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양귀비는 양귀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키는 30∼80cm 정도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보통 붉은 색 내지 주황색 꽃이 피지만 흰색 꽃이 피기도 합니다.
개양귀비를 꽃양귀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개양귀비입니다.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 왔습니다.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는 데에 씁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복통과 설사 등에 처방합니다.
동양에서 양귀비라는 이름은 중국 당나라 현종의 왕비였던
양귀비의 아름다움에 비길 만큼 아름다운 꽃이라 해서 지어졌습니다.
<양귀비>라는 이름 때문에 아편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개양귀비로는 마약을 만들 수 없어 재배하는데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반면, <양귀비>는 마약인 아편을 제조하는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법으로 재배가 금지되어 있지만,
아편을 합법적으로 생산하는 불가리아·그리스·인도·
일본·파키스탄·터키·러시아·유고 등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반응형
'꽃과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초하게 피는 수도권지역 연꽃 명소 6곳 (12) | 2015.07.22 |
---|---|
고창 고인돌유적지를 수놓은 샤스타 데이지의 꽃물결 (14) | 2015.05.22 |
헷갈리는 옥매화·산옥매·풀또기꽃의 진실 (18) | 2015.04.14 |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순천 금둔사 납월홍매 (22) | 2015.03.10 |
열매가 길죽한 병처럼 생겼다는 병꽃나무 (0) | 2014.06.15 |
으아리꽃의 개량종인 화려한 클레마티스 (7) | 2014.05.08 |
레드카펫보다도 더 붉은 고려대 애기능 영산홍 (6) | 2014.04.19 |
도심의 꽃집에서 봄을 알리는 봄꽃 (1) | 2014.04.08 |
2014 여의도 봄꽃축제장의 화려한 봄꽃 (5) | 2014.04.06 |
두륜산 대흥사 희귀목인 연리근의 장관 (6) | 2014.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