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대군 역의 이주석                                               김승유 역의 박시후


조선의 왕 중에서 가장 정력이 왕성하였던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한글을 창제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켰던 조선의 제4대왕인 세종대왕입니다. 그는 6명의 부인과의 사이에 22명의 자녀(18남 4녀)를 둔 것입니다.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등장하는 아들만 보아도 제5대왕인 문종, 제7대왕인 세조(수양대군), 문필가로 이름을 날렸던 안평대군, 수양에게 반기를 든 금성대군 등이 있습니다. 세종은 우리역사에 길이 빛날 성군이었지만 수양대군 같은 자식을 둔 못난 아비이기도 했습니다.

제11회에서 옥사에 갇힌 김승유(박시후 분)는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닙니다. 그는 김종서를 죽이고 금의환향의 자세로 귀가하는 수양(김영철 분) 앞에서 도열해 있는 세령(문채원 분)을 발견한 사실을 도저히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승유는 옥사로 찾아온 세령의 목을 조르며 "네 정체는 무엇이냐? 네가 정녕 수양의 딸이더냐? 너와 네 아비의 숨통을 갈가리 찢어 놓겠다"고 합니다. 세령은 "내 이름은 이세령, 스승님의 손에 죽을 날을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옥사를 빠져나갑니다. 김승유는 이 운명의 장난 앞에 절규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음날 강화도로 유배를 가는 일입니다.

 

▲ 세령의 배려로 살아난 김승유의 조카 김아강

신죽주(이효정 분)의 아들 신면(송종호 분)은 옥사를 나온 세령의 손을 잡고 그녀를 위로하지만 세령은 신면의 손을 매정하게 뿌리치며 쏘아붙입니다. "벗을 배신한 파렴치한과는 한순간도 같이 있을 수가 없다"고. 그러나 세령이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수양은 "곧 신 판관(신면)과 혼인일자를 잡겠다"고 합니다. 과연 세령이 신면과 혼인을 할지도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몰론 서슬이 시퍼런 수양의 명을 거역할 수야 없겠지요.

세령이 떠나가자 술을 마신 신면은 옥사로 승유를 찾아옵니다. 신면은 승유에게 "그 여인이 너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면 믿겠느냐"고 하지만, 승유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일축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뜬금없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승유가 신면에게 "형수와 조카"를 찾아 보살펴 주도록 요청한 것입니다. 승유가 마지막 순간까지 형수와 가족이 걱정되는 심경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신면은 비록 죽마고우였지만 수양의 편에 선 원수입니다. 그런 원수에게 가족을 부탁한다는 것은 아무리 궁박한 상황이라도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다음날 승유를 비롯한 죄인들이 끌려갈 때 형수와 조카인 김아강(김유빈 분)이 승유를 보러 나왔다가 아강이 몸이 불편해 혼절하자 세령은 아이를 의원에게 데려가려 했지요. 그렇지만 신면은 역적의 가족이기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에 세령은 "아이가 무슨 죄가 있냐, 정녕 신 판관은 피도 눈물도 없냐"며 신면을 설득했고 결국 신면은 이를 허용한 것입니다. 신면의 이런 자비심은 곧 아내가 될 세령의 부탁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승유의 마지막 간청도 작용했다고 보기에 전혀 헛소리는 아니었던 셈입니다.

 


▲ 역모죄 증거조작으로 안평대군을 사사한 수양대군 

이번 회에는 두 건의 죄인행렬이 있었는데요. 하나는 유배를 가는 안평대군(이주석 분)입니다. 안평의 유배를 바라보는 금성대군과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모습이 안쓰럽네요. 안평대군은 세조의 동생으로 김종서와 함께 함경도 육진(六鎭)으로 가서 변방을 지킨 용사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김종서 편에 선 게 화근이 되어 계유정난으로 반역죄를 뒤집어 쓴 것이지요. 단종(노태엽 분)은 수양에게 증거도 없이 안평을 유배보내는 게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지만 수양일파는 안평을 살려두어서는 후환이 두렵다고 생각했는지 그를 죽이려고 모의합니다. 동부승지인 신죽주가 들어와 안평이 역모를 꾀한 서찰이 발견되었다고 아뢰자 수양은 기다렸다는 듯 안평의 사사(賜死)를 주장합니다. 이들이 발견했다는 서찰은 사실 위조한 것입니다. 한명회(이희도 분)를 비롯한 수양 추종자들은 당대 최고의 문필가를 불러 안평의 시화(詩畵)를 주면서 글씨체를 모사한 서찰을 쓰도록 조종한 것입니다.

그런 다음 종친인 온녕군(윤승원 분), 신숙주, 권람(이대연 분) 등은 안평의 사사를 계속 주청하는 한편 그를 사사하라는 산더미 같은 상소문을 어린 단종에게 올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종은 더는 버티지 못하고 사약을 내립니다.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안평은 강화도로 유배되었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져 사사되었다고 했는데, 드라마는 첫 유배지로 떠나는 도중에 죽임을 당하네요. 그가 이렇게 불귀의 객이 되지만 않았어도 그는 더욱 귀중한 서화를 많이 남겼을 것인데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계유정난은 정말 권력욕에 정신나간 인간의 이기심이 낳은 우리의 아픈 역사입니다.


 

▲ 구사일생 후 아버지 원수인 왈패를 죽인 김승유의 통쾌한 복수
 
한편, 한성부 옥사에 갇혔던 죄인들은 모두 포구로 가서 배를 타고 강화도로 떠납니다. 정종(이민우 분)과 이개(엄호섭 분) 그리고 세령이 이들의 유배행렬을 바라보지만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습니다. 수양의 권력은 너무 강했고 단종을 지키려는 세력은 점점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인들을 실은 배가 망망대해로 항해를 시작하는데 죄인중의 한 사람이 이 배는 강화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며 다른 배 한 척이 뒤따르고 있음을 눈치채고는 자신들을 수장시키려 함을 알게 됩니다. 이들 죄수들은 모두 몇 명 씩 서로 손이 쇠사슬로 연결되고 다리는 큰 나무에 걸어 놓았습니다. 팔다리가 자유의 몸이라도 무장한 간수들이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곳을 탈출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언제나 살아남게 되어 있습니다.

이들 죄인들은 수양의 일파에 의해 살생부에 이름이 올라 살해된 희생자의 가족입니다. 이들 가족 중에는 심신이 나약한 유생들도 있었겠지만 일선에서 전쟁을 치르며 무예를 익힌 신체 건강한 장정들도 있습니다. 이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도 김승유는 넋을 놓고 삶을 포기한 모습입니다. 세령에게 갈가리 찢어 죽이겠다고 울분을 토하던 어제의 기개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수 하나가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소란을 피우자 달려온 간수를 제압하고는 족쇄의 열쇠를 빼앗아 풀기 시작합니다. 이 때 왈패들이 타고 있는 뒷배의 신호를 받은 앞배의 간수는 배의 측면을 도끼로 내리찍어 배를 침몰시킵니다. 배가 가라앉자 죄수들은 각자 헤엄쳐 무인도로 안착합니다. 그런데 살수들은 작은 배에 나누어 타고 죄수들을 쫓아옵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죄수는 김승유를 포함한 5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근육질 몸매를 가진 짐승남들입니다. 이른바 독수리 5형제로군요. 승유는 탈출을 주도한 사내와 손이 쇠사슬로 연결된 상태입니다.

이 때까지 정신줄을 놓고 있던 승유는 뒤쫓아온 살수 중에서 아버지 아버지 살해범인 함귀(최무성 분)를 발견하고는 복수심이 다시 불타오릅니다. 5형제는 해변으로 가서 야영하는 살수들에게 접근하여 무기와 열쇠를 빼앗아 오다가 그만 발각되어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살수들과 5형제는 숲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여 5형제가 살수들을 차례로 제압하는데 가장 압권은 김승유가 함귀를 찔러 죽인 것입니다. 이 장면은 정말 통쾌했습니다. 김승유는 함귀의 칼끝을 맨손으로 받은 뒤 괴력을 발휘하여 원수를 갚은 것입니다. 이제 살아남은 김승유와 수양에 대한 원한에 사무친 5형제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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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25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승유가 이제 복수를 시작하는 건가요?
    아버지의 원수를 죽이고 그 다음에는 어떤 복수를 팔지 궁금해집니다.

  3.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25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좌는 무섭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chefjhkim BlogIcon may 2011.08.25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 단종이 넘 가여웠어요...

  5.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25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격적인 반란세력의 형성이 시작될 듯..+_+

  6. Favicon of https://bloping.tistory.com BlogIcon 새라새 2011.08.25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리뷰 재미지게 잘 읽고 갑니다..
    한번도 못봤는데.. 재방할때 함 봐야 겠네요^^

  7.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25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것 같네요...
    역시나 펜펜님의 생생한 리뷰덕에 재미있게 보네요..ㅎㅎ
    목요일이네요... 서울의 날씨는 어떤지요..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8.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25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 못했으니 오늘도 패스할게요 ㅠ_ㅠ;;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9. 신록둥이 2011.08.25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주인공은 어쩜 저리 잘 살아나는지....ㅎㅎ
    전 어제 다른프로 보느라 못보고 여기서 펜펜님 포스팅으로 대신합니다.
    즐건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25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못봤는데...
    다시보기 꼭 해야 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빠박이 2011.08.25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꼭 본방사수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내용이 갈수록 재미있어지는군요 ^^

  12.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25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봤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13.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25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오늘은 잔뜩 흐렸네요. 내일부터 또 비 소식이....건강하시구요

  14.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25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잘 보구 갑니다 ㅎ

  15.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25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어제 너무 피곤해서 보지 못했는데~
    펜펜님 덕분에 본 것처럼 생생하네요~ ㅎ
    어제가 클라이막스라고 볼 수도 있는데...

  16.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8.25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저도 보고 있습니다.
    그라마만큼 실감나는 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25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너무 재밌게 보고 갑니다 ^^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셔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25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메 근육이 죽여주네요 ㅎㅎ
    재밋게 보고 갑니다 ^^

  19.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25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못봤는데...ㅠㅠ오늘은 꼭 본방 사수 해야 할것 같아요^^
    좋은글 잘보구 갑니다..

