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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군 서면의 경계상에 위치한 상해봉(1,010m)과 광덕산(1,046m)의 남쪽 줄기에는 박달봉이 있다. 박달봉의 정확한 위치는 현장에 이정표가 없어 분간하기 어려우나 "한국 555 산행기"에 의하면 삼각점에 있는 830봉이 박달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박달봉과 헬기장을 지나 남쪽 능선을 따라 약 10여분 걸어가면 좌측에 전망대가 보인다. 주 등산로에서 약 5m 정도 벗어나 있으므로 그냥 지나치면 놓치기 쉽다.


이 전망대에 서서 뒤돌아보면 동으로 뻗은 지능선 상에 오늘의 주인공인 키스하는 바위(kissing rock)가 있다. 등산 안내도 및 지도 어디를 보아도 이런 바위가 있다는 정보도 전혀 없고, 따라서 당연히 바위이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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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름은 글쓴이가 산행을 하던 동료와 함께 붙인 것이다. 자, 그럼 사진을 다시 한번 보자.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있는 두 개의 바위는 눈, 코, 입, 귀 그리고 머리칼의 모습이 분명하다.

글쓴이가 보기엔 좌측이 남성, 우측이 여성 같다. 남성은 인중이 긴데, 여성이 입을 삐죽 내밀고 더욱 적극적으로 키스를 하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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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일 경우 서로 키스하기 위해 분위기를 잡아가는 이 때가 아마도 최고로 가슴 설레는 순간일 것이다.

베트남 하롱베이에도 키스하는 바위가 있다고 하지만 이토록 사실적이지 않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두 개의 바위가 나란히 서 있을 뿐이다. 뜨거운 키스를 하기 직전의 키스하는 바위를 보며 활기찬 가을을 맞이하자.(200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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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하롱베이 키스바위(자료 : 다음카페 "주목"). 


              ☞ 스크랩 안내 :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penn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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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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