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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는 개그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장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래 전부터 콘서트의 서막은 이광섭이 사회를 맡은  "슈퍼스타 KBS"라는 코너인데,
이 코너의 문은 항상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개그우먼 신보라가 제일 먼저 엽니다.

사실 그녀의 목소리는 매우 감미롭습니다.
지난 일요일, 신보라는 우아한 여성모자를 쓴 채 등장하여
 두 손으로 마이크를 잡은 채 <네모의 꿈>이란 노래를 청아한 목소리로 불렀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 같은 풍경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 같은 하루를
주의를 둘러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뿐인데

 

 

 

그런데 여기까지 노래를 부른 신보라는 별안간 패션모자를 벗어 던지더니
목에 걸쳐진 긴 머리를 목 뒤로 보내고
마이크를 든 손을 내리고는 고개를 앞으로 처 듭니다.
그녀의 턱은 여지없는 네모 턱이로군요.

노래와 분장 그리고 그녀의 제스처가 어우러져
 방청객과 시청자들에게 폭탄 웃음을 선사합니다.
앞으로도 신보라가 더욱 사랑받는 개그우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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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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