  20.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8.25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도 역사를 좀 알고 보면 더 재밌는거 같아요. ^^

  2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25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저녁이 기대됩니다.ㅎㅎ
    노을이두 재밌게 보고 있어요




 

                                                 금성대군                                                            단종 역의 노태엽   


 

<공주의 남자> 제10회는 정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초반 약 10분 이상 제9회에서 방영된 내용이 재방송되었기 때문입니다. 계유정난으로 목숨을 잃은 김종서(이순재 분)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의 이야기가 워낙 중요해 다시 한번 보여주려는 게 방송사 측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청자로서는 최근 <배우 한예슬 사태>도 있어 방송분량을 채우기 위한 시간 때우기로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김승유가 참형을 당하기 직전 그를 살린 사람은 승유를 살리고자 스스로 목에 장검을 대고 아버지 수양대군을 협박한 세령(문채원 분)도, 김승유의 친구인 정종(이민우 분)도 아니었습니다. 수양대군(김영철 분)은 딸의 협박(?)을 들어 줄 정도로 자비로운 인물이 아니었고,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남편 정종은 김승유가 갇힌 옥사에서 절규했지만 아직은 그에게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단종이 내린 명패를 받고도 나서지 않아 살아남은 안평대군(이주석 분)도 뭔가 큰일을 할 줄 알았는데, 그는 신면(송종호 분)에게 붙잡혀 옥사에 감금되고 맙니다. 그러면 누가 김승유의 목숨을 살렸을까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이외의 인물입니다.

죽마고우였던 신면이 김승유의 목을 취하지 않고 그대로 숲 속에 방치하는 바람에 가까스로 목숨을 부지한 승유는 저자거리에 걸려있는 충신들의 효수된 목에서 아버지 김종서를 발견하고는 반쯤 미치광이가 되었는데요. 그는 수양의 집으로 가서 호위군사 한 명을 제압하고는 칼을 빼앗아 마치 온 세상을 다 차지한 것처럼 거들먹거리며 귀가하는 수양의 일행을 보게 됩니다. 수양의 가족들은모두 대문 밖에 도열하고 서서 거사(巨事)를 치르고 무사히 귀가하는 수양을 기다리는데, 그 가족 중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세령을 발견하고 승유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몽매에도 잊지 못하는 "승법사의 여리"가 아버지의 원수인 수양의 딸이라니 천지가 아득했던 것이지요.

그렇지만 오래도록 감상에 젖을 여유가 없습니다. 김승유는 소리를 지르며 수양을 해하려 칼을 들고 뛰어들었지만 금방 신면에게 제지당하고 뒤통수 한방에 쓰러지고 맙니다. 사실 승유는 제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이라 후일을 도모하지 않고 이렇게 뛰어든 것은 어리석고 무모한 짓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울부짖는 세령에게 윤씨부인(김서라 분)은 "승유에게 넌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일 뿐"이라며 딸을 설득합니다. 김승유가 살아있음에 진노한 수양은 신면에게 "온정 때문에 친구를 살려주었다면 더 이상 내 곁에 둘 수 없다. 만인이 보는 앞에서 본보기로 참형에 처하라"고 단호하게 지시합니다.

 


세령은 아버지에게 제발 승유를 죽이지는 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아비는 "네 연정은 안타까우나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세령은 "김종서 대감의 역모가 있기는 하냐"며 수양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자 그는 "네가 그러면 김승유의 죽음이 앞당겨 진다"는 말로 일축합니다.

경혜공주의 몸종인 은금(반소영 분)이 김승유가 붙잡혀 한성부로 끌려갔다는 저자거리의 소문을 공주와 부마인 정종에게 알리자 이들은 낙담하다가 안평대군의 서찰을 받고는 살아있음에 안도하면서 공주부부는 안평의 은신처로 갑니다. 그런데 신면이 안평을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그만 실망합니다. 그러나 아직 공주부부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바로 안평의 집에서 금성대군을 만난 것입니다. 안평과 금성은 수양의 동생이지만 이들은 문종과 그 아들 단종을 따르는 충성스런 신하입니다. 금성은 공주부부에게 "이 나라의 주인은 단종"이라며 수양의 무리들에게 대항할 결연한 의지를 표명합니다. 공주부부는 천군만마를 얻은 형국입니다.

 

옥사를 찾은 신면은 김승유와 계유정난으로 희생된 가족들 모두를 다음날 참형하겠으니 준비하라고 행동대장 송자번(진성 분)에게 지시합니다. 이 말을 정종도, 옥사의 승유도 발악하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허공에 메아리칩니다. 삼총사(승유, 정종, 신면)의 스승인 이개(엄호섭 분)까지 나서 신면에게 "지금이 바로 자네가 멈출 수 잇는 마지막 기회"라고 충고하지만 이미 수양의 개가 된 신면은 대 스승의 말도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옥사를 찾은 세령을 본 신면은 그녀에게 "이곳은 중죄인이 있는 곳이라 방문할 곳이 못된다"고 막아서자, 세령은 친구 승유를 살려 달라고 요구합니다. 친구를 배신한 신면의 처사에 실망한 세령은 장검을 빼어들고는 마당에 앉아 "김승유를 죽이기 전 소녀부터 죽이라"고 시위를 합니다. 세령은 장검을 자신의 목에 댄 채 "김승유가 죽는 순간 나도 따라 죽을 것"이라며 단호하게 말합니다.

단종(노태엽 분)이 수양에게 "이미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그 핏줄들마저 참형에 처할 필요가 있느냐"고 묻자 온녕군(윤승원 분)은 "이들 가족은 왕실의 안위를 위협하는 역도들"이라며 수양을 두둔합니다. 이 때 맞은 편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금성대군과 정종 및 경혜공주 그리고 이개를 포함한 종학 선생들입니다. 금성은 궐 밖에서 참형이라는 이름으로 무고한 자들의 억울한 죽음이 자행되고 있다며 이를 멈추고 안평대군의 무고함도 밝혀달라고 간청합니다. 금성은 역모가 있었다면 정식절차에 따라야 하며 안평도 참형에 처할 것인지 묻습니다. 이 말을 들은 단종은 참형의 중지를 지시합니다. 반발하는 수양에게 단종은 "짐은 숙부에게 상의하는 게 아니라 영상(영의정)에게 어명을 내리고 있다"고 일갈합니다. 어린 단종의 결연한 말 한마디는 가뭄에 단비를 내린 듯 시청자의 마음을 후련하게 만든 청량제였습니다.


이 장면에서 수양대군 일파도 더 이상 반발하지 못하고 물러섭니다. 이미 숙부의 압력에 의해 수양대군을 영의정으로, 신숙주를 우승지로 임명한 단종은 금성대군과 정종 그리고 충신 이개의 등장에 크게 고무된 듯 합니다. 단종은 김승유가 참형되기 직전 어명으로 "죄인을 양인신분을 박탈하고 노비로 삼아 강화도에 유배"하라고 했던 것입니다. 어쨌든 김승유는 목숨을 건졌고, 수양은 세령에게 김승유의 목숨을 살렸다고 생색을 내었지만, 실제로 승유를 살린 사람은 금성대군과 단종입니다.

승유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세령은 옥사로 승유를 찾아갔는데 세령을 본 승유는 다짜고짜로 세령의 목을 힘껏 움켜쥐는 돌발사태가 발생합니다. 승유로서는 지금 제정신이 아닐 것이며 세령을 보자 애증(愛憎)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수양일파는 경혜와 정종, 금성대군과 안평대군이 힘을 합칠 경우 만만치 않은 세력이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한명회는 강화도로 가는 바다는 파도가 높다며 청풍관의 행동대장을 불러 바닷바람을 좀 쐬고 오라고 지시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죄수들을 태운 배가 강화도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을 깨달은 죄수들은 배에 구멍을 뚫어 배를 좌초시키려는 듯 합니다. 다음 제11회는 김승유가 어찌 사지(死地)에서 벗어나는지가 관전포인트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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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8.19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느라 이번회를 못봤습니다 으으 재방송으로 나중에 봐야할것같아요 으
    잘보고갑니다

  3. Favicon of https://yukinoh.tistory.com BlogIcon 유키No 2011.08.19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좋은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s://gimpoman.tistory.com BlogIcon 지후니74 2011.08.19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공의 시련이 정말 끝이 없네요. 남자 주인공은 정말 터미네이터인가 봅니다.~~~ ^^
    또 다시 죽을고비를 맞이할 남자 주인공이 어떻게 위기를 넘길지 궁금하네요.~~

  5.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08.19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마조마하게 봤었지요.ㅎㅎㅎ

    리뷰 잘 보고가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19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주인공이라 안 죽을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수양대군 참으로 독하네요.
    딸이 죽겠다고 하는데도..... 눈 하나 껌뻑 안하고..
    결국 승유를 살린 건 단종이잖아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8.19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본다는거 까먹었네요 일찍 들어왔는데 말이죠
    ㅇ그래도 펜펜님 리뷰로 대신할래요^^

  8. Favicon of http://blog.daum.net/amstell BlogIcon 좋은엄니 2011.08.19 0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클났어요 펜펜님.
    벌써부터 이 드라마가 끝나면 어쩔까...걱정부터 하는걸요..?^^*

  9. Favicon of https://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2011.08.19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여러 사람 죽입니다요^^
    전부들 못 보아서 걱정, 보고도 걱정...
    그것이 드라마의 묘미인가 봅니다

  10. Favicon of https://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8.19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생명력은 대단해요 ㅋ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게 만드네요 ^^

  11. Favicon of https://sepaktakraw.life BlogIcon 모피우스 2011.08.19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점 재미있어지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2.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19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리뷰 잘보고 갑니다 ^^
    항상 TV와 소통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ㅎㅎ

  13.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19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때보다 사극이 요즘 많이 보이는것 같아 갠적으로 유쾌하더군요^^

  14.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아자아자~ 파이팅~

  15. Favicon of https://mccartny.net BlogIcon 시골영감 2011.08.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가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16. Favicon of https://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1.08.19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정말 피의 향연..ㄷㄷ;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17. 정정클럽 2011.08.19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드라마에서는 수양대군이랑 한명회를 많이 미화시킨거더군요..

