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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벌교읍 흥암로 소재 태백산맥 문학관은
소설가 조정래의 걸작인 <태백산맥>의 첫 시작 장면인
현 부잣집과 소희의 집이 있는 제석산 끝자락에 위치한 문학관입니다.
이곳에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이라는
현판이 붙은 구조물이 있습니다.
구조물의 외양은 벙커처럼 보여 주민대피소
또는 예비군 무기저장창고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무기저장고는 아닌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출입문이 매우 화사한 색상이었거든요.
용도가 궁금해 안으로 들어서고서야 "아하!"라며 감탄했습니다.
바로 화장실이었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은 일반적으로 변소(便所) 또는 뒷간이라고 합니다.
사찰에서는 근심을 푸는 곳 또는 번뇌가 사라지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해우소(解憂所)라고 부르지요.
그런데 이곳 "버리고 기쁨을 얻는 곳"이란 표현도
시적이면서도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멋진 말입니다.
화장실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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