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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주천면 소재 구룡계곡(九龍溪谷)은
육모정으로부터 북쪽 2.8km의 계곡으로
옛날 사월초파일이면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 군데 폭포에서 한 마리씩 자리 잡고 놀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제9곡의 명소가 있는데
호경리에서 덕치리까지 펼쳐져 있는 협곡에는
곳곳에 기암절벽과 반석, 그리고 소(沼)가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구룡계곡의 입구 춘향묘와 육모정 옆에는
용호서원(龍虎書院)이 있습니다.
현지에 안내문을 찾지 못했으나
이 서원은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사립 중등 교육기관으로

1927년 원동향약(源洞鄕約)에 소속된
유림의 선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으며,
지금도 음력 3월 15일 지역의 유림이 참여해 제향을 올린다고 합니다.

 춘향묘

 육모정


 

서원의 정문은 닫혀져 있지만 담장이 없어
옆으로 출입이 가능한데,
반듯한 두 채(목간당, 수성재)의 한옥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고,
우측의 사당인 경양사는 담장으로 인해 출입이 곤란합니다.
(2013. 8. 17)

목간당


 


 


 

 사당 경양사 출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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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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