  18.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1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성대군의 등장에 나름 쾌재를 불렀더랍니다. +_+

  19. Favicon of http://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19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성스의 느낌이?ㅎ

  20.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19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난 드라마인것 같아요 ㅎㅎ
    잘 읽고 간답니다 ^^

  21. Favicon of https://sewingmom.tistory.com BlogIcon 소잉맘 2011.08.19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공은 살아날 구멍이 생기네요^^
    하지만 자꾸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왜일까요~~~




 

                                 김승유 역의 박시후                                                  신면 역의 송종호


▲ 추풍낙엽처럼 사라져간 단종의 충신들 

세령(문채원 분)의 혈서를 받고 승법사로 달려가는 바람에 가까스로 살아남은 김승유(박시후 분)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아버지 김종서(이순재 분)와 형 김승규(허정규 뷴)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심복으로부터 철퇴를 맞아 피투성이가 되어 마당에 쓰러진 후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목숨이란 고래심줄보다도 질긴 것이어서 김종서는 아직 숨이 붙어 있습니다. 그는 아들 승유에게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사저로 가서 내가 살아 있음을 알리고, 수양의 일파에 굴하지 말도록 당부"합니다. 김승유는 형수(가득히 분)에게 아버지를 피신시키도록 맡기고는 급히 말을 타고 달립니다.

수양의 행동대장으로 변신한 신숙주(이효정 분)의 아들 한성부 판관 신면(송종호 분)은 임금을 호위하는 내금위 군사와 내금위장을 죽입니다. 이 때 거사를 치른 수양대군이 책사 한명회(이희도 분)와 함께 나타나 칼을 잡은 신면을 대동하고는 단종(노태엽 분)과 경혜공주가 머무는 방으로 들어옵니다. 수양은 역적 김종서를 처단하고 오는 길이라며 살생부에 적힌 역적의 무리를 처단해야 하니 단종에게 명패를 달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경혜는 품위를 잃지 않은 채 무슨 소리냐고 되묻습니다. 수양은 "역모가담자를 두둔하면 비록 공주라도 용서치 않겠다"고 마각을 드러냅니다.

결국 경혜공주와 정종(이민우 분)은 단종을 홀로 남겨두고 밖으로 끌려가 다른 방으로 감금됩니다. 이러는 사이 단종으로부터 명패를 받은 수양일파는 병조판서 민신(권태원 분)등 살생부에 적인 인물들을 차례로 불러 모두 죽이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른바 계유정난의 완성입니다. 김승유가 집으로 숨어들어 공주의 방으로 가려는 정종을 가로막는 신면의 군사들을 제지했는데, 두 사람을 신면이 막아섭니다. 신면을 본 승유는 "내 벗이 수양의 개가 되었다"고 질책하며 칼을 뽑아드는데요. 사실 두 사람의 칼 솜씨는 막상막하이지요. 그런데 신면의 충복이 승유에게 상처를 입히는 바람에 싸움은 싱겁게 끝나고 승유는 오랏줄로 포박을 당합니다.



▲ 친구 승유를 두 번 배신한 교활한 신면

정종은 신면에게 "친구를 죽이고 앞으로 제 정신으로 살 수 있겠느냐"며 승유를 만나게 해 달라고 애원합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신면은 정종을 승유에게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한성부 군사를 물리고는 정종과 승유만 남게 합니다. 정종은 승유의 포승을 풀어주고는 말에 태워 탈출시킵니다.

그래도 신면이 마지막 순간 죽마고우인 승유를 살려 신의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한 순간 수양은 신면에게 "승유를 보내주었느냐"고 물으며, 반드시 김종서-승유 부자의 목을 가져오라고 지시합니다. 수양은 청풍관 소속 한명회의 행동대장로부터 생존한 김승유가 목숨이 붙은 김종서를 피신시켰다는 보고를 받고는 김종서를 붙잡기 위해 일부러 승유를 풀어준 것입니다. 결국 신면은 승유를 두 번 배신했네요.




▲ 꼿꼿한 경혜공주와 잔인한 수양대군
 
한편, 광에 감금된 세령이 혼절하자 몸종 여리(민지 분)와 수양의 장남인 숭은 세령을 방으로 옮깁니다. 가까스로 깨어난 세령은 문밖에서 김승유가 참수될 것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세령은 숭이 감시원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사이에 말을 타고는 공주사저로 갑니다. 사저에서 신면을 본 세령은 "제 아버지와 뜻을 같이 했는지, 김승유는 살아있는지" 묻습니다. 세령은 아버지수양에게 "그 분을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권력에 눈먼 수양의 대답은 싸늘하고 무섭습니다. "김승유의 잘린 목이라도 보아야 하겠느냐!"

세령은 공주에게 김승유의 안부를 묻는데, 이런 상황에서 세령을 보는 공주는 분이 풀리지 않습니다. 공주는 "김종서와 김승유를 죽인 것은 바로 너"라며 분노합니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승유의 생사만을 묻는 한심한 세령에게 공주는 "승유는 죽었다"고 냉정하게 대꾸하네요. 그리고 식은땀을 흘리는 단종을 만나려는 경혜공주를 막아서는 수양에게 공주는 "전하가 잘못되기를 바라느냐"고 쏘아붙입니다. 이에 대한 수양의 태도는 점점 거칠어집니다. "공주는 말을 삼가라. 방자한 꼴을 더 이상 못 보겠다!"



▲ 친구 승유의 목을 따지 않은 신면의 마지막 자비심 

한편 말을 타고 사지를 빠져나온 승유가 갈 곳은 바로 김종서가 피신한 곳이지요. 그런데 신면과 그 무리들이 뒤를 추적하고 있었으니 김종서-승유 부자의 목숨은 풍전등화(風前燈火)입니다. 현장에 들이닥친 패거리들은 결국 거목인 김종서와 김승유를 해치고 맙니다. 피투성이로 변한 부자(父子)가 서로를 애절하게 바라보며 죽어 가는 모습은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보여준 바로 그 장면입니다.

신면은 두 사람의 목을 취하려는 청풍관 패거리에게 김종서의 목만 가져가게 한 후 김승유의 시신을 들쳐 매고는 한적한 산으로 갑니다. 마지막 순간 시신이라도 수습해 주려는 배려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땅에 내려놓은 승유가 돌연 잔기침을 하며 움직입니다. 인기척에 놀란 신면이 칼을 뽑자 승유는 다시 잠잠해 집니다. 신면은 승유를 그대로 내버려두고는 현장을 떠납니다. 그런데 여기서 승유가 죽으면 드라마는 끝입니다. 왜냐하면 드라마 제목이 <공주의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수양대군이 세조로 등극해야 세령은 비로소 공주가 되고, 승유는 공주의 남자가 될 것입니다. 



▲ 구사일생 김승유, 드디어 세령의 정체를 알다

승유가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미친 사람처럼 헝클어진 모습으로 휘청거리며 저자거리로 오자 사람들이 몰려 있는 성채에는 참수된 충신들의 목이 효수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김종서의 이름을 발견한 승유는 반미치광이가 되어 수양의 집으로 갑니다. 아무리 칼을 맞고 죽었다 살아났지만 승유가 호위무사 한 사람 처리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칼 한 자루를 빼앗은 승유는 숨어서 기다립니다.

수양의 집 앞에는 가마를 타고 금의환향(?)하는 수양을 맞이하기 위해 가족들이 모두 나와 도열하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승유는 지금 도착한 수양을 해하려 뛰쳐나갈 자세입니다. 그렇지만 이는 기름을 안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처럼 무모한 행동이겠지요. 이 때 승유는 수양의 가족 틈에서 초췌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 서 있는 세령을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 이제 드디어 승법사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궁녀 여리>의 정체를 알았겠지요.

계유정난이 성공했으니 이제 수양은 단종을 왕위에서 쫓아내고 스스로 왕이 될 것입니다. 충신들은 갔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합심하여 단종복위운동을 꾀하겠지요. 김승유는 세령을 어떻게 대할지, 부마인 정종은 경혜공주와 왕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사뭇 궁금합니다.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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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빠박이 2011.08.18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공주의남자 입니다
    정말 정치권력을 지키기 위해 피비린내나는 살육을 자행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

  3. Favicon of https://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8.1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소설을 보는듯합니다!

  4.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1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잘봤습니당^^ 펜펜님은 휴가 안다녀오세요??

  5.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18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힘내서 파이팅~

  6.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18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고편을 보면 더 꼬이고 꼬일 태세라서 불안불안...ㅠㅠ

  7.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18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공주의 남자가 하는 날인걸 깜빡했네요...ㅎㅎ
    그래도 펜펜님의 리뷰가 있느니...

    소쿠리 이번에 설치하신거죠?
    요거 설치하신 블로그에 방문하면 어김없이 호환성보기가 뜨면서 새로고침되던데.
    저도 달았다가 은근히 불편해서 내렸거든요...
    제 브라우저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8. 신록둥이 2011.08.18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재방으로 본 보스를 지켜라를 보고 싶었는데
    울 남편때문에 계속 보고 있습니다.....전 이렇게 펜펜님 포스팅으로 봐도 되는데....ㅎㅎ

  9.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18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방사수 못한 저로써는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s://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1.08.18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양대군의 참혹한 쿠데타가 정말 무시무시하더이다~

  11. Favicon of http://bxstory.tistory.com BlogIcon bxstory 2011.08.18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덕에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

  12.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1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간답니다,,
    배신이란 단어를 정말 싫어하는데,,
    재밌게 보고 갑니다 ㅎㅎ

  13.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8.18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정말 재미있더군요. 잘 보고 갑니다.

  14. Favicon of https://jin2nul2.tistory.com BlogIcon smjin2 2011.08.18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오늘도 다녀갑니다.
    더운 날씨지만 즐거운 하루되세요~~

  15. Favicon of https://hslifestory.tistory.com BlogIcon HS다비드 2011.08.18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보고 갑니다 펜펜님~^^

    오랜만에 들렸는데 여전히 좋은 글을 많이 작성해주시네요~^^

  16.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8.18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뷰 정말 재밌어요^^
    블로그하면서 이런 낙이 있다는건 참 즐거운 일이지요^^

  17.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1.08.1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흥미롭게 잘 보구 갑니다 ! ㅎ
    잼있어요 ㅎㅎ

  18. Favicon of http://beautyndiet.net BlogIcon 뷰티&다이어트 2011.08.18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잘나질않아 ~~
    잘보지못하지만 틈틈히 보고 있답니다 ~
    이렇게 다시한번 볼수있어서 ^^
    재미나게 보고가네용 ~~

  19.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18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드라마보다 더 재밌게 풀어주시는군요~ㅎ
    알면서도 김종서가 살기를 바라면서 봤어요~ ^^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같은 풀이 감사해요~ㅎ

  20.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18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사육신묘를 다녀와서 그런지 드라마가 상당히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21.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8.18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는...
    더 흥미 진진해지는 만큼 한편으로는 안타까워져요..




