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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 많고 탈도 많았던 서울시 신청사가
지난 10월 13일 개청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건축과 환경에 문외한인 글쓴이 입장에서
신청사의 디자인에 대해 뭐라 말할 입장은 못되지만
완공된 청사건물은 주변의 고층건물에 둘러싸여
좀 왜소해 보이는 듯 합니다.


 

외국의 도시를 방문하면 해당 시청사는
그 도시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데,
서울시 신청사의 디자인은 매우 독특하지만
앞쪽에 보존한 구청사가 신청사를 가로막아
그 진면목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T눈처럼 보이는 측면 모습 


아무튼 시내로 나간 김에
처음으로 신청사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안쪽은 바깥쪽과는 완전히 딴판입니다.

외관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삭막할 것이라고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파란 식물로 장식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식물들이 처음에는 조화(造花)인 듯 보였습니다,
사실 조화이면 그 재료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소(?)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마침 꽃을 손질하는 인부에게 물어보니
이들 식물은 모두 생화(生花)라고 하는군요.

겉모습은 조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화이니
실내 분위기가 매우 쾌적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이의 관리비용은 엄청날 듯 하더군요.

 


 

로비에는 2012 서울사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는 시민들이 직접 찍은 추억의 사진입니다.

오래 전 지상으로 전차가 다닐 당시 한국은행 앞
남대문로의 거리를 보며 추억에 잠깁니다.
글쓴이가 1968년 초 상경했을 때만해도 전차가 다니고 있었거든요.


 

지금까지 신청사 로비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청사 내 다른 곳도 답사해야 하겠습니다.
(201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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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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