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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바이크(Rail Bike)는 이름 그대로 철로(rail) 위에서 자전거(bicycle)처럼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움직이는 탈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레일바이크가 관광용으로 운영중인 곳은 다섯 군데입니다. 정선(폐선이용)을 비롯하여 문경(폐선이용), 양평(폐선이용), 삼척(해양전용선로건설) 및 곡성(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늘 답사하려는 정선레일바이크는 개장한지 가장 오래된 선두주자이면서 거리도 7.2km로 가장 긴 구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정선 레일바이크 출발지는 구절리 역입니다. 구절리 역에는 여치 두 마리를 형상화한 <여치의 꿈카페>, 기차를 개조하여 숙소로 만든 <기차펜션>, 알약의 캡슐처럼 생긴 숙소 <캡슐하우스> 그리고 관광객과 레일바이크를 회수하는 <풍경열차>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여치의 꿈 카페

 기차펜션

 캡슐하우스

 풍경열차

 

레일바이크는 2인용과 4인용이 있는데, 4개의 바퀴를 이용하여 시속 15∼20km의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매우 안전합니다. 천천히 페달을 밟으면 미끄러지듯 레일 위를 달려갑니다. 조금만 가면 연인들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장소가 있군요. 두 연인이 합심하여 페달을 밟으면 힘이 적게 들고 두 사람의 사랑도 깊어질 듯 합니다.

 레일바이크에 올라 출발을 기다라는 사람들

 


 

7.2km 거리의 구간에는 3개의 터널이 있는데 특히 마지막 터널 안은 별천지를 연상할 정도로 오싹합니다. 철로변 옆에는 송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송천은 아우라지에서 공지천과 합쳐져서(어우러져) 조양강을 이루며, 동강과 합쳐져서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한강의 상류지점입니다. 송천계곡 옆으로 펼쳐지는 전형적인 산골의 모습을 보노라면 여기가 바로 선계(仙界)임을 실감합니다.

 기념촬영 안내문

 

 

 사진사

 

 

 




약 45분만에 종점인 아우라지 역에 도착하면 천연기념물인 어름치 두 마리가 산란하는 모습의 조형물이 서 있어 사람들은 페달을 밟으며 달려온 피로감도 잊은 채 기념사진 찍기에 몰두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 개별관광객은 맨 뒤에 오는 풍경열차를 타고 구절리 역으로 되돌아가야 하지만 단체관광객의 경우 대기중인 관광버스에 탑승하면 됩니다.

 

어름치 카페


 

정선 레일바이크는 다소 거리가 길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으나 연인 또는 가족끼리 사랑과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멋진 추억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2011. 11. 4) 

                                           자료/정선레일바이크 홈페이지(http://www.railbike.co.kr/)


 

☞ 이 글은 <코레일투어>가 주관하고 <영월 다하누촌>이 후원한
정선영월 팸투어(1일/영월5일장-정선 레일바이크-영월 다하누촌)에
참가한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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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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