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성내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인 성 비트 성당
프라하 성 흐라트자니 광장에서 바라본 프라하의 모습
체코는 유럽 중부의 내륙국으로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약 35%,
인구는 1,062만명, 수도는 프라하입니다.
1918년부터 체코슬로바키아 연방을 이루었다가
1993년 슬로바키아와 분리 독립된 나라입니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체코의 경제를 주도하는 도시로
로마네스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세워진 건축물 유산이 풍부합니다.
문화의 도시로도 유명하여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습니다.
프라하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로는 프란츠 카프카, 라이너 마리아 릴케 등이 있지요.
프라하 성은 카프카의 소설 “성(城)”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현존하는 중세 시대 성 중 가장 큰 규모로 프라하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흐라트차니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이 성은 870년경 처음 세워진 이후
수차례의 증축과 개축을 거쳐 18세기 말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기에
유럽 건축사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카를교에서 바라볼 때 성은 하나의 건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성 안에는 성 비트 성당, 구왕궁, 성 이르지 성당,
황금 소로 등 다양한 건물들이 줄줄이 늘어서있습니다.
프라하 성의 하이라이트인 성 비트(비투스) 성당은 925년부터 1929년까지
1천년에 걸쳐 완성된 전형적인 고딕스타일의 건축물로서
길이는 124m, 폭 60m, 높이가 33m에 이르며,
첨탐의 높이가 100m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흐라트차니 광장은 프라하성의 정문에 있는 광장으로
SBS 주말드라아 “프라하의 연인”촬영장소입니다.
성의 정문에는 칼과 몽둥이를 들고 있는 거인상이 있으며,
광장 근위병들은 24시간 보초를 서는데, 매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거행되고
정오는 군악대와 함께 교대식이 진행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의 모습이 매우 화려해 보입니다.
프라하 성에서 카를교 방면으로 가는 길목의 건축물들도
모두 고풍스럽고 웅장해 마치 중세시대를 걷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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