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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곶을 상징하는 상생의 손과 황금돼지조형물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소재 호미곶은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며

한반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여 해가 먼저 뜨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랑이는 꼬리의 힘으로 달리면서 이를 이용해 무리를 지휘한다고 하여

호랑이 꼬리는 국운상승과 국태민안의 상징으로 보고 있습니다.

 

잔혹한 일제는 우리나라 국운의 정기를 끊으려고 이곳에 쇠말뚝을 박았으며

 한반도를 웅비하는 호랑이가 아니라 연약한 토끼에 비유해

이곳을 토끼꼬리로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대동여지도를 만든 고산자 김정호는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한 후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으며,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하였고,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제일의 이곳을 조선십경의 하나로 꼽았습니다.(자료/다음백과사전)

 

 

강릉 정동진 및 울산 간절곶과 함께 동해의 3대 일출명소인 호미곶은

포항 여행의 일번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미곶등대 및 국내 유일의 등대박물관이 있으며,

“상생의 손”은 새로운 새천년을 축하하면서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목적으로

1999년 말 완공한 대형 청동 조형물로서 인류가 화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만들어졌는데

 바다에는 오른손이, 육지(광장)에는 왼손이 있습니다.

 

 호미곶 등대

 

 

 등대박물관

 

 

 

 

상생의 손(바다) 

 

 

 

 

 

이 기념물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로 우뚝 섰습니다.

시간만 잘 맞추면 상생의 손 너머로 푸른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웅장한 일출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그런데 광장 상생의 손 조형물 양쪽에는 황금돼지 두 마리가 놓여 있는데요.

 금년이 황금돼지해라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듯 하지만

서로 잘 어울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상생의 손과 황금돼지

 

 

 

 

 

 

호랑이 여러 마리가 떠받히고 있는 호랑이형상의 한반도지도

조형물을 보며 이곳이 호미곶임을 실감합니다.

 

 

 

 

 

 

 

연오랑 세오녀상은 해와 달을 소재로 전해 오는 설화의 주인공으로

높이 8m에 달하는 청동을 이용해서 만든 조각상은

두 사람이 정답게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바닥 조형물은 영일만과 동해의 물결(파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 새천년 기념관의 옥상전망대에 오르면 호미곶의 전경과

동해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포항바다화석 박물관, 한국 수석포항박물관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해맞이광장과 동해  

 

 전망대에서 본 북쪽 조망

 

 

 

 

포항바다 화석 박물관에는 바다에서 생성된 진기한 화석들이 많았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이를 보여드리지 못해 매우 아쉽습니다.

다만 전시장 로비의 화석들을 몇 점 소개합니다.

 

 

 

 

 

 

 

 

 

 

한국수석 포항박물관에 전시된 작품을 보며

왜 일부 사람들이 무생물인 수석에 심취하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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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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