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의 자랑거리 오징어·귀신고래 조형물

 

 

주문진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해산물은 오징어입니다.
그래서인지 주문진읍 중심가인 부두입구에는
오징어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조형물의 한 면에는 주문진읍의 연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아낙네들이 잡은 오징어를 손질하는 동상도 보입니다.
이 조형물 옆에는 물고기를 형상화한 음수대도 만들어 두었군요.

 

 

 

 

 

 

 

주문진 관광안내소인 나루쉼터 맞은 편의
주문진 수산시장 건축물 옥상에는
큰고래 한 마리가 살아 움직이는 듯 합니다.

이는 귀신고래인데요. 정식 명칭은 <한국계 회색고래>라고 합니다.
귀신고래는 고래이름에 한국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유일한 고래로서,
신출귀몰하게 도망을 간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이 고래는 최근 사할린에서 120여 마리가
생존해 있음이 확인되었다는 희귀고래입니다.
1960년대에는 주문진 일대에서 많이 잡혔으나
1970년대부터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조형물은 귀신고래가 다시 돌아올 것을 기원하는
회귀염원과 수산시장의 풍요와
번영을 바라는 마음에서 설치했다고 합니다.
주문진에 가면 오징어와 귀신고래의 조형물을 꼭 만나보기 바랍니다.
(2013.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