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벽화열풍이 몰아쳐 어떤 지역은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된 반면,
어떤 곳은 외지인이 하도 많이 몰려와 사진을 찍다보니
현지 주민이 싫어한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들 작품은 가옥의 담장이나 벽에 그린 벽화입니다.
그런데 서울 강서구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 역 인근에는
벽화가 아닌 조각작품을 제작하여 벽화처럼 꾸미거나
길거리에 세워둔 조각작품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강서 역사와 문화의 거리를 따라 걷다>라는 주제의
"2012 마을미술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12 마을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서울 강사구가 주관하는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입니다.
이 작품은 향천향교역에서 양천초등학교 및 겸재정선기념관을 거쳐
양천향교 앞 서울시 향교재단에 이르는
담장과 도로변 길목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겸재정선기념관
삭막한 도시를 걷다가 이런 미술(조각)작품을 만난다면
마음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그럼 지금부터 작품을 찾아 떠나볼까요?
▼ 서울풍경/겸재정선이 양천현령으로 재직하는 동안
그린 강서지역과 한강의 풍경에 대한 현재의 도시적
이미지를 중첩시켜 과거와 현대의 조화를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는 해설이 붙어 있지만 미술에 대해 모르는
글쓴이는 별 감흥이 없음(양천소학교 담장)
▼ 삼각지 산수/구와 원이라는 요소로 겸재
정선의 그림을 동적으로 표현 함
▼ 작품 미상/해설서를 찾지 못함
▼ 박물관 가는 길/나들이 나선 가족을 표현함
▼ 학교 종이 땡땡땡/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을
돋을 새김으로 표현함(향교재단 건물)
작품의 위치
☞ 작품을 찾아가는 순서 :
서울지하철 9호선 영천향교역 1번출구로 나와
큰 도로를 따라 양천초등학교를 방면으로 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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