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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소재 구절초테마공원은 수려한 호변경관을 지닌
옥정호의 최상류 추령천변 넓은 소나무 숲에 구절초가 자라고 있어
인근 도시민의 편안한 산책 및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고 있는 공원입니다.
원래 이곳은 옛날부터 망경대(望景臺)라 불리던 곳으로 당초(2003년)
체육공원으로 조성되었다가 이후(2006년) 구절초를 식재하면서
테마공원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현지 안내지도에는 구절초 지방정원으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구절초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이며 만들어 내는 고지대의 능선이나 들에서 군락을 이루어 자랍니다.
키는 약 50cm정도이며, 9~10월에 하얀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꽃이 피는데
지름이 8cm에 달하는 꽃의 가운데 있는 꽃부리는 노란색입니다.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자생식물은 구절초를 비롯해 감국,
산국, 쑥부쟁이, 개미취 등의 국화과 야생종 식물들을 말합니다.
(자료/다음백과에서 발췌인용)
구절초 테마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변에는 새하얀 구절초가 자라고 있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테마공원과 관련된 모든 사물에는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 무엇보다도 공원의 이름이 구절초 테마공원입니다.
테마공원으로 진입하는 추령천의 교량이름이 구절초다리이며,
우측에 위치한 55번 지방도로상 터널이름도 구절초터널이고,
물결정원의 인공폭포도 구절폭포입니다.
한마디로 이곳에서는 모든 길은 구절초로 통하는 모습입니다.
구절초다리를 건너 꽃바람 순정문으로 들어섭니다.
먼저 좌측에 보이는 곳은 “물결정원”인데 이곳의 명소는
인근 산의 능선에서 낙하하는 인공폭포입니다.
넓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추령천으로 쏟아져 만들어내는 멋진 풍경은
단연 테마공원 최고의 볼거리로 우뚝 섰습니다.
구절폭포에서 계단을 이용해 “하늘정원”으로 오릅니다.
오르막 계단은 상당히 가파르지만 좌우로 펼쳐지는 구절초군락지를 보노라면
피로를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인지 꽃이 상당히 시들고 훼손된 모습이어서 아쉽습니다.
원래 10월 10일 전후가 구절초의 절정기라는데
오늘이 10월 11일임에도 이런 화원을 보다니 날씨가 원망스럽군요.
능선에 오르니 능선을 따라 길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반대편 경사면에도 각종 조형물을 비롯해 구절초가 자라고 있어
구절초를 벗삼아 산책을 하기 정말 좋습니다.
“들꽃정원”에는 유채, 금계국, 꽃백일홍, 코스모스, 수국 등이 식재된 곳인데
계절적인 요인 때문인지 화려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참여정원”에는 잔디, 꽃패랭이, 철쭉, 억새 등이 있으며,
꽃바람원유관, 구절초 힐링테마관, 농산물 직거래장터,
꽃바람 아가 조형물, 꽃 아가씨 조형물 등이 있습니다.
참여정원에서 보이는 출렁다리(백색)가 있는 곳은 "솔숲정원“인데
이곳에 오르면 옥정호를볼 수 있지만 완주 오봉산과 임실 국사봉 산행을 마치고
이곳에 들러 상경할 시간이 촉박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구비치는 추령천변에 조성된 테마공원은 옥정호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솔 숲 아래 펼쳐진 구절초 및 은은한 솔향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자연 친화적 지방정원으로 꼭 한번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여행명소입니다.(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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