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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 1003번지
영축산 기슭에 위치한 영산정사(靈山精舍)는
1998년부터 불사를 시작하였으며,
사명대사의 출생지인 이곳에
세계적인 불교성지를 만들기 위해 조성한 사찰입니다.

서가정마을에서 영축산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가면
대형 일주문이 보이는데, 산아래 보이는 사찰의 모습이
마치 중국의 관광지에서 흔히 보는 탑모양의 건축물 같습니다.
실제로 이 건축물은 성보박물관이더군요.  

 

 

 영축산 아래 보이는 영산정사



영산정사를 알리는 대형표석에서 우측으로

약 200m 들어가면 사찰인데,
그 길목에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을 새긴
두 기의 석장승과 불을 밝히는 석등이 이방인을 맞이합니다.

 영산정사 표석

 석장승

 

 


사찰 입구에는 두 마리의 흰색 코끼리가 사찰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코끼리 상 옆에는 범종각이 보이고
그 옆은 종무소인 듯 육중한 현대식 건물이 서 있지만
사찰의 분위기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범종각

 종무소(?)


 

7층 건축물인 성보박물관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 100만과
(100만과의 진신사리를 보유한 사찰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다고 함),
세계 각 국 500존불 부처님,  2000년 전 패엽경 2000매,
한국문화재 33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지만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박물관 옆에는 대웅전과 지장전 및 관세음보살
입상 등이 배치되어 있어 찬찬히 둘러보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경내에서 전각의 외관만
카메라에 담고는 그냥 뒤돌아서고 말았습니다.

 


 

안내산악회를 따라 영축산에 온 등산객이 45명이 넘었지만
등산로에서 약 200m 거리에 위치한 사찰을 답사한 이는
오직 글쓴이 뿐이어서 혹시나 일행에서 뒤 처져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주면 안되기에 마음이 급한 탓입니다.

짙은 연무로 인해 날씨가 뿌옇게 변하여
사진이 매우 칙칙하게 보입니다. 
영산정사 인근에는 사명대사 기념관이 있어
불교에 관심이 있는 독자는 연계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201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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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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