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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청정산책로라는 종로구 부암동 소재
백사실계곡을 걷다가 산책로 우측의 아담한 사찰을 발견했습니다.
대문에는 삼각산 현통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네요.
안으로 들어서면 통상적인 절의 마당은 손바닥보다도 더 작습니다.
높은 축대 위에 대웅보전, 산신각, 칠성각, 범종각 등이
오밀조밀하게 어깨를 맞대고 있는 모습니다.
전각 안의 불상과 산신도 등도 반듯해 보입니다.
현판의 글자를 읽을 수 없는 전각 안에는
원효불교라는 글씨를 적은 족자가 걸려 있습니다.
사찰에 대한 연혁이나 안내문이 없어 역사나 유래는 모르겠지만
이런 소박한 사찰은 길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지요.
(201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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