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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인지 미술관인지 구분이 안되네!


화장실의 변신은 무죄! 이 말은 영동고속국도 문막휴게소(강릉방향) 남자화장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글쓴이가 이곳에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훌륭한 벽화가 있음을 안 것은 몇 개월 전이다. 그러나 남성들이 중요한 볼일을 보는 장소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셔터를 누르는 일이 그리 향기롭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자격지심 때문에 사진을 찢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충분한 휴식시간이 주어진 데다가 별로 할 일도 없었기에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카메라를 꺼냈다. 다른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급하게 사진을 찍었다.





 


문막휴게소는 경기도 여주를 지나 처음 만나는 강원도 휴게소이다. 그래서인지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벽에 담았다.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한 것 같다. 운해(雲海)가 끼어 있는 가운데 하늘을 향해 솟은 기암괴석과 출렁이는 파도가 환상적인 앙상블을 이루고 있음이다.





화장실 벽화라고 믿지 않을 것 같아 사람의 형상을 살짝 넣었다.


실내가 약간 어두워 실제로 벽에 그림을 그렸는지, 아니면 종이에 그린 그림을 벽에 붙였는지 글쓴이는 알지 못한다. 사진으로 보면 아마도 후자(後者)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삭막하고 다소 우중충한 느낌이 드는 화장실의 벽에 이런 풍경화를 조성한 그 아이디어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여성화장실에도 이런 벽화가 있는지 들어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화장실 벽에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문막휴게소는 고객만족서비스를 잘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200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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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nnpe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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