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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국립공원 동쪽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위치한 천년고찰 동학사는
신라 성덕여왕 23년(724) 상원조사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던 곳에 회의화상이 창건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강원(승가대학)으로서
150여 명의 비구니스님들이 수도정진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량입니다.
동학사라는 이름은 동쪽 학 모양의 바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일주문

 일주문의 용 그림


일주문을 지나 관음암, 길상암, 미타암 등
부속암자를 지나면 범종각입니다.

범종각 옆에는 동학사라는 현판이 붙은 전각인데,
그 앞의 약수터에서는 꿀맛 같은 약수가 길손의 목을 축여줍니다.

범종각

 


 


바로 인근에는 동학사의 중심전각인 대웅전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표석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대웅전표석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의 특정 전각이름을
표석으로 만드는 대신 사찰이름을 기록하는 게 관례이거든요.
대웅전이라는 표석을 세우려면 그 표석에
"동학사 대웅전"이라고 표기하는 게 훨씬 바람직해 보입니다.

 

 

 

 

 

 

 


 

앞마당에는 삼층석탑이 있는데,
원래 남매탑 자리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라고 하는군요.
다만 기단과 삼층탑신은 2008년 복원했습니다.

대웅전 앞 석등에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네요.

 


 


 

대웅전 왼쪽 삼성각은 치성광 여래불과
독성(벽지불) 및 산신을 모신 곳입니다.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된 전각에는 비구니 스님들의 모습이 보여
동학사의 성격을 잘 나타냅니다.

삼성각 앞에서 바라보이는 계룡산의 능선이
산꾼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군요. 
(2012. 11. 3) 

삼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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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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