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막을 올린 제20회 여주도자기축제장(2008. 5. 7∼5. 25)을 찾았다. 남한강변에 위치한 신륵사 입구에는 여주세계생활도자관이 그리고 그 옆에는 토야광장이 있다. 이 토야광장의 특설장소에서 열린 애견전람회에는 평소 영화나 TV에서만 보던 진귀한 애견들이 등장하여 주인과 함께 저마다의 소질을 겨루었다.
예심을 받고 있는 애견들
경연장 옆에는 애견 전문가들이 애견의 털을 깎고 손질하는 등 곧 있을 대회에 대비하여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떤 개는 혓바닥으로 주인의 입술을 계속하여 핥고 있었지만 주인여성은 전혀 개의치 않고 이를 다 받아주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위 강아지를 보고 눈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금방 발견한다면 애견의 전문가이다.
애견전람회는 연령별로 애견을 심사하여 대상(BIS)을 수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애견쇼를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만 글쓴이는 이 전람회의 일부만 관람하였으므로 또 어떤 내용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늑대 대신 애견과 함께 춤을!
각 연령별 애견심사는 에심을 통과한 애견에 대하여 심사위원 1명이 등장하여 애견의 외모와 맵시, 건강상태, 활동상태, 주인의 말을 듣고 따르는 것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것 같았다.
워킹 테스트
큰 송아지만한 애견을 데리고나온 출연자
상을 받은 애견의 기념촬영
경연장 옆에는 최근 상근이의 붐을 타고 흰 개 한 마리를 두고 기념사진을 찍도록 배려하였는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너도나도 개를 쓰다듬고 만지는 바람에 몸살이 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고달픈 상근이
관중이 안고 있는 애견
이번 이벤트는 애견가에는 더 없이 좋은 볼거리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글쓴이와 같은 문외한도 진귀한 애견을 보며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2008. 5. 1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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