평택항 입구 평택항마린센터 앞에 서해랑길 86코스 안내지도가 있습니다.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소재 평택항마린센터는 항만 이용자에게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항만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지원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임무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센터 13층의 전망대(무료)에 오르면 평택항과 서해대교를 잘 조망할 수 있습니다.

만호사거리

 

평택직할세관

 

평택항마린센터

 

서해랑길 86코스 지도

 

 

마린센터 전망대에서 본 서해대교

 

 

 

 

오늘 약 13.5km를 걷는데 3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B팀은 거리를 단축한 덕분에 오후 1시 이전 답사를 끝냈는데 오후 2시경부터는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평택호 예술공원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평택항 마린센터의 전망대에 올라 멋진 조망을 즐겼습니다. 다만 아산만방조제 북단에서 평택항까지의 길은 황량한 들판뿐이어서 강풍에 매우 시달린 지루하고 힘든 발걸음이었습니다.

 

 

《서해랑길 평택 85코스 개요》

 

▲ 일자 : 2026년 1월 10일 (토)

▲ 코스 : 노양리 노양마을회관버스정류장-(등산버스이동)-평택호예술공원-아산만방조제 북단-평택시 보훈공원-신영리 마을회관-만호사거리-평택항마린센터

▲ 거리 : 13.5km

▲ 시간 : 3시간 35분

▲ 안내 : 서울청마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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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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