 

                                      김승유 역의 박시후                                              세령 역의 문채원

매번 빠른 전개를 보이고 있는 <공주의남자>, 이번 제6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많은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져 한 회만 놓치면 드라마를 따라 가기가 어려울 지경입니다. 결혼한 경혜공주(훙수현 분)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에 의해 궁중의 법도를 빌미로 궐 밖으로 쫓겨났고, 김승유(박시후 분)와 세령(문채원 분)은 어정쩡한 데이트를 하다가 막판에 극적인 포옹으로 상황을 반전시킵니다. 줏대 없는 한량처럼 행세하던 정종(이민우 분)은 아내인 경혜를 냉철하게 꾸짖는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경혜는 세령의 진심을 알아주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문종(정동환 분)의 승하를 계기로 수양대군-신숙주(이효정 분)일파와 김종서-안평대군(이주석 분)의 전면전이 시작됩니다.    

 

▲ 출합을 빌미로 궐 밖으로 쫓겨난 경혜공주

마음에도 없는 남편인 정종과 혼례를 치르기는 하였지만 혼례식날 문종이 쓰러져 위독하게되자 경혜공주는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간악한 수양대군은 경혜공주에게 출합을 강요합니다. 출합이란 결혼한 왕의 자녀가 궁궐 밖에로 나가서 살림을 차리는 일입니다. 반발하는 경혜에게 수양은 공주가 궁중의 법도를 안 지키면 누가 따르겠느냐고 협박합니다. 경혜는 울며 겨자 먹기로 궁을 나가 사가(私家)로 옮깁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수양의 처 윤씨부인(김서라 분)은 세령에게 미리 사가에 가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경혜가 부은 얼굴을 하고 사가에 도착하니 세령이 다소곳이 서 있습니다. 경혜는 대뜸 역정을 냅니다. "네가 여기 웬일이냐? 네 아비는 궁궐 안에서 너는 궁궐 밖에서 내 심경을 거슬리느냐? 다시는 이곳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

무안을 당한 세령은 공주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경혜의 분노에 세령은 차라리 "내 뺨을 쳐라"고 합니다. 경혜는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세령의 행동에 기가 막합니다. 세령은 들고 온 함을 방바닥에 내려놓고는 또박또박 말합니다. "이것은 시집가는 딸에게 어머니가 챙겨주는 물품이다. 중전마마가 안 계시니 대신 챙겨왔다." 경혜는 보따리를 풀고는 함을 들여다보며 감상에 젖습니다.

 


▲ 비극 예고한 승유-세령의 막판 극적 포옹

수양일파에 의해 지방으로 쫓겨갔다가 문종이 위독하다는 서찰을 받고 한양으로 되돌아온 승유는 그네터에서 세령을 생각하며 아련한 추억에 젖습니다. 세령도 동자승을 데리고 나와 같은 장소에서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러다가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세령을 본 승유는 "무사하니 다행이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는 떠납니다. 귀가한 세령은 승유의 냉정한 태도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친구인 정종이 사가로 나오자 신면(송종호 분)과 승유는 정종을 찾습니다. 정종은 신면에게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았다"고 합니다. 귀가한 정종이 안면이 있는 세령을 보고는 경혜의 몸종인 은금에게 저 분이 누군지 물으니 수양대군의 딸이라고 대답했기 때문입니다. 승유는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지만 신면은 잘 알고 있습니다. 신면은 화제를 다른 쪽으로 돌립니다.

승유를 본 경혜가 놀라자 승유는 정종과는 죽마고우라고 합니다. 경혜는 "우연히 그 아이(세령)를 마주치더라도 아는 척 하지 마라. 그래야 비극을 방지할 수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승유는 이제 다 끝난 인연이라며 담담하게 대꾸합니다.

다음날 정종은 공주의 방문 앞에 가서는 조심스럽게 기침을 합니다. 명색이 남편인데 아직 합방도 못한 채 공주의 눈치를 보아야 하는 불쌍한 처지가 된 정종입니다. 방에서 인기척이 들리지 않자 방문을 열었더니 공주가 없습니다. 밖을 보니 가마도 안 보입니다. 마침 공주를 보러 왔다가 승유와 마주친 세령에게 승유는 지금 공주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승유는 세령에게 공주행세를 할 만큼 친하면서도 공주가 어디 갔는지 모르느냐고 질책합니다.

세령은 가볼 곳이 있다며 승유의 말을 빌려 탑니다. 이를 보고 승유가 가만히 있으면 남자가 아니지요. 승유도 말 위에 올라 세령의 허리를 잡습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포구입니다. 마침 먼저 도착한 경혜공주가 배 위의 험상궂은 남정들을 보고는 기겁을 하고는 발길을 돌리는 순간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언제나 중요한 순간 주인공들은 이토록 간발의 차이로 조우를 피해 가더군요.

세령이 홀로 배에 오르자 남정네들이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이 때 승유는 사내들에게 자릿값을 던져주며 세령을 지켜줍니다. 배를 타고 세령이 도착한 곳은 승하한 중전마마(경혜의 어머니)의 능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공주는 보이지 않습니다. 돌아오면서 승유는 세령에게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습니다. 세령은 수양 아버지의 말을 떠올리고는 절에게 지낸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승유는 "공주행세한 게 재미있었느냐"고 묻는데, 세령은 "스승님과 함께 한 시간들이 즐거웠다. 꼭 한 번 제 입으로 사죄 드리고 싶었다"라고 대답합니다. 승유는 이에 착각하지 말라며 "다른 여인이었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매몰차게 말합니다.

심란한 세령이 사찰을 찾아 동자승과 탑돌이를 하고 있는데, 홀로 그네터를 찾았다가 세령이 보고 싶어 사찰로 온 승유가 세령을 발견하자마자 와락 포옹합니다. 비극을 잉태하는 뜨거운 두 청춘남녀의 포옹에 시청자들은 숨을 죽입니다. 이제 정종도 승유가 만난 여인이 수양의 딸 세령임을 알게 되었느니 승유도 이 사실을 곧 알게 되겠지요. 이 경우 얼마나 놀랄지 상상만 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 진면목 드러낸 정종의 카리스마

평소 가벼운 언행과 헤픈 웃음으로 한량으로 비춰졌던 정종. 그러나 이번 제6회에서는 그는 진면목을 여실히 들어냅니다. 정종은 귀가한 경혜에게 어디를 다녀오느냐며 "말도 없이 사라지면 걱정할 거란 생각은 안 하느냐"고 한 마디 펀치를 날린 것입니다. 악 밖에 남지 않은 경혜는 "요행으로 부마 자리를 얻었다 해서 사사건건 지아비 행세를 할 생각을 말라" 고 일축합니다. 이에 대해 정종은 경혜에게 "밤낮으로 주상전하와 세자저하를 걱정한다는 분의 행동이 고작 이것이냐"고 힐난한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공주도 말문이 막혔고 시청자로서도 속이 후련합니다. 적어도 공주는 정종을 지아비로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거든요. 사료에 의하면 정종은 후일 단종의 복위운동을 벌이다가 처형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 세령의 진심에 감동한 경혜공주

중전마마 능을 다녀온 세령은 은금을 통해 경혜에게 수건을 전달합니다. 수건에는 꽃이 들어있습니다. 세령은 중전마마의 능으로 공주를 찾으려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름다운 꽃을 보고는 공주에게 바친다고 전합니다. 꽃을 본 공주는 세령의 진심을 알아주는 모습입니다. 일찍 어머니를 여읜 공주에게 세령은 친자매와도 같았습니다. 그러기에 세령에게 공주의 행세를 대신 하게 하고 자신이 바깥나들이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세령의 아비 수양대군에 의해 이들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된 것입니다. 세령의 진심을 알게 된 경혜가 앞으로 세령을 어찌 대할지 궁금합니다.


 

 
▲  문종의 승하와 김종서 및 수양대군의 운명적 대결  

안평대군의 건의에 따라 위독한 문종은 궐 밖 경혜의 사가로 나옵니다. 죽기 전 공주를 보고 싶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실제로는 수양일파의 눈을 피해 김종서(이순재 분)를 만나기 위함입니다. 문종은 김종서를 보자 자식을 지켜주지 못해 그대를 볼 낯이 없다고 미안해합니다. 환궁한 문종의 임종이 임박해지자 안평대군은 전하의 명패(좌의정으로 보하는)를 김종서에게 전합니다. 수양대군은 신숙주에게 임금의 승하에 대비하여 교지를 작성하라고 이르며 궐내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 역모로 간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문종이 눈을 감자 경혜는 혼절합니다. 임금의 시신을 앞에 두고 수양은 어린 세자(단종/노태엽 분)에게 "교지를 내릴 때 저하는 내 곁에 있어라"고 당부합니다. 종친과 대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수양은 드디어 본색을 드러냅니다. "전하의 고명(왕의 유언)이 없었으므로 세자저하가 교지를 내린다"며 신숙주에게 교지를 읽게 합니다. 우부승지인 신숙주가 교지를 읽기 시작합니다. "세자는 어려 종사를 돌보기 미력하다. 그리하여 제일 왕숙인 수양에게 간곡히 청하여 종사를∼." 이 대목에서 안평대군이 나섭니다. "주상 전하는 고명대신 친히 교지를 내렸다"며 이 교지를 신숙주에게 전합니다. 신숙주는 교지를 읽습니다. "김종서를 좌의정으로 제수하고 의정부가 중심이 되어 왕세자를 보필하라"는 내용입니다.

이어 관복 차림으로 등장한 김종서는 "앞으로 김종서가 살아있는 한 종친의 정사관여는 있을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목숨까지도 내 놓아야 할 것"이라고 일갈합니다. 안평대군과 김종서에게 일격을 당한 수양대군은 쓴웃음을 지으며 "김종서가 원한다면 내 손으로 죽여주겠다"고 결심합니다. 드디어 양측의 전면전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피비린내 나는 권모술수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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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1evergreen.tistory.com BlogIcon ♣에버그린♣ 2011.08.05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요즘 아주 이드라마에 푹 빠졌습니다.

