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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마을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연오랑 세오녀> 관련설화의 본고장입니다.

 

<연오랑세오녀>의 설화는 원래 <수이전>에 실려 있었으며,

고려 때 <삼국유사>에 채록되어 전합니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 동해안에 살던 연오랑은 바닷가에서 해조를 따다가

갑자기 바위가 움직이는 바람에 일본에 건너갔습니다.

이를 본 왜인들은 연오랑을 비상한 사람으로 여겨 왕으로 삼았답니다.

 

세오녀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그를 찾아 나섰는데

남편의 신발이 바위 위에 있어 바위에 올라갔더니

바위가 움직여 세오녀도 일본에 가게 되었으며,

부부는 다시 만났고 세오녀는 귀비가 되었습니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는데,

일관은 해와 달의 정기가 일본으로 가버려서 생긴 괴변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라왕이 일본에 사자를 보냈더니 연오랑은 세오녀가 짠 비단을 주며

이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드리라고 해 신라에서 그 말대로 했더니

해와 달이 빛을 되찾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자료 : 다음백과사전)

 

 

 

 

 

임곡마을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해파랑길 16코스에 포함된 곳으로

이곳에는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이 자라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임곡마을 해안가 둘레길(해파랑길 16코스)을 걷다가

스토리텔링(story telling) 벽화를 만났습니다.

 

한편으로 다소 무미건조한 해안길을 걸어야하는

길손의 입장에서 이와 같은 설화의 이야기는

걷는 사람들에게 지루함을 달래주는 청량제 같은 구실을 합니다.

 

 

 

 

 

 

 

 

 

 

이들 벽화는 임곡청년회관에서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벽화는 연오랑세오녀를 주제로 했지만

전형적인 어촌의 모습을 매우 소박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벽화를 보면서 다소 가벼워진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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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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