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은 졌지만 화사한 봄꽃이 있는 구리한강 시민공원

 

 

 

소나무동산 인근의 디기탈리스 군락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소재 구리한강 시민공원에서는
매년 봄에는 유채꽃 축제를, 가을에는 코스모스축제를 개최합니다.

금년에는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유채꽃 축제를 개최했는데
축제가 끝나고 며칠이 지난  후 그래도 샛노란 유채꽃이 어느 정도
남아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넓은 유채밭의 유채꽃은 거의 다 져버리고 초록빛만 무성하더군요.
단지 5일만에 이토록 완전히 꽃이 질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사실 금년 봄은 예년에 비해 이상 난동으로 인해 각종 꽃의 개화시기가
10여일 정도 이르다고 했으니 이곳 유채꽃은 아마도 약 10일 전이 절정이었을 테지요.
기념사진 촬영장소에서 사진을 찍음은 보너스입니다.

 

 

 

 

 

 

 

 

그렇지만 소나무동산을 주위에는 화사한 봄꽃
특히 디기탈리스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습니다.

 

 

 

 

 

 

 

 

 디기탈리스

 

 

 

 

장미터널에는 넝쿨장미가 아름답게 피어
우리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다만 워낙 더워
그늘진 곳으로 걸었습니다. 노란색의 넝쿨장미도 있더군요.

장미터널(무더위로 걷는 사람이 없음)

 

 

 노란색 장미

   

 

 

 

이제 두 돌이 된 손주녀석도 집안에 있는 것보다는 나가는 것을 좋아해
유채꽃 구경을 시켜주려고 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하겠습니다.
인근 어린이 집에서 아동들을 데리고 잔디밭으로 나온 모습입니다. 

 더위에 지친 표정의 손주

 

 

나들이 나온 이린이들

 
연일 계속되는 섭씨33도 이상의 폭염에 어른 아이 모두 뙤약볕에서 오래 지체할 수가 없어
약 1시간 정도 머물다가 공원을 떠났습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사계절 수도권시민의 쉼터로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인근 아차산 기슭에는 각종 드라마 촬영장소인
"고구려 대장간마을"이 있어 오가는 길에 답사할 수 있습니다.
(2016. 5. 20)  

 

 

 고구려 대장간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