  2. 2011.08.05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05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겅
    리뷰글 읽어보니 꼭 봐야할것 같아요
    주말입니다.그단새.
    알찬 시간 되세요..

  4. 2011.08.05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1.08.05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미치겠슴..
    낮에 케이블로만 tv를 보다보니
    옛날에 이런 드라마도 있었구나 생각하거든요...ㅎㅎ...
    공주의 남자가 요즘 하고있는 드라마였다니.....

    비가 그친 주말이 너무도 무덥네요.
    건강한 주말 보내십시오.

  6. Favicon of https://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1.08.05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말에 몰아봐야겠습니다. ^^

  7.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05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쪽의 아버지는 서로를 죽이려하고,
    양쪽의 자식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이 두 상황을 절묘하게 교차편집해서 넣은 게 예술이었습니다.
    +_+

  8.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08.05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9. Favicon of http://www.herozero.co.kr BlogIcon 히어로제로 2011.08.05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것을 운명이라고 해야하나요. 안타까움 가득... TV에 빠져들면 안되는데.. 에구..

  10.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0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날듯 해요..다시보기 해야 겠어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0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주말이네요..ㅋ 내일은 재방들좀 챙겨봐야겠습니당^^

  12.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05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항상 본방사수 못하네요 ㅠ_ㅠ

    흐름깨질까봐 그냥 또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

    좋은 주말 보내시길!

  13.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05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수현이 부상을 입었다는데 재미있어지는 극의 흐름에 있는
    드라마 일정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까 모르겠네요.
    잘 회복되어서 더 좋은 연기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14.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8.05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런 둘의 아름다운 포옹이 비극을 예고하는 것이로군요...
    점점 흥미진진해 지는 공주의 남자...무르익어가는 펜펜님의 리뷰입니다~!

  15. Favicon of http://www.think-tank.co.kr BlogIcon Seen 2011.08.05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이 드라마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에 픽션을 더해 정말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펜펜님 글을 보니 상황이 제대로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

  16. Favicon of https://centurm.tistory.com BlogIcon 수영강지키미 2011.08.05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리뷰덕분에 광개토대왕에 빠져버렸는데
    공주의남자에게도 빠지게 생겼습니다.
    좋은 드라마 소개해주셔서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                                                        세령 역의 문채원




▲ 위기를 기회로 만든 수양대군의 술책  

<공주의 남자> 제5회에서는 많은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옥사를 찾은 수양대군(김영철 분)은 딸 세령(문채원 분)을 발견하고는 김승유(박시후 분)를 만나지도 못한 채 황급히 옥사를 빠져나갑니다. 수양은 먼저 옥졸에게 이곳에 다녀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으로 하라고 입단속을 합니다. 옥졸은 승유에게 여자를 살리려면 아무도 오지 않은 것으로 해야 한다고 전합니다.

세령으로부터 승유와의 관계를 알게 된 수양, 그러나 아직도 승유는 세령이 수양의 딸인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는 놀랄만큼 차분한 어조로 딸에게 말합니다. "네가 공주행세를 한 것이 드러나면 너는 물론 이 아비와 너 동생도 죽음을 면치 못한다. 넌 이곳에 온 적도, 승유를 만난 적도 없는 이름 모를 궁녀일 뿐"이라고 함구령을 내립니다. 이에 대해 세령은 무릎을 꿇고는 승유의 목숨만 구해달라고 간청하면서 "만약 그 분이 잘못되기라도 하면 소녀는 살 수 없을 것"이라며 눈물로 애원합니다. 수양은 경혜공주(홍수현 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말에 "내가 나서겠다. 그 대신 아무도 이 사실을 알아선 안되며 김승유를 다시 만나서도 아니 된다"고 딸에게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경혜공주가 아버지 문종(김동환 분)에게 사실을 밝히려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순간 수양의 방문을 받습니다. 수양을 본 경혜공주는 김승유는 세령에게 농락당했다고 합니다. 이에 수양은 세령에게 "김승유를 살리고자 내 자식을 죽이면 자식 잃은 아비로서 무엇을 못하겠느냐"며 "세자를 그냥 안 두겠다"고 협박합니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먼저 수양이 경혜에게 세령을 살려 달라고 손발이 닳도록 빌어도 모자랄 판입니다. 경혜의 말대로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아무 것도 모르는 김승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린 조카인 단종을 왕좌에서 몰아낼 수양은 이 때부터 벌써 인면수심(人面獸心)의 행태를 보여줍니다.


 


▲ 김종서의 사직으로 목숨건진 김승유

종친인 온녕군(윤승원 분)을 비롯한 대신들이 편전에서 김승유의 참형을 주청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김종서(이순재 분)는 옥사로 승유를 찾아갑니다. 김종서는 아들이 문초를 받을 때 "궁의 여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간 적은 있으나 그 여인이 공주는 아니었다"고 한 말을 기억하고는 아들에게 사실여부를 확인하지만 세령의 목숨을 살리려는 승유는 끝내 묵묵부답입니다. 김종서는 수양을 찾아가 자식의 목숨을 구걸하러 왔다며 머리를 조아립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편전에서 이외의 사건이 벌어집니다. 우상 김종서가 사직상소를 올린 것입니다. 자식이 종사에 누를 끼쳤으니 임금 곁에 머물 수는 없다는 이유입니다. 양심적인 학자이던 신숙주(이효정 분)는 한술 더 떠서 "우상의 사직을 받아들이고, 김승유를 처벌한 후 부마간택을 진행"해야 한다고 고합니다. 집현전 대학자가 수양의 꼬임에 이토록 쉽게 변절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온녕군은 승유의 목숨은 살리되 삭탈관직하여 궐 밖으로 내쫓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병약한 문종은 이를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관상감을 협박하였던 행동대장을 비롯한 왈패들은 모사꾼 한명회(이희도 분)가 나누어주는 수양의 돈을 받으며 술판을 벌였고, 수양대군을 포함한 종친들은 신죽주의 공이 크다며 희희낙락합니다. 김종서는 문종에게 사직인사를 드리며 세자를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기진맥진한 문종은 정신 줄을 놓은 모습니다.

가까스로 풀려난 김승유는 아버지 김종서에 무릎을 꿇는데, 김종서는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말라. 넌 나를 대신하여 간악한 수양의 무리와 맞서야 한다. 먼 곳에서 때를 기다려라"고 당부합니다. 김종서의 사직은 단순이 아들 승유를 구해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심한 수양대군으로부터 단종과 경혜공주를 구해내기 위한 복선이 깔려 있는데, 이게 뜻대로 잘 될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 신숙주의 아들 신면의 절규

승유의 친구인 신면(송종호 분)이 찾아오자 승유의 형인 김승규(허정규 분)는 "네 아비가 승유의 참형을 주청했다"며 싸늘하게 대합니다. 당황한 신면은 아버지 신숙주를 찾아가 승유는 둘도 없는 벗이라고 아뢰자 변절한 신죽주의 대답은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승유는 네 벗이기 이전에 김종서의 핏줄"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정적의 아들인 승유를 아들친구로 봐줄 수 없다는 무서운 말입니다. 신숙주는 "난 이미 수양의 편에 섰으며, 수양을 대군이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올릴 것"이라고 속셈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대군과의 혼담을 서둘겠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온 신면은 칼을 휘두르며 아버지의 변절과 이상한 사태의 전개에 절규합니다.

신면은 승유가 삭탈관직을 당한 후 승유의 생사가 궁금하다며 안부를 묻는 세령에게 "궐에 가서 사실을 왜 밝히지 않았느냐"고 질책하면서 "승유는 겨우 목숨은 건졌음"을 알려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신면은 세령이 자신의 부인이 될 지도 모릅니다. 나중에 세령을 만난 신면이 위에 한 말을 사과한 것을 보면 신죽주의 아들인 신면도 그 아비와 같이 김종서와 김승유에게 등을 돌릴 조짐입니다. 풀려난 승유가 신면을 보자 "궁녀라 들었는데 행방을 모르니 무사한 지만 알려달라고 부탁"했는데, 이 말을 들은 신면의 표정이 묘해집니다.


 


▲ 경혜공주와 세령이 흘린 눈물의 의미

드디어 경혜공주의 남편이 될 부마간택일입니다. 김승유는 이미 탈락하고 두 사람이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힘없는 문종은 자신의 뜻과는 달리 정종(이민우 분)을 부마로 간택합니다. 무능한 임금은 사위마저도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는 한심함을 보여줍니다. 경혜의 몸종인 은금(반소영 분)이 부마가 간택되었다고 말하자 경혜는 "부마가 누군지 알아서 무엇하겠느냐"며 짜증을 냅니다.

세령은 경혜공주의 혼례를 축하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갔는데요. 경혜는 세령을 보자마자 다짜고짜로 따귀를 때리며 "감히 날 조롱하러 왔냐"고 폭발합니다. 경혜는 "내심 이렇게 되기를 바랐겠지. 이제 어쩔 참이냐. 넌 한 사내의 인생과 내 인생을 송두리째 짓밟았다. 그러고도 날 찾아오다니 참으로 뻔뻔하다"며 폭언을 계속합니다. 크게 놀란 세령은 "공주마마의 길례에 경하를 보내고 싶었다. 공주는 제가 본 신부 중에 가장 아리땁다"고 말합니다.

두 여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경혜는 이미 숙부인 수양대군이 어린 세자를 해할 것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의 딸 세령이 자신과 김승유의 앞길을 망쳐놓았습니다. 경혜는 전혀 즐겁지 않은 혼인을 앞두고 있는 자신에게 길례라며 축하해주려고 왔다는 세령을 가증스럽다고 생각한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한편, 세령의 마음의 진심일 것입니다. 아직도 아버지가 음흉한 마음을 품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세령으로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참으로 미안하고 또 공주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주는 자신을 벌레보듯 분노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도 친했던 두 사촌자매는 서로를 바라보며 얄궂은 운명에 눈물을 흘립니다. 경혜공주 역을 맡은 배우 홍수현은 얼마나 극에 몰입했는지 분노로 턱까지 파르르 떨릴 정도로 열연을 펼칩니다.

