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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쓰레기 버리는 인간에게 보내는 저주의 경고문

솔직히 아무 곳이나 쓰레기를 버리는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길거리에 흩어진 수많은 쓰레기들은
모두가 인간이 함부로 공공장소는 사유물인 내 것이 아니라는
극단작인 이기주의의 탓이라고 봅니다.

자기의 집이라면 담배꽁초나 빈 페트병 같은 쓰레기들을
방이나 정원에 버리지 않을 것이거든요.

자연을 사랑해 산을 찾는 사람들도
누가 치울지도 모르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립니다.
내용물이 빈 통은 가벼워 운반하기가 쉽지만
부피를 줄인다는 명복으로 그냥 버립니다.

말쑥한 차림의 신사숙녀도 지하철 전동차안에
무의식적으로 쓰레기를 버립니다.
동네골목이나 귀퉁이에도 쓰레기를 몰래
버리고 가는 비양심이 속출합니다. 

강화나들길 1코스는 강화여객터미널에서 갑곶돈대까지
약 18km 거리의 역사문화길입니다.
이 길의 중간에 도깨비고개라는 장소가 있습니다.
이 장소에 도착했다가 섬뜩한 경고문을 보았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면 3대가 빌어먹게 된다는 경고문입니다.   

 전신주 옆의 경고문

경고
이 도깨비 고개에 쓰레기를
버리는 자는
3대가 빌어먹게 될 것이다.
도깨비 白

오죽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이 많았으면
관계자가 도깨비이름으로 인간에게 이런 경고문을 붙였을까요?

이 경고문 덕분인지 주변에는
버려진 쓰레기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고문을 보아야 하는 길손은 정말 씁쓸합니다.
제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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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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