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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인 적상산(1,034m) 동쪽에 위치한 안국사는
고려 충열왕 3년(1277) 월인화상이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조선 광해군 6년(1614) 조선왕조실록 보관을 위한
적상산 사고(史庫)를 설치하려고 증축하였습니다.

그 후 나라를 평안하게 해 주는 사찰이라 하여
안국사(安國寺)라고 불렀으며,
1910년 사고가 폐지될 때까지 호국도량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사찰

위에서 내려다 본 사찰

일주문 뒤에 붙은 국중제일정토도장(國中第一淨土道場)이라는
현판이 이 사찰의 위엄을 말해줍니다.

높은 산 위에 위치한 사찰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우물에 별도의 건물을 지어 놓았군요.
우물 옆에는 호국당이 있습니다.

 안국사 일주문

 국중제일정토도장

 우물

 호국당   

계단을 오르면 청하루입니다. 아래층은 기념품 판매점이네요.
경내로 오르면 정면에 본당인 극락전입니다.

내부에는 목조아미타삼존불상과
보물(제1267호)인 영산회괘불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괘불이란 야외법회나 불교행사 시 걸어두는 그림이랍니다.

청하루

 기념품 판매점

 극락전


 

 극락전 영산회괘불탱과 삼존불상


 


극락전 우측에는 지장전이,
좌측에는 삼성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성각 앞에는 천불전이 있지요.

 지장전


 

 지장전 내부

 삼성각

삼성각 내부

 천불전 내부  

 

천불전 옆 성보박물관 바깥 처마 밑에는
여러 개의 불상이 놓여 있어 박물관다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같은 건물 내 운상(雲裳)이라는 이름의 찻집도 있군요.

경내의 범종각도 반듯한 전각입니다.

 성보박물관


 


 

 범종각

 
안국사는 해발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승용차로 접근이 가능하여 누구나 쉽게 답사할 수 있습니다.

안국사 아래에는 산중호수가 있어
시원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나들이가 될 것입니다.
(201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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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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