 


▲ 시간마저 멈춰버린 김승유와 세령의 재회

드디어 길례일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주의 혼인은 궐 밖 문중에서 거행하지만 이번엔 딸의 혼인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임금의 뜻에 따라 궁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임금의 뜻대로 행해진 결정은 아마도 처음인 듯 합니다. 경혜공주와 부마인 정종은 서로를 알아보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그 전에 괴한에게 쫓기던 정종이 급한 김에 경혜공주의 가마 속으로 들어갔다가 공주로부터 따귀를 맞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문종이 신랑신부에게 내릴 술을 잔에 따르며 손을 떨더니 결국은 옆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낙향했던 김승유는 문종이 위독하다는 서찰을 받고는 말을 달려 한양으로 옵니다. 저자거리로 들어서자 처녀들이 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승유는 말에서 내려 그네를 바라보며 세령을 떠올립니다. 꿈 같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세령도 그네를 바라보며 승유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문종이 쓰러지자 종친들 특히 수양의 처자식들은 사찰을 찾아 임금의 쾌유를 비는 불공을 드립니다. 세령이 불전을 나오자 계단의 동자승 두 명이 시비를 겁니다. 세령은 배가 고프다는 동자승을 데리고 저자거리로 나와 먹을 것을 사 주다가 그네를 보고는 그만 홀려버렸습니다. 정신을 차린 세령이 동자승을 찾아 말을 거는 순간 여기에 김승유가 서 있습니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시간이 멈춘 듯 그 자리에 얼어붙습니다.(이 동자승은 나중에 고승이 될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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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8.04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행운 가득한 하루되세요~

  2.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8.04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신없이 몰입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어요. +_+

  3.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8.0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파이팅~

  4.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2011.08.04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요프로그램말구 다른델 틀어놨던것 같네요..주말엔 계백봐야되구..요건 펜펜님 댁에서 음미해야겠습니당^^

  5.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8.04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극은 다 재미있어보이네요.
    드라마를 잘 안 보는 편이라 이렇게 글로 읽는게 더 흥미진진합니다 ㅎ

  6. Favicon of https://shlim1219.tistory.com BlogIcon ★안다★ 2011.08.04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공주의 남자...많이들 즐겨 보시더군요~!
    펜펜님의 리뷰 덕에 더욱 많은 시청자가 생길 듯 합니다~!
    편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7.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2011.08.04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의 드라마를 보고 있는 기분입니다
    자세한 설명까지 잘 감상했고요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파이팅 !~~~~

  8.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8.04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그냥 넘어갑니다 ㅋㅋㅋ

    드라마는 본방사수하지 못했어요 ;;;;;

    인사만 드리고 갈게요 ^_^//

  9. 신록둥이 2011.08.04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이렇게 자세한 리뷰까지,
    펜펜님 정말 대단하십니다.....저녁이 빨리 기다려져요.
    좋은 하루 되세요~

  10.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8.04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드라마 잘보고 있답니다~ ㅎㅎ
    티비로 보지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내용을 알아가니
    재밌어요 ^^

  11.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8.0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이 드라마는 왠지 끌리네요
    봐야겠어요
    찜~~~~
    오늘도 세심한 리뷰 잘 보았습니다.
    즐거이 지내세요

  12.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8.04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근차근 몰입해서 읽어 내려갔네요..
    티비로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못보고 이렇게 리뷰로 보는것으로 대신하고 있답니다...ㅎㅎ

  13.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1.08.04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통 드라마 보지를 못하는데요...펜펜님 덕분에 휘리릭...감상하고 물러갑니다.

  14.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pkj-noon BlogIcon 짱똘이찌니 2011.08.04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혜공주 너무 슬픈 운명인 것 같아요.
    공주로 태어났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은 삶...
    전 이 드라마 보면서 왜 역사 속 경혜공주의 삶이 자꾸 떠오르는지
    리뷰 잘 봤습니다.

  15. 독후감 2011.08.04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동자승이 세조와 얽힌 이야기들과 무관하진 않을 것입니다 말년에 세조는 심한 피부병과 죄의식으로 고통스러워했다고 전해집니다 세조 개인적으로도 불교에 심취한 사람이라 뭐 그런 이유로 자주 불사를 벌였고, 뭐 심지어 문수동자에게 그 피부병을 치료받고 나았다는 전설도 있지요.

  16. Favicon of http://blog.daum.net/hohoha2 BlogIcon 소잉맘 2011.08.0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펜펜님 덕분에 드라마를 보지 못한 저는 드라마를 본듯하기도 하고~
    드라마를 더 보고싶게도 하면서~ 못보면 펜펜님이 계신데~ 하는 위안도 같이 생기네요~^^




 

                        경혜공주 역의 홍수현                       세령 역의 문채원                          김승유 역의 박시후

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원수지간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것으로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회자되며 방영 전부터 화제를 불러왔습니다. 막이 열리자 조선의 제5대왕인 문종(정동환 분) 때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는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인 세령(문채원 분)을 문종의 딸인 경혜공주(홍수현 분)로 잘 못 알고 티격태격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입니다. 제3회가 끝난 지금 김승유와 세령 그리고 경혜공주와의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동이 걸렸습니다. 

조선시대 종학은 왕가의 여인들을 교육하던 곳입니다. 당시만 해도 남녀가 유별하던 때라  선생인 직강과 공주 사이에 투명한 가림막을 쳐 두었습니다. 장난 끼가 많은 경혜공주는 직강을 가람막 안으로 불러들여 골탕을 먹이는 바람에 혼이 나기 일쑤여서 모두들 공주의 교육을 기피했습니다. 이 때 젊은 학자 김승유가 공주의 직강으로 차출되었습니다. 마침 이 때 세령은 경혜공주에게 바깥나들이를 권유했고, 종학의 공부는 자신이 대신 하겠다고 유혹하여 이를 성사시킵니다. 세령으로서는 김승유가 누군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세령이 공주처럼 앉아 있을 때 등장한 김승유는 이후 세령을 경혜공주로 알게 됩니다.  

한편 문종의 동생인 수양대군은 자신의 최대 정적이 될 김종서(이순재 분)를 회유하기 위해 그에게 딸 세령과 김종서의 아들인 김승유간의 혼인을 제의하지만 김종서는 금방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병약한 문종은 자신이 죽은 후 세자인 단종과 경혜공주를 지켜줄 인물은 김종서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서는 문무백관이 모인 자리에서 김승유를 부마로 삼을 것임을 선언합니다. 수양대군과 그 지지자들은 반발하지만 수양은 종친의 수장으로서 형식적으로 부마를 간택일을 관장하겠다는 말로 임금을 안심시킵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수양은 김종서에게 자기 대신 문종 편에 섰느냐고 뼈있는 말을 하며 그 아들 김승유를 죽일 결심을 합니다.

남자기질이 있는 세령은 말(馬)을 좋아하여 밖으로 나와 마굿간의 말을 만지며 말등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날도 말의 등에 올라탔는데 말의 옆구리를 건드리는 바람에 말이 놀라서 뛰기 시작합니다. 이를 목격한 김승유는 전속력으로 달려 바위벼랑 앞에서 세령이 탄 말에 뛰어 들어 그녀를 껴안고 쓰러집니다. 전혀 말을 타지 못하는 세령이 엉거주춤한 자세로 먼 길까지 말을 타고 달린 설정은 좀 과도한 면이 있습니다. 그 후 세령은 김승유에게 말 타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고집했고 김승유는 마지못해 그녀를 말에 태우고는 함께 달립니다.

그러나 이들을 추적하는 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수양이 보낸 자객들입니다. 김승유는 자객의 화살을 어깨에 맞고 도망쳤지만 결국 살수들에게 포위되고 맙니다. 살수가 김승유를 쏘려는 순간 세령은 두 팔을 벌려 승유 앞을 막아서며 쏘지 말라고 합니다. 바로 이 때 살수 한 명이 쓰러집니다. 마침 현장을 지나던 신면(송종호 분)이 두 사람을 구한 것입니다. 신면은 집현전 직제학인 신숙주(이효정 분)의 아들로 김승유의 죽마고우였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집현전 학자 신숙주는 정치에 관여할 생각이 전혀 없는 그야말로 꼿꼿한 선비였습니다.


경혜공주는 아버지 문종을 찾아 김승유가 더 이상 직강을 하지 못하게 요구합니다. 이미 자신의 남편으로 내정된 사내가 사촌동생인 세령과 가까워지는 것을 두고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경혜는 세령을 불러 김승유는 부마가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승유를 만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김승유는 아버지 김종서에게 나들이 중에 화적떼의 습격을 받았는데 재물을 노린 것은 아니라고 말하자 김종서는 "넌 공주의 남편인 동시에 세자의 측근이 될 인물이다. 너를 원치 않는 사람이 있으니 신변을 보호하라"고 지시합니다. 그 후 김종서는 수양을 만난 자리에서 "내가 살아있는 한 대군은 옥좌에 오를 수 없다"고 결의를 다집니다. 이런 판국에 지금 김승유가 사랑의 싹을 틔우는 여자가 공주가 아니라 수양의 딸임을 안다면 기절할 것입니다.

보름날이 되자 김승유는 기방 앞에서 세령을 기다립니다. 세령이 나타나자 승유는 화적떼에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 왜 나왔느냐고 힐난합니다. 승유가 아무리 공주의 스승이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공주에게 함부로 말해서는 안되지요. 그리고 일국의 공주가 몸종도 대동하지 않고 가마도 타지 않은 채 저자거리에 자주 나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 것도 이상합니다. 그리고 세령을 데리고 보름장을 구경하며 사람들의 권유로 세령이 그네를 타는 장면도 좀 어색했습니다. 


임금의 지시로 이미 공주에 대한 강의는 폐강되었습니다. 김승유는 공주를 뵙자고 하였으나 경혜공주는 미열을 핑계로 거절합니다. 이에 승유는 서찰과 저자거리에서 구입한 선물을 공주의 몸종에게 전합니다. 이를 받아본 경혜는 승유의 연서를 보고는 불같이 화를 내며 연서와 선물을 집어 던집니다. 경혜는 세령에게 왜 더 이상 승유를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도 이를 어겼느냐고 추궁하자, 세령은 "공주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실을 고합니다. 경혜공주는 "남의 것을 탐하는 것은 네 아비와 똑같다"며 세령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는데요.  세령이 당황한 것은 당연하지요. 

