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의 모습이 특이한 삼성산 불영암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좌측은 삼성산(455m), 우측은 관악산(630m)입니다.

이 두 산에는 이름난 사찰이 있는데 관악산 정상인근의 연주암과
삼성산의 삼막사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당능선의 관음사와
민주동산 좌측의 호암사는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입니다. 

삼성산 좌측에는 석수능선이 있는데
이 능선은 민주동산에서 1호선 석수역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이 능선에는 불영암(불영사)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암자 앞의 불상이 우리나라의 암자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사적 제343호로 지정된 한우물 옆에 위치한 불영암에 서면
1번 국도가 지나가는 시흥대로를 포함한
서울 금천구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사적 제343호인 한우물

 

 금천구 전경

 

 
대웅전 앞에는 불상과 돌탑이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웅전 안에는 삼존불상이 모셔져 있고
대웅전 뒤편 언덕에도 거대한 불두상이 보이지만
일반인의 접근은 아니 되는 듯 합니다.

 

 

 

 

 

 

 

 

담장에 쌓아둔 장작더미가 겨울나기 준비를 철저하게 한 듯 보입니다.
한우물 옆에는 쉬는 의자가 있어 길손이 다리품을 쉬기는 안성맞춤입니다.
(201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