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여주 도자기축제(2008. 5. 7∼5. 25)가 열리고 있는 신륵사 관광지에 도착하면 세종문이 보인다. 좌측으로 들어서면 도자기 전시판매장이 있고 그 안쪽은 토야광장이다. 광장 뒤에는 특별전시관이 있는데 이 전시관에는 여주군 도예명장인 김영길 도공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도자기에 문외한인 글쓴이가 보아도 이 작품은 매우 아름다워 보이는데, 수백 만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지경이다.
달마상, 감나무, 호랑이와 각종 꽃나무를 소재로 하여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친근감이 있는 작품을 완성한 것 같다.
김영길 명장은 도공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릴 적부터 흙과 인연이 되어 해강청자연구소 유근형 선생으로부터 청자유약과 조각을 습득하여 생산관련과 기술을 익혀 도예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현재도 왕성한 도예연구개발활동을 펼치는 여주의 대표적인 도예인이다.
청룡도예에서 작업을 하며 일본 자바현의 히라까상과 교류를 하면서 전시회와 방송, 화보, 잡지에 많은 인터뷰와 출연을 하였다.
또한 일본 미국 등 해외수출과 대한민국 전통도자기를 알리는데 앞장서 홍보하고 각종 공모전과 대회에 출품하여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유엔지정업체 인증서와 세게평화 문화상도 수상하였다.(자료 : 현지 안내문).
<참고 자료> 여주군도예명장 김영길씨 선정
여주군 오학리에서 청룡도예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길씨(남. 49세)가 제2회 여주군도예명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여주군은 지난 6일(2007. 3. 6) 제2회 도예명장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인 이기수 군수를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예명장 후보자를 심사하고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으로부터 추천된 김영길씨를 제2회 여주군 도예명장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제2회 도예명장으로 선정된 김영길 명장은 14세부터 도예를 시작하면서 73년 무형문화재 23호인 고 해강 유근형 선생으로부터 청자기능을 전수받으며 본격적인 도공의 길에 접어들었다. 다양한 소재와 독특한 질감대문에 35년째 분청에 매진하고 있으며 79년 제3회 서울신문사 예술대전 입선, 84년 제2회 한국미술제대회 금상, 92년 제5회 현대미술대전 특선, 여주대학주관 제2회 세종도예공모전 입선, 2001년 제2회 전국사발공모대전 입선, 2002년 제12회 예술부분 여주군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35년간의 우리의 전통도자문화와 도자기산업발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로써 지난 2003년부터 도예명장제도를 운영해왔으나 엄격한 심사와 검증과정으로 인해 도예명장 배출이 없었던 여주군에 지난해 제1회 여주군도예명장 조병호씨에 이어 제2회 여주군도예명장이 탄생하게 됐다.
(자료 : http://blog.empas.com/kcsm2650/18752269).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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