경혜공주는 김승유가 도착한 사실을 알고 세령에게 옆방으로 가 있으라고 말합니다. 공주를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김승유는 "왜 스승에게 예조차 갖추지 아니하고 대답이 없느냐"고 힐난합니다. 이 때 가림막이 올라가고 공주의 얼굴이 공개되었을 때 승유는 그만 표정이 굳어집니다. 놀란 승유가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지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경혜공주는 "그대가 보고 있는 이가 공주요!"라며 자신의 정체를 밝힙니다. 문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세령도 혼비백산한 모습입니다.

한편, 수양대군은 자신의 동지규합에 본격적으로 나선 듯 합니다. 지저분한 일은 책사 한명회(이희도 분)에게 맡깁니다. 한명회는 대쪽같은 관상감 주부 박수천과 어린 가족을 납치해 생매장하려고 위협하며 경혜공주-김승유의 엉터리 궁합수를 전하면서 혼인을 방해하려 듭니다. 또 그는 정치에 초연한 학자 신숙주와 그 아들 신면을 은밀히 집으로 불러 사돈을 맺자고 전격 제의합니다. 이래저래 수양의 세 불리기와 김종서의 견제는 앞으로 갈 길이 매우 험난함을 예고합니다. 제4회 예고편을 보면 수양의 무리들은 "김승유는 왕실을 능멸한 죄로 목을 쳐야한다"고 주청을 올리는데, 세령은 승유를 살리기 위해 애를 태우는군요.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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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rden0817.tistory.com BlogIcon garden0817 2011.07.28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문채원이 나와서 보고싶었는데 잘 못보게되네요
    펜펜님 블로그로 대신해야겠습닏 ㅎ
    잘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s://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1.07.28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또 흥미 진진한 드라마가 펼쳐지겠군요.
    좋은 목요일 보내셔요~
    비좀 그만 왔으면 좋겠네요. ^^

  3. 빠박이 2011.07.28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시작한 드라마군요
    내용 흥미진진할듯한데요 ^^

  4.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1.07.28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방 드라마를 사극으로 도배한 요즘..
    갈수록 흥미진진해 지는 것 같습니다.. ^^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hjsunflower BlogIcon 꽃집아가씨 2011.07.28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듯해요
    드라마는 잘 못보는데 이번에도 펜펜님 포스트로??^^

  6. 2011.07.28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7.28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비피해가 더이상 없기를 바랍니다.

  8.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7.28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드라마인가요?
    아직 tv에서도 못본것 같아서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파이팅~

  9.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7.28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백과 공주가 일주일을 휘어잡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사극이 대세인데... 아직 대세에 따르질 못하네요 ㅎㅎ

  10. Favicon of https://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1.07.2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11. 신록둥이 2011.07.28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어제 다른 프로 보다가 확 끌러서 봤는데
    정말 흥미있고 재미나든데요~
    배경음악도 좋고....앞으로 계속 보게 될 것 같아요~
    펜펜님이 계셔서 놓치는 날 걱정 안해도 되겠는데요....ㅎㅎ

  12.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7.28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잠깜 보다 TV를 안봤는데..여기서 보게 되네요..아니 읽게 되네요..ㅎㅎ
    다시보기 해서 봐야 겠어요~~ ^^

    행복한 하루 되세요~

  13. Favicon of https://clason.tistory.com BlogIcon 오드리햇반 2011.07.28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드디어 시작했군요...
    전 역시나 본방보다는 펜펜님의 리뷰로 볼래요..
    그게 더 재미있어서...ㅎㅎ
    서울에 비 피해가 심각한데 별일 없으신지 걱정이네요....

  14. Favicon of https://racyclub.tistory.com BlogIcon racyclub 2011.07.28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고 꾹꾹 누르고가요~~~

  15. Favicon of https://hiphoplsy.tistory.com BlogIcon 스친기억파란하늘 2011.07.28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거 받아놓고 안보고 있어요 ㅎㅎ;;;

    -ㅁ- 글 읽으면 흐름 깨질까봐 ㅋㅋㅋ

    인사만 드리고 가요~!! ㅎㅎ

    비 피해 없으시길^_^

  16. Favicon of https://hansik07.tistory.com BlogIcon Hansik's Drink 2011.07.28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읽고 간답니다 ㅎㅎ
    도통 드라마를 안보니 이렇게라도 읽는답니다 ^^

  17.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7.28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구독꺼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티비보는것 보다 펜펜님의 글읽는게 더 재미있어 졌습니다.
    물난리가 심하던데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8. Favicon of http://0030000.tistory.com BlogIcon 카르매스 2011.07.28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 TV가 업성서 못보지만
    이렇게 나마 내용을 알아가고있어요 ㅎㅎ

  19.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7.28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회가 참 악질로 나오네요. ㅡ.ㅡ

  20. Favicon of https://sewingmom.tistory.com BlogIcon 소잉맘 2011.07.28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무거운 사극보다는 가벼운 맘으로 볼 수있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언제쯤 한편이라도 제대로 볼 수 있을런지~
    펜펜님의 글로 읽는것도 좋지만 그래도 직접 보는것이 제맛이겠죠~~~




 

                                        <공주의 남자> 주인공들 - 좌로부터 송종호, 홍수현, 문채원, 박시후

KBS 2TV의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시청하고 있는데, 잠시 후 방영될 <해피투게더>에서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인 박시후, 문채원, 홍수현, 송종호가 출연한다는 자막이 떴습니다. 평소 글쓴이는 드라마가 끝나는 밤 11시경에는 항상 잠자리에 들지만 <공주의 남자> 주인공들이 나온다기에 이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해피투게더>는 KBS 2TV에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재석, 박명수, 신봉선, 박미선이 진행을 하며, 매회 3∼5명 가량의 게스트가 출연을 합니다. 이 프로는 사우나에 앉아 있는 모습의 "사우나 토크"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이를 시청하려한 이유는 그 전 <추노>의 방영을 앞두고 주인공인 장혁(이대길 역), 오지호(송태길 역) 및 이다해(언년이 김혜원 역)가 출연하여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이들의 재능과 드라마 추노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후 열혈 시청자가 된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만능 MC 유재석의 능숙한 진행아래 장혁과 오지호 그리고 이다해는 추노에 대한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면서 촬영장의 분위기 등을 매우 실감나게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극에서는 민폐 언년이라는 비판을 받은 이다해의 솔직하고 유창한 말솜씨는 그녀를 다시 보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진행을 예상하며 채널을 고정했지만 시간낭비라는 생각만 들어 나중에 스타퀴즈로 넘어갈 때는 TV를 끄고 말았습니다. <공주의 남자>에서 박시후는 김종서의 아들인 김승유 역을, 문채원은 수양대군의 딸인 세령 역을, 홍수현은 문종의 딸인 경혜공주(단종의 누나, 세령의 사촌) 역을, 그리고 송종호는 신숙주의 차남인 신면 역을 맡은 주인공들입니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으로 반대파인 김종서 등을 제거하는데요. 이야기는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김승유와 세령은 원수집안이라 이루지 못할 사랑을 하는 소위 동양판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것입니다. MC는 이들에게 드라마에서의 역할을 물었고 출연자들은 간단하게 대답합니다. 문채원은 김준호의 과잉제스처에 부담스러워 했고, 극중에서 절세미인 공주 역을 맡은 홍수현에게 도도한 모습으로 걷게 한 후 MC들이 놀라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이 마저도 자기네들이 웃느라고 제대로 연기도 하지 못한 채 산만하게 끝나고 맙니다. 

 

이날 방송은 <공주의 남자> 출연 4인방 보다는 오히려 함께 특별 초대된 김준호와 김대희에게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김대희는 해투 출연이후 송일국 씨와 연락이 두절된 이야기, 김준호는 해투의 고정설에 다른 일정을 비워두고 있었지만 결국 출연요청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것, 2살 연상의 아내를 처음 만난 사연 등을 털어놓습니다. 김준호와 신봉선의 포옹장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박시후는 길거리에서 마주친 이상형에게 먼저 말을 걸고 4년 간 교제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주의 남자> 드라마 출연진으로부터 극의 내용과 촬영에 관한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기대했지만 이들에게 말 할 수 있는 기회를 거의 제공하지 않고 극중 역할만 묻고는 그냥 신변잡기 수준의 엉성한 대화와 별 영양가 없는 웃음만 남발한 따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드라마 출연진을 왜 불렀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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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린레이크 2011.07.22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스트의 촛점을 지대로 맞추지 못한 방송이었나봐요~~
    또한 공주의 남자 출연진만 섭외를 하던지~~
    아님 김대희와 김준호만 섭외를 하던지~~
    출연진 부터 산만 그럽네요~~
    아직 보진 못했지만~~채널을 돌리셨다니~
    저두 이건 패수 할랍니다~~

  2. Favicon of https://neonastory.tistory.com BlogIcon 네오나 2011.07.2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투는 드라마 출연진이 안 나왔을 때가 훨씬 재미있는 거 같아요.
    드라마 출연진들도 괜히 나와서 힘만 빼는 거 같고요.
    공주의 남자 재미있다던데, 예능에 나와서 힘 안 빼도 될 것 같은데 괜한 짓 한 모양입니다.

  3. Favicon of https://love-pongpong.tistory.com BlogIcon 사랑퐁퐁 2011.07.22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 어제 처음 시청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요즘엔 드라마를 시작하면, 너무 예능을 이용한홍보가 많아 좀 짜증이 납니다.
    채널 바뀌면 또 똑같은 게스트들..'
    제발 연기로 승부하면 안되겟니?ㅋ

  4. Favicon of https://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7.2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의 남자 ...공주의남자?
    드라마를 보아야 하는데
    볼 시간도 않되니...
    저는 드라마의 원시인에 해당됩니다.
    좋은 드라마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5. Favicon of https://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7.22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못봤는데..
    다시보기로 봐야 겠네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6. Favicon of https://tvsline.tistory.com BlogIcon 카라의 꽃말 2011.07.22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고요! 파이팅~

  7. 2011.07.22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s://neowind.tistory.com BlogIcon 김천령 2011.07.22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잠시 보았는데,
    지적대로 의아했습니다.

