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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은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및 성북구에 걸쳐 자리한 산으로 서울도성의 동쪽 산에 해당된다. 낙산은 산 모양이 낙타(camel)의 등과 같다고 하여 낙타산 또는 낙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낙산은 남산(南山)·인왕산(仁王山)·북악산(北岳山)과 함께 서울 내사산(內四山)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서쪽 우백호(右白虎) 인왕산에 대치되는 동쪽 좌청룡(左靑龍)에 해당된다.

따라서 태조 이성계는 한양에 도읍할 당시 낙산을 좌청룡의 상징으로 삼았다. 그러나 산세가 길게 뻗치지 못한데다가 산 또한 인왕산에 비해 허(虛)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조선말기에 와서 낙산 끝자락에 있는 도성의 동문인 동대문, 즉 흥인문에 갈지(之)자를 하나 더 넣어 동대문 이름을 흥인지문(興仁之門)이라 하였다는 것이다.(자료 : 낙산 안내문).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동숭동) 일대의 낙산공원은 도시공원(都市公園)으로서의 역활도 충분하지만 역사유적지로서도 소중한 장소이기도하다. 낙산을 중심으로 남아 있거나 복원된 서울성곽은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있다. 특히, 낙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의 도시경관조망(都市景觀眺望)은 자연과 조화된 웅대하고 현대화된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생활한지 어언 40년이 지났지만 서울도성의 4개 산중 유일하게 낙산은 답사하지 못했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공원입구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문화예술의 거리답게 각종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와 현수막이 건물외벽에 즐비하다.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이 조형물을 보고 안으로 들어간다.


막다른 길에서 우측의 큰길을 따라 오르니 바로 낙산공원입구다. 낙산에 대한 안내문과 좌청룡을 상장하는 용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개와 산책하는 조형물

좌청룡을 상징하는 그림


화단의 국화 옆에는 낙산공원표석이 놓여 있는데, 관리사무소 앞뜰에는 장애인 친구들이 활기차게 뛰어 놀고 있다.



낙산전시관에는 우리의 생활상을 알리는 각종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낙산 전시관


계단을 올라 우측에 위치한 낙산정으로 간다. 정자에 올라보니 서쪽으로 우백호에 해당하는 인왕산,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의 보현봉을 비롯한 능선이 잘 조망된다.
 

담장이 덩굴

낙산정

낙산정 현판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우)과 우백호인 인왕산(좌)


남쪽으로 서울도심과 남산이 보이지만 역광으로 인해 사진이 흐릿하다.

남 산


뒤쪽의 성곽을 따라 거닐어 본다. 북한산성 주능선상의 보현봉과 정상의 삼각봉을 형성하는 인수봉이 유난히도 잘 보인다.

                                     은행 나무

북한산 능산의 보현봉(좌)과 북한산 정상(우)

서울성곽


낙산으로 이르는 길목에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은 곳이 있다고 하는데, 글쓴이는 다른 길을 택해서인지 이를 발견하지 못해 유감이다.

공원내 산책길


남 산


많은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거나 종종걸음으로 걷고있어 낙산공원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고는 동쪽에 위치한 이화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화장으로 가는 길목의 이승만 대통령 친필휘호 "경천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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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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