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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건봉사 불이문

 

건봉사 대웅전

 

 

 

 

 

한반도의 남한지역을 일주하는 코리아 둘레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남해안의 남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그리고 휴전선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DMZ 평화의 길>은 한반도의 마지막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DMZ 일대를 따라 구축한 총 35개 코스, 51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 DMZ 초입인 민간인통제선 인근에 자리한 최전방 마을, 전적지, 평야와 강, 산악지형을 지나며 한반도 중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길입니다. DMZ 평화의 길은 자유롭게 방문 가능한 횡단노선과 투어 예약 후 방문 가능한 테마노선으로 나뉘며, 일부 민통선지역 코스는 우회로를 두어 용이하게 답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DMZ 평화의 길 고성 32코스는 소통령마을에서 출발해 건봉사에 이르는 8.8km의 도보길로, 길을 걸으며 천년고찰 건봉사를 만납니다. 고성군 간성읍 장신리 소재 소똥령마을은 최고의 청정지역인 강원도 진부령계곡에 있는데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마을을 돌아 흐르고 있으며, 금강산권역 향로봉자락의 산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는 전형적인 산골 농촌마을입니다. 농촌체험과 함께 캠핑장을 비롯한 마을 숙박시설을 운영하며,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농촌밥상 메뉴도 있습니다.(자료/대한민국 구석구석). 소똥령마을은 팔려가는 소들이 주막 앞에 똥을 많이 누어 산이 소똥 모양이 되었다는 소똥령 고개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소똥령마을 휴선정에서 북천을 따라 북상합니다. 마을의 풍경은 매우 한적하군요. 울타리 안에는 대형 고니가 지나는 행인을 보며 소리를 지릅니다. 일반적으로 고니는 깃털이 새하얗다는데, 이놈들은 누런빛을 띠는 게 색다릅니다. 길섶에는 당산나무처럼 보이는 쌍둥이 나무도 보이고 백색의 자작나무도 이방인을 맞아줍니다. 날씨는 맑고 기온은 영상이지만 간혹 불어오는 강풍에 몸을 움츠립니다.

휴선정

 

 

 

 

 

 

고니떼

 

 

벌통

 

 

자작나무

 

 

 

 

 

 

북천을 가로지르는 장신3교를 건너 계속 북천을 따라 걷습니다. 북천의 폭이 넓어진 곳에는 수중보가 있군요. 서쪽으로는 멀리 산의 능선이 아련합니다. 다시 장신4교를 건너 좌측으로 갑니다. 북천변에는 태양광발전패널이 있는데 버섯재배사를 활용한 것이로군요. 이제 북천에 걸린 가마골교를 건넙니다. 여기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직진하면 우회로인 DMZ 평화의 길 32-1코스로 거진항으로 이어지는 길이지만 우리가 걷는 32코스는 가마골교를 건너야합니다. 무심코 이정표를 따라가면 직진하기 쉬우니 조심해야합니다. 단, 건봉사 관광을 원하면 32코스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참조하면 좋습니다.

 

북천

 

북천변 걷기

 

북천수중보

 

 

장신4교

 

장신4교에서 본 북천

 

북천 너머 서쪽 조망

 

버섯재배사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소

 

가마골교

 

 

가마골교에서 본 북천

 

 

 

 

 

아제부터는 북천과 작별하고 잠시 46번 국도를 만나 부동교를 건넌 후 광산2리 경노당을 뒤로하고 좌측의 가마골로 접어듭니다. 그런데 가마골 도로는 점점 오르막으로 변합니다. 오늘 오전에 이미 평화의 길 31-1코스를 걸으며 급경사구간인 소통령 3개봉을 넘은 후라서 오르막을 보자 덜컥 겁이 납니다. 골짜기가 점점 깊어짐에 따라 오르막은 더 심해집니다. 고개 정상(가마골재)을 넘어가 안도한 순간 길은 탑평교를 건너 다시 46번 국도를 만나 오르막으로 변합니다.

46번 국도상의 부동교

 

광산2리 경노당

 

가마골 입구

 

오르막으로 변하는 가마골길

 

가마골재를 넘어가는 길

 

탑평교를 건너 만난 46번 국도 오름길

 

46번 국도

 

 

 

 

 

점점 무거워지는 다리를 끌고 고갯마루를 넘어 대전차방호벽을 지나자 이제부터 길은 내리막입니다. 잠시 후 자작나무 군락지가 보이자 바로 우측에 금긍산 건봉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건봉사 입구에 평화의 길 안내문과 QR인증코드가 있습니다. 오늘 9km를 걷는데 2시간 1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대전차방호벽

 

내리막 도로

 

건봉사 입구 이정표

 

 

 

 

 

 

그런데 여기서 여정을 끝내면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고성8경 중 제1경인 천년고찰인 건봉사를 반드시 답사해야하니까요.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소재 금강산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 7년(520) 아도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로서 일제 강점기에도 북부 강원도 지역을 대표하는 31본산의 하나로 설악산 신흥사와 백담사, 양양 낙산사 등을 말사로 거느린 전국 4대 사찰 중의 하나였지만 6.25동란(한국전쟁)으로 전소된 이후 조계종에서는 제3교구 본사 신흥사의 말사로 편성하였습니다.

건봉사 앞 노송

 

사명대사 동상

 

건봉사 부도군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에 의한 승병 봉기처이기도 했던 호국사적지로서 “의승병기념관”이 있습니다. 건봉사에는 신라 자장율사가 당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 치아사리와 무지개 모양의 능파교(보물), 그 양쪽에 바라밀 문양의 돌기둥, 불이문(강원특별자치도 문화재자료)이 옛 건봉사터(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에 천년이 넘는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명대사 의승병기념관

 

불이문(현판 글씨는 해강 김규진 선생의 작품)

 

적멸보궁

 

보물로 지정된 능파교

 

봉서루에 걸린 금강산 건봉사 현판[현판글씨는 서예가 초당(艸堂) 이무호(李武鎬)]

 

부처님 치아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보안원(普眼院)

 

 

 

《DMZ 평화의 길 고성 32코스 개요》

 

▲ 일자 : 2026년 2월 21일 (토)

▲ 코스 : 소똥령마을 휴선정-장신3교-장신4교-가마골교-부동교(광산2리 경노당)-가마골-탑평교-대전차방호벽-건봉사 입구

▲ 거리 : 8.9km

▲ 시간 : 2시간 15분 (건봉사 답사시간 별도)

▲ 안내 : 서울청마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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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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