  9. Favicon of https://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7.22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러면 출연진들도 황망하겠군요..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1.07.22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11.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7.22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요?
    ^^ 사료에는 단지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 만든거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ㅎㅎ
    재밌을 거 같네요~ 해투가 좀 더 잘 홍보해줬으면 좋았겠네요ㅎ

  12. Favicon of https://rkdhfl299.tistory.com BlogIcon 신년호 2011.07.22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들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말한 것이 대부분 편집 됐다고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이겠죠. 또한 자사 드라마 홍보 같은 경우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국에서 부탁을 하는거죠. 자사 드라마니까 홍보좀 잘해달라고 말이죠. 저는 오히려 어제 방송을 보며 너무나 반응도 없고 토크를 해도 늘어지게 재미없는 이야기만 하는 저들을 보며 웃기기 위해 별짓 다하는 김준호나 해피투게더 엠씨들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녹화는 몇시간이나 하는 것이고 저들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되질 않겠죠. 재미있는 쪽으로 편집을 하려다보니 저들의 이야기가 대부분 편집 된 것이 맞을겁니다. 오죽하면 처음 소개하는 부분도 편집이 될 정도던데요.

  13.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에바흐 2011.07.22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어봤는데, 재미가 없어서 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죠..

  14. 왜 불렀나가 아니라 2011.07.22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보하라고 불렀더니 말도 안하고 재미도 없고하니 편집된거죠... 해피투게더를 계속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스트배려를 참 잘해줍니다.. 그나마 건진게 그걸겁니다..

  15. Favicon of https://sewingmom.tistory.com BlogIcon 소잉맘 2011.07.22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보를 위해 불렀는뎅~
    홍보는 안하고~ 누구의 잘못일까요~
    pd?

  16. 비비츄 2011.07.22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투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어제는 불편하더라구요. 모두 예능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본인들이 불편한 느낌이었고
    김준호의 막무가내 터치도 보기 싫었지만 예능에 나와 까칠하게 반응하는 문채원씨도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문채원씨 어제 물 맞고 분위기 싸늘해지고 다른 출연자들이 눈치 볼때.....좀 그렇더군요. 혼자 물맞은 것도 아니고
    본인이 게임에 져서 물맞았는데 그렇게 기분 안좋은 듯한 행동은 눈에 거슬리더군요.
    그럴거면 왜 나왔어??? 하는 생각이.....

  17. youl 2011.07.22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도
    소위 '건질게 없어서' 분량이 개그맨들 위주로 편집된 것 같은데...
    저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었다면 기껏불러놓고 병풍신세 만드는 일은 제작진측에서도
    하지 않았겠지요..
    어제 방송보면 유재석이 전에 없이 직접 일어나서 연기도하고 이런저런
    상황을 많이 만들려고 유도하던데...
    그 모습을 보면.. 배우들과의 촬영이 분량뽑기에는 쉽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8.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2011.07.22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예능감이 채워지지 않은 출연진을 성급하게 불렀군요.
    목욕탕 토크 자주 보는 프로그램인데...ㅎ

  19. Favicon of https://deborah.tistory.com BlogIcon Deborah 2011.07.23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홍보가 되기는 커녕 호히려 여주인공의 태도 불량이라는 질타만 받게 되어 남공의 출연진들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것은 덕이 아니라 실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진행자도 그렇지.. 남공에 관련된 질문은 많이 하지도 않고 잡다한 잡담으로 시간을 다 마친 것 같아서 아쉬운 그런 모습이었지요. 잘 지적해 주셨네요.

  20. 왜다.. 2011.07.27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다 문채원언니에게만 뭐라하는건짘ㅋㅋㅋ제가 볼땐 솔직히 드라마홍보는물건너갔지만
    뭐 사람이 옆에서 손이 오는데 자연스럽게 반사반응으로 피할 수도있지 나같아도 그랬겠다
    글고 뭐 물 맞을때? 인상쓰면서 한것도 아니고 웃으면서 한건데 막 사람들이 뭐라뭐라할때
    난 이해가 전혀 안됨 어짜피 뭐 공남재밌으니깐 나만 채원언니좋아하면되는거지뭐



  세종대왕 자태실

 태봉바위에서 바라본 명당자리 태봉


안내산악회를 따라 경북 성주 소재 선석산에 갔다가 세종대왕 아들의 태를 모아 조성한 왕자태실(사적 444호)을 둘러봅니다. 태실이 조성된 나지막한 봉우리를 태봉(胎峰)이라고 부르는데, 태실은 옛날 왕실에 출산이 있을 때, 그 출생아의 태(胎)를 봉안하고 표석을 세운 곳으로 태봉(胎封)이라고도 합니다. 

 태실 입구 주차장 뒤로 보이는 선석산

 태실로 오른 계단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선석산(禪石山, 742.4m) 서남쪽 아래 태봉에 위치한 세종대왕 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적서(嫡庶) 18왕자 중 큰아들인 문종(文宗)을 제외한 17왕자의 태실과 원손(元孫)인 단종(端宗)의 태실 등 모두 19기가 있으며, 이곳은 세종 20∼24년(1438∼1442) 사이에 조성되었습니다.
 태실


 단종태실 표석


선석산 태봉바위는 왕자태실을 안장한 태봉의 자리를 살펴보았다는 매우 유서 깊은 곳입니다. 예로부터 왕실의 태는 국운과 직접 관련돼 있어 매우 소중하게 다뤄 전통적으로 가장 명당에만 안장하는데, 이곳에서 태봉을 바라보면 과연 명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지점이 연꽃의 한가운데, 또는 골짜기 양편의 산줄기가 여자의 양다리이며 태실이 위치한 자리가 여성의 하복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 수양대군이 없애버린 다섯 왕자의 태실  

태실은 두 줄로 나란히 서있는데, 앞쪽(우측)은 소헌왕후가 낳은 적손 대군(大君)들의 태실, 뒤쪽(좌측)은 후궁들이 낳은 군(君)들의 태실입니다. 모두가 받침대 위에 놓인 항아리 모양으로 동일하지만 비문이 지워지거나 받침돌만 남은 것도 있습니다. 전제 19기 중 14기는 조성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다섯 기는 비석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기단(받침돌)만 남은 태실


수양대군은 계유정란을 일으켜 문종(5대)의 아들인 단종(6대)을 몰라내고 세조(7대)로 등극했습니다. 이 후 세조는 왕위찬탈에 반대한 다섯 왕자(금성대군, 안평대군, 화의군, 한남군, 영풍군)의 태실에 대해 방형의 연엽대석(蓮葉臺石)을 제외한 석물을 파괴하였으며, 자신의 태실은 즉위한 이후 특별히 귀부를 마련하여 큼직한 가봉비(加封碑)를 태실비 앞에 세웠습니다. 한글을 만든 우리 민족의 성군인 세종대왕의 유일한 실수라면 수양대군을 아들로 둔 것이겠지요.  

 거북의 기단 위에 세워진 가봉비

 태실의 표석

▲ 세조를 예찬한 예조판서 홍윤성

가봉비문을 보면 "임금에 오른 지 8년이 지나 신하들이 따로 자리를 보아 임금의 태를 이전하기를 간하였으나 형제가 함께 있는데 고칠 필요도 없고 새로운 석물의 설치도 윤허하지 아니함으로 초라한(?) 가봉비만 세웠다. 아! 우리 주상께서는 하늘을 받들고 도를 몸 받아서 문(文)에 빛나시고, 무(武)에 뛰어나시고, 총명 예지하시고, 겸손 검약한 덕은 이루 말할 수 없으니, 지위가 높을 수록 덕이 더욱 빛나는 지극함을 알 수 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비문은 예조판서 홍윤성이 지었는데, 위 비문을 읽으며 세조의 왕위찬탈에 공헌한 신하들의 아첨하는 사고방식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가봉 비문



▲ 태실을 훼손한 일제의 만행 

성주군 소속 문화재해설사에 의하면 일제는 우리 우리조상들의 기(氣)를  꺾기 위해 전국의 태실을 이전하거나 훼손했습니다. 이곳 태실의 석물도 현지 주민들에게 정원석 등으로 가져가라고 강제했다는데요. 그 당시 면장이 자신이 석물을 옮겨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후 차일피일 미루다가 해방이 되어 오늘날까지 잘 보존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주군 문화해설사



세종대왕 자태실은 우리나라에서 왕자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태실의 초기 형태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는 점, 그리고 고려에서 조선으로의 왕조교체와 함께 왕실의 태실 조성방식의 변화 양상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참고 자료 : 성주군청 홈페이지)


 

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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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ndman.tistory.com BlogIcon mindman 2010.04.1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좋은 것들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 2010.04.12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잘배웠습니다^^ 오늘도 공부했네요^^

  3. Favicon of https://9oarahan.tistory.com BlogIcon 아하라한 2010.04.12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손을 않댄곳이 없군요...그래도 보존되고 있어 다행입니다. 우리역사의 한페이지를 잘 배우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s://phoebescafe.tistory.com BlogIcon Phoebe Chung 2010.04.1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손은 태도 따로 모셔뒀었군요. 그냥 보면 릉인줄 알겠어요.

  5. Favicon of https://bluebus.tistory.com BlogIcon 느릿느릿느릿 2010.04.12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실들이 저렇게 많이 있는 건 처음 봅니다.
    아무래도 관심 가지지 않았던 거라 그런 듯 싶습니다.^^;

  6. Favicon of https://qq1010.tistory.com BlogIcon 렉시벨 2010.04.12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역시나 너무좋은풍경들 잘보고갑니다^^

  7. Favicon of https://fotolife.tistory.com BlogIcon ageratum 2010.04.12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의 만행이 이곳에도 미쳐있군요..
    참 안타깝네요..

  8.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2010.04.12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은 정말 한번 가볼만한 곳이네요..
    태실이란 곳은 처음보지만 왠지 정감이갑니다..^^

  9. Favicon of http://www.markjuhn.com BlogIcon mark 2010.04.12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왕의 태실이 모셔진 곳이며 분명 명당는 명당인 모양입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cola1018 BlogIcon 바람될래 2010.04.13 0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역사들은 여행하면서 많이 배우는듯합니다..
    오늘몰랐던 역사를 또 하나 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