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주5일제 근무가 본격 시작된 이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이 오늘날은 디지털카메라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보급으로 과거에는 자신의 추억으로만 간직했던 사진을 이제는 블로그나 카페를 통하여 다수인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거의 누구나 디지털카메라를 손에 들고 출발합니다.

그러나 막상 카메라를 들고 어디로 갈 것인지 망설이거나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계준·황준기 공저 <느낌 대한민국 365일 사진여행>(성안당, 2011)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월별 여행지 33곳을 선정해 그곳의 관광대상지와 교통 및 숙박정보, 음식정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의 사진촬영 대상지와 촬영포인트를 전문가적인 시각에서 알려줍니다.

예컨대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당진의 "왜목마을"의 경우 그 주변의 서해대교, 삼길포항, 삽교천 함상공원, 성구미포구, 대호방조제 등을 연계하여 방문토록 안내하는 것입니다. 또 마지막에는 수도권 사진 촬영지 10곳(서울경마공원, 낙산공원, 부천영상 문화단지, 선유도 공원, 안양예술공원, 영재 시민의 숲, 올림픽 공원, 용산전쟁기념관과 가족공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하늘공원)을 보너스로 소개합니다. 

 

 

 


 

이 책은 사진을 찍는 기술에 관한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꼭 필요한 경우 카메라의 세팅에 관해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 직접 현장에서 찍은 칼라사진을 많이 게재해 사진만 보고도 구도를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다만 한가지 옥의 티를 지적한다면 글씨를 인쇄하면서 중요한 지명과 명사를 누런색 계통을 사용하는 바람에 야간 특히 형광등 아래서는 글씨를 알아보기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주간의 맑은 날 그늘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야간에는 읽기가 어려우니 앞으로 2쇄를 인쇄할 경우 보다 잘 보이는 색상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 위 사진은 야간 형광등 아래에서 플래시 없이 촬영한 것입니다. 사진의 품질이 무척 떨어졌음을 양해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