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도립공원 금오산 관리사무소 앞 잔디광장에서는
2016년 5월 28일 "구미호의 봄"(16:00-18:00)과
"구미음악회"(18:00-20:00)가 열렸습니다.

 

구미호는 동아시아에서 구전되는 황금빛 털에 9개의 꼬리를 가진
여우 형태를 한 다른 동물을 뜻하는데,
보통 천계의 요괴나 신령스런 높은 서열의 요괴
또는 지식을 숭상하는 요괴를 말합니다.

 

그러나 구미호는 금오산 자락의 자그마한 저수지로
현재 올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주요한 산책길이기도 합니다.


구미호의 밤은 "여우에 홀리듯이"라는 표현에서 보듯
동물과 호수를 모두 떠올리게 하는 의미심장한 제목 같습니다. 

 

이 음악축제는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 국내 최초이자 초대형 규모로
365인의 현악기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를 이루어 연주하는
<2016 구미호의 봄 그랜드 스트링 페스티벌>입니다. 


 전국 현악연주단들이 함께 모여 연주하는 자리로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아마추어연주자까지 함께 참여해 연주했습니다.

 

 잔디광장의 공연장
 

 공연장의 객석(낮 11시경 촬영)

 

 

 

 

뒤로 보이는 금오산

 

 

 

 

이 연주회에는 비발디 4계, 피아졸라의 4계, 한국의 4계 등이 연주되었는데,
음악에 문외한인 필자도 때로는 TV나 라디오 방송 또는 CD로 들어
귀에 익은 곡이 있어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늘에서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

 

 

 

 

 

 

 

 

 

공연의 사회는 개그맨 황현희가 맡았습니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황현희

 

 

 


이번 공연의 총연출(아이디어 제공)은 코미디언 겸
공연기획자인 전유성이 맡았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일반 관람객이 있는 잔디광장에
홀로 앉아 있는 전 씨를 발견하고는 아는 체를 하면서 사진촬영허락을 받았습니다.


전 씨를 알아본 시민들이 다가가자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공연의 총연출가 전유성 씨

 

 

 

 

 

공연 마지막에 젊은 남녀 두 쌍이 나와 교대로 연주를 하면서
재미있는 몸짓으로 춤을 황홀하게 추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날 햇볕이 매우 뜨거워 연주자들은 무대 위에서
더위로 큰 고생을 했을 것입니다.  

 

당일 서울로 상경해야 했기에 <구미 음악제>는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인기가수 이선희도 예정대로 출연했는지 모르겠군요.   

 

 

 

☞ 글이 마음에 들면 아래 공감하트(♥)를 눌러 주세요!
(로그인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728x90
반응형
Posted by pennpe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