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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흥국사길(지축동)에 소재 흥국사는
북한산성 입구의 맞은 편 노고산(429m, 한미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흥국사는 지금으로부터 1400여 년 전인 661년(신라 문무왕 원년)
북한산 원효암에서 수행하던 원효 스님이
북서쪽에 상서러운 기운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원효는 이곳에서 약사여래 부처님을 친견한 후
상스러운 기움이 일어난 곳이라 하여
절 이름을 흥성암(興聖庵)이라 지었습니다.

 

그 후 효성이 지극한 조선의 영조대왕이
생모인 숙빈 최씨의 묘소를 갈 때마다 이곳에 들러 휴식을 취하였는데,
영조는 절의 이름을 흥국사로 바꾸고
약사전의 편액을 직접 써서 하사했답니다.

영조는 왕을 낳았으면서도 무수리 출신이어서 왕후가 되지 못하고
빈이 되어야만 했던 어머니에 대한 모정이 애틋했겠지요.


 

북한산성으로 가는 길목에는 흥국사를 알리는 대형표석이
이방인을 맞아주며 창릉천의 사곡교를 건너
우측 큰길을 따라 가면 일주문입니다.


 


 


 

 

 


경내에는 본전인 약사전, 나한전, 명부전, 삼성각이 있으며,
뒤쪽에는 보호수 상수리나무가 사찰을 지키고 있습니다.  


 


 


 

약사전


 


 


 

 나한전 내부


 

 삼성각 내부


 


 


 


 


 

 수령 280년의 보호수 상수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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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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