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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아마존의 눈물> 제1부 "마지막 원시의 땅" 시청 후 그것은 한마디로 놀라움이었습니다. 원시림과 아마존 강이 끝없이 펼쳐진 지구최대의 허파 속에 사는 원시인들의 삶의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아마존 북부 <조에족>의 기상천외한 생활모습을 소개합니다.





△ 턱에 20cm 정도의 나무막대기를 끼운 사람들

원주민들은 출생한 후 영구치가 자리잡을 무렵부터 턱에 구멍을 내고 일명 <뽀뚜루>라는 긴 나무막대기를 끼운 채 생활합니다. <뽀뚜루>는 이 막대기를 만드는 나무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입니다.






원숭이 뼈로 턱에 구멍을 뚫는데 오래되면 매우 아프므로 자주 새것으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턱 밑에 최장 20cm에 이르는 나무막대기를 끼우고 생활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고통스럽기도 하려니와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왜 이를 끼우는지 그 이유를 모를 뿐만 아니라 알려고도 하지 않는답니다. 단지 조상 대대로 내려온 풍습을 따를 뿐입니다. 이는 자신의 부족을 다른 부족과 구분하기 위한 대표적인 특징이며 죽으면 함께 묻어줍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좋은 <뽀뚜루>를 깎아 주는 게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이들은 수시로 <뽀뚜루>를 깨끗하게 씻어 사용합니다.  

                          아내를 위해 새 뽀뚜루를 만드는 남편

                                     입안의 상처




△ 완전 나체의 원시부족

이들은 남녀불문하고 태어난 후부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완전 나체로 살아갑니다. 원시밀림 속으로 사냥을 나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온갖 동물과 곤충이 서식하는 밀림 속은 정말 위험한 곳이지만 머리에 장식을 하는 것 이외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아니합니다. 따라서 남녀의 성기부분도 완전히 노출합니다. 다만 남자의 겨우 성기 끝에 나무 잎을 가늘게 잘라매는 게 유일합니다. 






△ 음식은 사냥으로 잡은 고기와 식물의 열매

이들은 사슴, 새, 물고기 등을 사냥으로 잡아먹습니다. 고기는 주로 푹 삶아서 부족이 나누어 먹습니다. 음식은 여자와 아이가 먼저 먹고 남자들은 나중에 먹습니다. 고기가 부족할 때는 식물의 열매나 고구마 같은 나무의 뿌리를 식용합니다.  

                             사냥한 사슴 요리

                             고기를 건조시키는 장면


                               자라처럼 생긴 짐승의 요리


   

△ 가장 원시적인 삶

사냥을 잘 하는 남자는 부인을 여럿 둘 수 있다고 합니다. 때로는 한 여자가 두 명의 남편을 두기도 합니다. 이들의 존재는 1987년 비로소 세상에 알려 졌을 정도로 문명과는 접촉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자급자족입니다. 불씨도 직접 피웁니다. 자연에서 얻는 재료로 실을 만들어 아이 포대기와 쉬는 거물을 만듭니다. 과일열매의 속을 파내 물통으로 사용합니다. 


                               목욕을 하는 부족들 



살아있는 새의 깃털을 뽑아 화살을 만드는데 사용하고, 가슴 털은 머리장식 용입니다. 거북이처럼 생긴 짐승의 등껍질은 말려서 쟁반그릇으로 사용합니다. 음식분배에 불만이 있는 사람에게는 여럿이 몰려가서 간지럼을 태우면서 화해합니다. 이 지구상에 오늘날까지 이런 부족이 있음은 정말 놀랄 일입니다. 


                                  삶은 고기를 분배하는 사람들 



                                        화가 난 사람에게 몰려가 간지럼을 태우는 부족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이날 밤 방송된 MBC스페셜 <아마존의 눈물>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을 찾아서>는 전국기준 22.5%의 시청률을 기록하여 다큐멘터리 사상 이례적으로 20%의 벽을 깨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 MBC 다큐 아마존의 눈물은 전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22:55)에 방송됩니다.

프롤로그 (2009. 12. 18)
제1부 마지막 원시의 땅(2010. 1. 8)
제2부 사라지는 낙원(2010. 1. 15)
제3부 불탄 아마존(2010. 1. 22)
에필로그 300일간의 여정(2010. 1. 29)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스타가 된
비담 김남길의 차분한 내레이션을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꼭 한번 시청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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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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