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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풍세면 태학산(456m) 기슭에 위치한
 <천안 삼태리 마애여래입상>(보물 제407호)은
큰 바위에 조각된 고려 후기의 불상입니다.
☞ <천원 삼태마애불>이라고도 합니다. 

얼굴 부분은 도드라지게 조각하고 신체는 선을
이용하여 표현한 것은 고려 후기 마애불의 일반적인 양식입니다.
민머리 위에는 둥근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큼직하게 솟아 있으며,
넓적한 얼굴은 가는 눈·커다란 코·작은 입으로
인해 더욱 경직된 인상을 풍깁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안으로 들어서면
태학사와 법왕사라는 서로 다른 두 사찰이 어깨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 마애불의 관리자는 태학사이지만
어느 쪽으로 들어가던 사찰을 지나면 마애불의 안내문이 보입니다.
커다란 자연석에 높이 7.1m 규모로 새긴 마애불상이 장관입니다.

 마애불 이정표 


 


 


 


 


 

지금 우리 세대가 만드는 조형물 중에서
후손들이 국보 또는 보물로 지정할 만한
기념비적인 작품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201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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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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