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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소재
월롱산(月籠山) 동쪽기슭에 위치한 용상사(龍床寺)는
매우 특이하게도 대한불교일승종 소속 사찰입니다.

 

고려 현종(재위:1010∼1031)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현종 9년(1018)) 40만 명의 거란군이 개성까지 쳐들어왔을 때
현종은 민간인 차림으로 이 절이 있는 월롱산으로 피신하였답니다.

 

그 뒤 강감찬(姜邯讚)이 귀주에서 거란군을 물리치자
현종이 이곳에 절을 지었으며,
절 이름은 왕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해서 용상사라고 하였습니다.

 

조선 세종 27년(1445) 덕은(德隱)이 중건하였으며,
특히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많은 왜군을 무찌른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왜군의 시체가 용상계곡에 가득 차서
이 일대를 무덤골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전하지 않는데,
일제강점기에 석파(石破)가 중건하였으며,
벽장굴에 있던 석불을 옮겨와 모셨습니다.

 

1967년 대웅전을 다시 짓고 삼성각 등을 새로 지었으며,
유물로는 석불좌상이 남아 있습니다.
이 불상은 바닥에 1445년 5월 조성했다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세종 때 덕은이 중건하면서 조성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선 초기 불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유물입니다.
(자료 : 두산백과에서 발췌)  

 

 

용상골로 들어가 일주문을 지나면 대웅전이 보입니다.
경내에는 인기척이 전혀 없군요.


대웅전은 이외로 매우 반듯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대웅전 내에는 여러 기의 금동불상이 있는데
위에서 말한 석불좌상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대웅전

 

 

 

 

 

 

 

 

 

 

 

 

 

 

 

대웅전 아래에는 명부전이 있고 그 뒤편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삼성각 안에는 산신도를 비롯해 3개의 탱화(그림)가 붙어 있습니다.
삼성각 옆에는 공덕비와 부도탑이 있군요.

 명부전

 

 

 

 

 

 

 

삼성각 내부

 

공덕비외 부도탑

 


용상사는 전각이라고는 겨우 3동에 불과한 미니 사찰이지만
고려의 임금이 직접 창건한 사찰이라니 다시금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201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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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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