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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산행을 마치고 중앙고속국도를 이용하여 상경하던 중 청도휴게소에 들립니다. 넓은 장소가 마음에 듭니다. 휴게소 오른 편 공터에는 청도를 상징하는 두 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조형물은 소싸움입니다. 두 마리의 소가 기(氣)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 내려온 소싸움은 이제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한국농경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매년 청도 소싸움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자료 : 청도 소싸움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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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감(반시) 조형물입니다. 청도는 씨가 없는 감 생산지로 유명합니다. 이 감을 이용하여 감말랭이를 만듭니다. 씨 없는 감을 홍시가 되기 전에 다시 껍질을 깎고 4등분 한 다음 건조시킨 것입니다.

일반곶감의 경우 껍질을 벗기고 통채로 건조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일반 곶감이 겉은 쫄깃하고 속은 홍시처럼 부드럽지만, 감말랭이는 얄팍하게 말려져 있어 쫄깃쫄깃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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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을 재료로 와인을 제조판매(제품명 : 실라리안)하고 있습니다. 이 와인은 2005년 부산APEC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월 제17대 이명박 대통령취임 경축연회에 건배주로 선정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감 와인은 포도와인의 장점만을 두루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Tannin의 함량이 많아서 웰빙 와인으로 자리매김 하였고, 우리 입맛에 맞는 맛있는 와인으로 고기와 생선은 물론 한국의 전통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와인터널에서 숙성되어 맛과 향이 우수한 고품격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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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각 단체장들은 자신의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지혜를 짜내고 있습니다. 영동과 상주의 곶감, 함안의 수박 및 곶감, 청양의 고추와 밤, 충주의 사과, 무안의 양파 등이 얼른 생각나는 지방의 특산물입니다.

중국산 식품이 범람하고 모두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때 우리 고유의 식품과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널리 알리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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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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